Emily Dickinson



67


Success is counted sweetest

By those who ne'er succeed.

To comprehend a nectar

Requires sorest need.


Not one of all the purple Host

Who took the Flag today

Can tell the definition

So clear of Victory


As he defeated - dying -

On whose forbidden ear

The distant strains of triumph

Burst agonized and clear!



성공은 한번도 성공한 적 없는 자에게

가장 달콤하다.

꿀 맛을 알기 위해선

따가움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날 승리의 깃발을 쟁취한

어떤 왕가의 주인도

성공에 대해 명확히

정의내릴 수 없다.


그가 패배하고 - 죽어갈 때 -

그의 금지된 귓가에

저 멀리 성공의 승가는

고통스럽고 명확히도 터져나온다.






어찌보면 조금 냉혹하고 무서운 시일지도 모르겠다.ㅜㅜ

형상화되는 이미지들도 전장의 이미지.

에밀리 디킨슨의 삶에 대해 알고 보면.. 왠지 이미지가 들어맞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더 이 여자는 대체 어떤 생각을 가진 여자였을까가 궁금한 것 ㅋㅋㅋㅋ



'성공은 한번도 성공한 적 없는 자에게 가장 달콤하다'

이것이 바로 화자가 말하고 싶은 바인데, 그걸 당차게도 맨 앞에 위치시켰다.

그리고 밑에는 그 내용에 대해 더 풀어쓰는 식인데...


그렇기 때문에 제목 없는 에밀리 디킨슨의 시들을 구분하고 부를 때,

첫 행만 읊어도 아~ 그거?! 하고 알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그 첫 행으로 이미 훌륭한 제목... 확실한 identity를 보여주는 것 같달까?



슬프다. 뭔가.... 그런 말을 하지 않나?

꿈은 꿈일 때 가장 아름답다고.... 대충 그런 의미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머릿 속에서 상상하고 꿈꿔온 그 승리, 그 도취감, 그 승리!

그러나 진짜 현실에서의 승리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조금 냉정하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다.

성공? 성공이 뭐냐... 하는 생각이 드는게 이러다 허무주의 빠질 것 같아. 인생무상~.~


또 다른 측면으로는 저멀리 승리의 깃발을 쟁취해서 흥에 겨운 승자들과

한편에 죽어가는 사람들- 그러나 승리는 패자들에게 더 달콤하다라니.

죽는건 싫지만,,,,;

고통, 실패를 알았을 때 비로소 승리, 성공을 안다는 

실패의 순기능을 설명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이게 참 기분이 좋았다 안좋았다 하게 만드는 시... 들었다 놨따 한다 아주.




어쨌든 이렇게 사소한 삶의 진리를 꼬집어내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에밀리 디킨슨 시의 묘미~~

그리고 자칫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듯... '남자는 적!' '여자인 나는 이렇다!!' 식의 서술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간의 진리를 그려내는 식이어서 더 좋다.

여성이라 특별한 것~이 아니라 여성도 인간이다~ 측면이 나는 더 이성적이고 좋..다... 개취...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Emily Dickinson

 


165

 


A Wounded Deer - leaps highest -

I've heard the Hunter tell -

'Tis but the Ecstasy of death -

And then the Brake is still!


The Smitten Rock that gushes!

The trampled Steel that springs!

A Cheek is always redder

Just where the Hectic stings!


Mirth is Mail of Anguish -

In which its Cautious Arm,

Lest anybody spy the blood

And "you're hurt" exclaim!

 


상처입은 사슴이 - 가장 높이 뛴다고 -

사냥꾼에게 들은 적이 있지 -

그건 죽음의 황홀경이겠지 -

그리고선 숲은 고요해진다고!


세게 처진 돌은 물을 뿜어내고!

짓밟힌 강철은 튀어오르고!

뺨은 늘 더 붉어지지

바로 결핵 열이 찔러댈 때에!


즐거움은 괴로움의 갑옷이어서 -

조심스레 무장하는,

누군가 피를 발견해서는

"너 다쳤구나"라고 소리치지 못하게!

 

 


 

Emily Dickinson, 1830-1886

평생을 드러내지 않고 살았던 에밀리 디킨슨, 특히 말년에는 두문불출하였고...

한 번도 책을 출판하거나 발표한 적도 없다. 그럴 생각도 없었을 듯 ;ㅅ;

다만 그녀가 죽은 후, 방에서 발견된 1000여 편이 넘는 시들이 후에 재평가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그것도 여성 시인이 쓴! 에밀리 디킨슨의 시들은... 굉장히 '현대적'이다.

들쭉날쭉 규칙없이 (어쩌면 나름의 규칙이 있을지도) 나타나는 대문자,

그리고 중간중간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대쉬)'들..

 


밖에 나서지 않아 몰랐지만 어쩌면 그 누구보다도 깊은 생각을 하고 똑똑하고... 또 누구보다 진보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신이 바깥으로 알리지 않아서..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을지 추측하는 것조차 어렵지만 그만큼 궁금하고...

사실 좀 아깝기도 하다.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뽀인트는 Pain! '고통'이다.

 


상처받은 사슴, 세게 친 돌, 짓밟힌 강철 ... 모두 엄청난 고통을 받은 대상인데, 이상하게도 고통이 나은 것은 좌절, 절망이 아니라.... 좀더 높이 뛰고, 물을 뿜고, 튀어 오르는 것이다.

오히려 '희열' '기쁨'에나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들;;

 


그게 어쩌면 갑옷을 입어 상처입지 않은 척 하려는 방어수단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의 나약한 면은 보이고 싶지 않은 법이라서....

 


여기서 시인은 이게 좋다, 나쁘다의 가치판단을 한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는 '사실',

아니 자신의 관찰 결과를 서술한 것 같다.

 

 

 

이런 자기 생각을 소소하게- 그러면서도 정곡을 콱 찌르면서

또 쉬운 언어로 (내용은 심오하고 어렵지만 ㅋㅋ) 써 준 에밀리 디킨슨이 좋다.......... 뜬금사랑고백

 

현대인의 (거의) 필수품 이어폰!!



없으면 심심하고 허전한 ㅜㅠ
너란 기계 늘 나의 동반자이지만 ㅜㅜ

최대의 단점이 있었으니!



꼬인다 꼬여 ㅠㅠㅜ
엉킨다 엉켜 ㅜㅠㅜ

그래서 저의 이어폰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ㅋㅋㅋ

작은 준비물 하나만 있으면 돼요

바로 이 작은 핀!! ㅋㅋㅋㅋ

나비핀? 나비삔? 집게핀? 집게삔?
아무튼 다이소 같은 데 가면...... 1000원~2000원 사이면 살 수 있는데^0^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이어폰을 똘똘 말아 주시구용


이걸 이용해서~


짠!

짠!

이렇게하면 이어폰 휴대하기도 편하고

풀 때도 엉키지 않고 풀린답니다:)

와우 대박 혼자 대박

이렇게 몇년 째 쓰고 있는데 단선이 돼서 이어폰 고장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아예 통째로 잃어버리거나......ㅋ
이어폰 부분을 밟아서....ㅋ 뽀개먹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이어폰도 비싼데~ 고이고이 써야지욬ㅋㅋㅋㅋ

가지고 다닐 때도 가방안에 이리저리 엉켜 안빠질 일도 없고
꼬인거 풀려고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고
암튼 난 이방법 좋다


잘찍었지?
2호선타고 한강 건너가는 길...

김연수 작가의 원더보이를 읽었다.

리뷰에 스포 있음.



원더보이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2-02-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글을 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가격비교



아버지를 잃는 끔찍한 사고 후, 전국민의 '원더'가 되는 '원더보이'의 이야기로 처음은 시작하는 듯 하다가..

중간중간 드러나는 80년대 사회와 국가, 권력에 대한 비판......

그러다가 어느새는 정훈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소년... 아니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성장소설이다.


첫부분은 판타지적이어서 충분히 흥미로웠고, 하지만 계속해서 소위말하는 초능력자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며

세상에 맞서나갔다면 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능력'이 없다면 헤쳐나갈 수 없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까봐서.

'능력'으로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고 또 이겼다면.... 주인공이 승리했다는 통쾌함보다는 나는 특별하지 않아 저렇게는 못되겠지 하는 좌절감도 들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어릴 땐 누구나 가졌던 그 순수함이나... 희망 같은 것들) 그 능력을 어른이 되면 잃는다는 설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 기대한 바와 달라서 오히려 좋았던 케이스.


하지만 중간 부분에 판타지함이 사라지며 암담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때는 사실 좀 재미가 없...었...더랬다.

그 상황 자체가 답답하고 숨막히고..

그런데 그게 정말 이 땅위에 있었던 '현실' 이었다는 생각을 해보면 섬뜩하고 무섭기는 하다.ㅋㅋ


짧은 소설 속에 그 시절의 모습이 요소요소 담겨있다. 다양한 부조리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 속 진술에 녹아들어 있는데,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사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그래서 모르는 사람에게 가볍게, 그러면서도 집약적으로 그 시절을 알려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마 작가의 욕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지 못한 것 같다는 점.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캐릭터나 상황 심지어는 원더보이의 능력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는 인상이 든다.

그래서 조금은 읽다가 ...음? 왜? 하고 멈춰서게 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간결하게 쓰고 싶으셨는지, 선뜻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특히 내가 아쉬운 건 캐릭터에 대한 것.

주인공 정훈과 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것들도 이렇게 마무리하기엔 너무 아까운 측면이 많고,

권대령의 이야기.. 특히 그가 왜 그런 삶을 살게 됐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조금마한 힌트라도 들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이만기에 대해서도, 희선과 재진 아저씨도... 많은 것들이 생략되거나 잘련간 느낌이 든다.

아마 작가 머릿 속에는 그들에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그림이 그려져 있을 텐데 ㅠㅜㅠㅜ

이렇게 끝내기엔 아쉬운 캐릭터들 ㅜㅜ

특히 희선이랑 재진아저씨였나가 갑자기 응....??? 어??


그리고 분명히, 훈교적인 소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다 ㅋㅋㅋ

나도 좀 그런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적절히 판타지적이고, 또 감성이 촉촉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읽을 수 있었다.





좋았던, 혹은 이게 작가의 의도구나 하는 몇 부분들..


"두려움이란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걸 뜻합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는 걸 뜻합니다. 눈이 보지 않고, 귀가 듣지 않고, 입이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ㅝ하지 말라는 건 부정의 문장이 아닙니다. 그건 행동하라는 말입니다. 눈으로 보라는 것이고 귀로 들으라는 것이고 입으로 말하라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라는 말입니다. 일어서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캄캄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부의 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조금은 너무 직접적인 서술같다 ㅋㅋㅋㅋ

하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뜻이 전달되는 부분인 것 같아서....ㅋㅋㅋ


"우주에 그토록 별이 많다면, 우리의 밤은 왜 이다지도 어두울까요?    그건 우리가 지구라는 외로운 별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에 어림잡아 3천억 개의 별들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중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별은 현재로서는 지구뿐입니다. 그래서 지구는 고독합니다."

'우주에 그토록 별이 많다면, 우리의 밤은 왜 이다지도 어두울까?'라는 질문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ㅇ.ㅇ 헐 그러게?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구문같고, 특히 직접적이지 않아서 기분 좋았던 구절이다. 


"그러므로 1천65억 개 중의 하나라는 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다는 걸 뜻한다./ 그렇다면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지구의 밤이 어두울 수는 없다./ 그건 나의 밤도 마찬가지다."

내 삶에는 온통 특별한 것들 뿐이라는 당연하지만 잊고 사는 진리를 다시 깨우치게 해주는 구절.


"그러므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안이 되기도 했다. 우리의 사회가, 우리의 삶이 어둡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젊고 앞으로도 성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서 마음에 쏙 든다.





그래서 다 읽은 뒤에 드는 느낌은 이건 정훈이라는 '원더보이'의 성장소설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성장을 담은 성장소설이구나하는 생각이었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 정훈은 완전한 어른이 아니라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청년이듯이, 우리 사회도 아직은 청년이다. 그리고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지금 인턴 나부랭이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저 새로 온 알바 일 진짜안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지 하고있는거 끝내고 내꺼좀 도와주면 어디가 덧나냨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무능하고 불성실한 놈도 인턴&알바를 하는데, 왜죠????

왜 내 주위 능력있는 애들도 잘 안되는거죠??


대한민국 이상해 뻑큐ㅠㅜㅠㅜㅠㅜㅜㅠㅜ

2012.02.13. 09:00 즈음.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와 뿌듯하다^ㅁ^//


롤보다 위에 떴어^ㅁ^

비록 5분 천하일지라도............ㅋㅋㅋㅋㅋ








이화여대 수강신청 사이트 주소는 

sugang.ewha.ac.kr


나의 신청 학점은 

0학점 -> 9학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다니고 싶어요 교수님....ㅠㅜ


나는 신한은행이랑 제일은행만 사용하고

특히 카드는 신한이랑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털렸을 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ㅋㅋㅋㅋ

그럴ㅋ리가ㅋ

쉣더뻑 국민은행 예~~~~전에 엄마가 내이름으로 통장 하나 해놨다가 그걸로 털린 것 같다 ㅜㅜ ㅋㅋㅋㅋㅋㅋ

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은 아래 링크에서...

유출 확인하러 가기

(아 근데 이거 확인하기 전에도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눌러야된다 ㅋㅋㅋㅋㅋ 아 정말 때려 부시고싶겤ㅋㅋㅋㅋ)

덕분에 요즘 스팸이 시도때도 없이 와서 죽을 맛....

특히 새벽에 오는 건 못참겠다.

나의 삶의 질이 피폐해져가고 있어...

이깟 스팸때문에 그렇게까지?하겠지만... 이게 계속 오니까 엄청 사소한거라도 짜증이 난다.

게다가 올 때마다 찝찝하다고!!!!

내 정보가 또 어디까지 가있을까^^하는 생각에 ㅋㅋㅋ

오는 스팸은 다행인건지 계속 카지노인데...

우리카지노 섀끼들 죽여버리고 싶다 ㅋㅋㅋㅋ

근데 마케팅의 기본도 없는 것 같은게,

내 주거상황이나 그런거 봤으면 알꺼아냐 쥐뿔도 없는 학생인거^^

그런 나한테서 뭘 뜯어먹겠다고 카지노 광고를 하는거지^^

어쨌든 돈들여 문자 쏘는거면

조금 더 타킷을 명확히 해서 그쪽으로 스팸 돌리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정말 내가 혹할만한 정보를 주시던가^^

'생각생각 > anyt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고있는 알바 뒤통수를 때려주고싶다  (0) 2014.02.18
이화여대 수강신청>>>>>>롤  (1) 2014.02.13
휴학생의 잉여롭고 배고픈 나날  (0) 2013.10.06
우와~ 백만년만에+_+  (0) 2013.10.06
endless  (0) 2013.07.24

내가 사는 곳은 북가좌동이다.
북가좌에서 '가좌'는 '가재울'을 한자로 바꾼 것.
가재울은 이동네가 예전에 주변 산이었기에
가재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내가 초딩, 중딩시절
일제 잔재가 남은 동이름들을 고유어로 바꿔야한다는 바람이 불었고
그뒤에 동내 곧곧에 가재 동상도 새워지고
'기재울'이라는 말도 심심지 않게 보게되었다.

그래서 언젠가 가좌동이라 쓰지않고 가재울로 동이름이 바뀌겠구나,
가재울 말소리의 울림이 좋아서 내심 좋았는데

으아니 정신차려보니 증가로길이 되었다 ㅋㅋ
증산동 가좌동을 지난다고 증가로가 있는데
거기 이름을 따서 증가로이다
그것도 증가로(숫자)길 ㅋㅋㅋㅋㅋㅋㅋㅋ
숫자도 단위가 꽤 큰데, 아니 한글자도 가재울의 그 싱그러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일관성없이 일하는구나 정부는...하고 생각케한다.

ㅎㅎㅎㅎㅎㅎ

TistoryM에서 작성됨

131222

 

2013년의 훈훈 따듯한 12월, 어바웃 타임을 봤...었!다.


어바웃 타임 (2013)

About Time 
8.7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돔놀 글리슨, 톰 홀랜더, 마고 로비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영국 | 123 분 | 2013-12-05

 

출발 비디오 여행이었나 접속 무비월드에선가 소개해주는 거 보고...

어? 저거 딱!!! 완전 딱!!! 내 스타일이다!!!!!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러브액츄얼리' 사단에서 만든 영화였다 ㅠㅜㅜㅠㅜ

 

내 인생의 영화 no.1이 '러브액츄얼리'인데 ㅠㅜㅠㅜㅠㅜ

 

간혹 누군가는 너무 비현실적인 영화라고 하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훈훈한 영화였다.

판타지적이지만 사랑이란건, 기적이란건 그런 식으로 이뤄지는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건 '비현실적'인게 아니라 '흔치 않은 것' 일 뿐이라는 (나만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ㅋㅋㅋ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실재할 것만 같고, 또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저런 일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

그것이 내가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뤼얼리 좋아하는 이유이다.

그밖에 비슷한 이유에서 좋아하는 영화로는 '노팅힐', '중경삼림' .....

 

 

어쨌든 다시 '어바웃 타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처음엔 로맨틱 코미디일꺼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더 넓게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여서 참 좋았다.

아버지와 아들, 오빠와 동생,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에게 보이는 사랑....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나'와 '나의 시간', '나의 인생'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ㅜㅜㅠㅠ

그렇기 때문에 또 내 인생의 영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 같다. ㅋㅋㅋㅋ

 

뒤로 갈수록 조금 '가르치는 식'의 영화가 되기도 했지만, 그 가르침들이 뻔~하고 당연하긴 했지만

요즘 내가 힘들어서 그런가.... 아님 나의 삶이 재미가 없고 보람이 없게 느껴졌어서 그런가...

굉장히 좋았다!!

중반부부터 전혀 울 타이밍도 아닌데 막 움 ................... ㅇㅅㅇㅋ 왜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지  ㅠㅜㅠㅜㅠㅜ

 

 

아! 그리고 청혼하기 전에도 엄청 좋더라+_+! 너밖에 없다는 걸 느낄 때?

그런 의미에서 남자주인공인 돔놀 글리슨의 연기..... 난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야 원래부터 사랑스러웠으니까 예상했는데

이 남자 왜이렇게 사랑스럽지?? 사랑에 빠진 연기를 정말 사랑스럽게 한다 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했을 때, 다시 말을 걸 때... 아! 전화번호 받고 골목을 걸어갈 때 좋아 죽는 표정이나 ㅠㅠ

아무튼 설레더라... 그리고 공감도 되고?!

 

그리고 또한명의 남자 배우 빌 나이 ㅠㅜㅠㅜ 아저씨 정말 좋아.

 

 

 

오 그러고보면....

남자 주인공 팀의 집이 부럽더라...

환경이 정말 나이스 ㅠㅜㅜㅠ 집도 예쁘고 위치도 바닷가라 멋졌지만!

그뿐만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에 삼촌까지 모두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분위기..ㅜㅠ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주인공이었기에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러워 ㅠㅜㅠㅜㅠ

시간여행 능력보다 그런 환경이 더 부럽더라 ㅠㅜㅠㅜㅠㅜㅜ

(우리집이 안화목한건 아님ㅋㅋㅋㅋ)

 

 

 

후기가 너무 늦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있는 빵집 +_+

하이퀄리티 빵집!! ㅜㅠㅜ

 

잘돼서 원래있던 자리엔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듯 했다..(아닌가? 기억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더 특별히! 요로코롬 메리크리스마스를 달고있다.

 

 

근데 나름 일찍 갔다고 간건데도 빵이 다 떨어져서 별로 없었.........어 ㅠㅜㅜㅠ

 

 

 

그래도 선택한 케잌과 ... 음.... 이름을 모르겠지만 어쨌든 얘네들..!!

 

과일이 정말 탐스럽죠 ㅠㅜㅠㅜㅠㅜㅜㅠ 엄!!청 맛있었고 행복해졌다.ㅠㅜㅠㅜㅠㅜ

특히 치즈케잌이.........................저어엉말 고소하고 진해서 맛있었다 ㅠㅜㅠㅜㅠㅜ

우리 집앞으로 데려오고 싶은 집이었다 ㅋㅋㅋ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고, 그닥 넓지 않았지만 그래도 ㅠㅜㅠㅜ

 

 

 

이건 가는길에 그냥 거리...

야자수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이곳은 제주.

 

 

 

확실히 기온은 따뜻한데, 바람불면 너!!무 추운 곳이었다.

 

제주도 고기가 .. 레알이었따....................

 

 

 

근처에 콩나물국밥 맛있는 집이 있었다...............

 

 

수란...

수란이 감동...!! ㅜㅜ

'이것저것 > 간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가좌동 카페 / 커피정 / Coffee JUNG / 동네카페  (0) 2014.06.18
제주 빵집 아라파파  (0) 2014.01.02
제주 서귀포 빈스와플  (0) 2014.01.02
이중섭거리  (0) 2014.01.02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0) 2014.01.02

잉여로운 제주 3박 4일 중에....

친구 알바 끝나길 기다리느라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죽였다.

 

바닐라라떼~~>ㅁ<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라떼아트였당

 

 

너무 오래 있었던 덕분(?)인지, 아님 타이밍이 좋았는지

치즈케잌도 주셨당♡ 진짜 맛있었다.

 

좋아요 백만개

 

 

 

읽은 책은 아마도 히가시노 게이고 '성녀의 구제' .............

...............하지만 다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보다는 긴박감이나 여러 방면에서 좀 별로인 것 같은 느낌.

 

 

 

 

'이것저것 > 간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빵집 아라파파  (0) 2014.01.02
제주도 고기 & 콩나물국밥  (0) 2014.01.02
이중섭거리  (0) 2014.01.02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0) 2014.01.02
티웨이항공 타고 제주도 가기  (0) 2014.01.02

3박 4일 간... 날씨가 계속 안좋았지만...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좋았던 날! 이중섭거리에 갔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중섭의 작품들...

고등학교? 중학교? 국어시간에 배웠던 이중섭 전기에서!! 그때 배웠던 그것들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올레길의 일부라서 올레길 표시가 되어있다.

 

이렇게 메어진 띠가 바로 올레길이라는 표시~

 

 

그리고 바닥에서도 이중섭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저~~ 멀리에는 바다가 보이.... 는데 날이 안좋아서 흐릿흐릿....

아무튼 길이 참 아기자기 예쁘다....

 

이렇게 이중섭길에 있는 건물에는 옆에 예쁜 이중섭거리 표시도 있고..

 

이건 지나가다 찍은 카페+꽃집

 

이건 카페 ㅋㅋㅋ 예쁜 카페 참 많았다.

나도 나중에 돈많이 벌게되면 예쁜 카페 차려놓고 살고싶..............돠........진짜로.......

 

 

그리고 이중섭 생가와 이중섭 미술관!

제주도 전통 가옥 그대로였다. 아하 이런데서 살았구나...

 

 

 

 

 

 

미술관 뒤쪽 산책로.. 

제주도는 겨울인데도 파릇파릇했다!

잘보면 귤도 열려있...는건 당연한건가 ㅋㅋㅋ

 

 

이중섭 미술관 앞에서 바라본 풍경.

날이 좋았었더라면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

미술관에 입장하면 전망대에서 더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나는 패스...

 

 

 

그리고 이중섭거리 앞에 있는 카페에서 밥을 먹었다.

카페라서 밥은 맛없을 줄 알았는데!

맛.......있었다. 모양도 예쁘고 ㅠㅜㅠㅜㅠㅜㅠㅜ

 

 

끝!

 

 

 

이중섭거리에 가기전에 올레시장...

 

그냥 갔던 건데.. 지금 이름 검색해보니 매일올레시장이네??

매일매일 올래???? ................드립...

 

마침 바로 옆 이중섭거리에서 마침 한국실험예술제 중이어서

시장 안에서 마주친 아티스트분... 행위예술 중이었다.

처음에 깜짝 놀랐잖아여.....

 

그리고 엄청 제주도다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귤초콜릿 팔던 상점 ㅋㅋㅋㅋㅋ

 

사람이 많은, 복작복작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시장길 가운데에 위치한 조각상들.

 

 

누구에겐 삶의 터전인데 누군가(는 나)는 관광객 포스를 폴폴 뿌리며 귀경 다녔다.

 

귤이 정말 싸더라. 그치만 제주에서 귤사먹는건 바보라고 하길래 안ㅋ삼ㅋ

 

 

 

131216 제주도

 

티웨이 항공을 타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저가 항공 타보는 건 처음이라서 조금 긴장 아닌 긴장을 ;ㅁ;ㅋㅋㅋ

 

 

비행기 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었는데,

뿐만 아니라 국내선은 정말... 정말 오랜만이었다.

국제선과 달리 국내선은 (최소) 출발 30분 전 도착하면 되고!

또 기내에 액체류도 가지고 탈 수 있다.

아 물론 여권 말고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ㅋㅋㅋ

 

매애애앤~ 왼쪽에 위치한 티웨이항공사에서 예약번호와 신분증을 들고 가면..

이렇게 보딩패스를 준다.

보딩패스라기보단 좀 영수증같.....ㅋㅋ

김포에서 제주~~

 

 

티웨이는 독특..하게?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이동한다.

바로 저 귀여운 빨간 버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했다 ㅋㅋㅋㅋ 땅에 내려서 비행기를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_+ 신기방기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렇게 계단으로 비행기에 오를 수도 있다. ㅋㅋㅋ

마치 국빈 방문하듯이..... 하고싶었는데 ㅋㅋㅋㅋ 사람이 많아서 ㅠㅜㅠㅜ

 

 

공항에 일찍 가서 보딩패스를 받은 덕에 창가쪽에 앉을 수 있었다!

아마도 선착순인 것 같았다. 왜냐면 서울 다시 올 때 자리가 복도쪽밖에 없다고 하였으므로.

 

 

비행기가 뜨고~~~~

서울 하늘이다. 눈이 많이 왔었던 터라 온 세상이 하얗다.

하얗다 못해 폐허같고 징그럽...........지만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지리에서 배웠던 산이나 강의 지형이 진짜 ㅋㅋㅋ 진짜 레알이더라.....

 

어느정도 올라가니!! 저멀리 수묵화처럼 펼처진 산들.......

장관이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비행기 날개. 좀 잘찍은 것 같아!!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음료수 한잔 얻어먹고...

1시간도 안되는 비행이 끝나면

짜잔 어느새 푸른 바다 위!!!

멀리 구름 속에 휩쌓인 한라산도보이고..... 간간히 바다에 떠있는 배도 보인다.

 

 

멋지다~~~

 

 

 

티웨이 항공 이용기 끝!

 

오랜만에 탄 비행기라서 이륙하고 착륙할 때 무섭고 떨리고 신나고... 여러 감정들의 혼재!ㅋㅋㅋㅋㅋ

가족끼리 여행가는 손님들도 많았다.

아이들에게는 풍선으로 만든 강아지도 주더라!ㅋㅋㅋㅋ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암튼 좋았다.

 

 

 

'이것저것 > 간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중섭거리  (0) 2014.01.02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0) 2014.01.02
신촌에서 받은 음주 전후 숙취해소 '내일엔'  (0) 2013.06.01
이화외고 창립 21주년 전야 참빛예배  (4) 2013.05.24
축제 10분 구경...  (0) 2013.05.24

HOLLYS COFFEE
2014 할리스 다이어리를 받았다!




짜짠! 빼빼로같은 포장ㅋㅋㅋㅋㅋ
이벤트 음료 두개 중 하나,
일반 음료 네 잔!
이렇게 먹으면 준다♥.♥

이번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별..로...라서 ㅋㅋㅋ
그냥 맘에드는거 돈주고 사야겠다~했는데
엄머야 할리스 다이어리 이쁘더라 ㅠㅜ
그래서 열심..히(?) 커피 먹고 받아냈다.

공짜로 받는거니까~ 했지만 ㅋㅋㅋ
그래도 다섯 잔이면...
(약~간 일부러 사먹게도 되더라 ㅋㅋㅋ 역시 마케팅!)


빨간색으로 받았지렁~
검은색도 있다


먼슬리 부분~


위클리!
왼쪽 위는 한달 달력이 있구, 몇주 차인지 색칠도 돼있다.
오른쪽 위에도 몇월인지 귀엽게 표시된 ㅋㅋㅋㅋㅋ
아그리고 좋은게! 오른쪽에도 몇월인지 ㅋㅋㅋㅋㅋ
아...? 너무 투머치인가?
난 오른쪽 이거 참 좋은 것 같다 ㅋㅋㅋㅋ


11월 마지막 주부터 위클리가 있어서
이미 쓰기 시작+ㅅ+ 하지만 모자이크....ㅋㅋㅋㅋㅋ
12월 한달 꽉꽉 잘써야짐 오호홍
내마음은 이미 2014년 ㅋㅋㅋ


뒤는 노트~ 잘쓰진 않지만 없으면 섭섭한....ㅋㅋㅋㅋ


맨 뒤에는 이렇게 작은 봉투... 포켓....? 이 있다.
이거 되게 요긴하게 쓰는 편이라, 난 없는 다이어리엔 무려 만들어 쓰는데 ㅋㅋㅋ
있어서 좋다 +.+
튼튼해보이진 않지만 ㅠㅜ ㅋㅋㅋ


중간중간 일러스트...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들은 좋은데 ㅋㅋㅋㅋ
...... 이런 전면 일러스트........... 계절 바뀔때마다나 중간중간 꽤 있는데...ㅋㅋㅋㅋㅋ

좀....... 좀........... 허세 가득 st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하....하............하하

아그리구 ㅠㅠ 책갈피로 쓰이는? 줄이 좀... 싸구리 느끰이다.... 그냥 잘라버릴까 생각중 ㅋㅋㅋ


그래도 잘 쓰겠어요
좋~아~
손에 딱 들어오는 휴대하기도 좋은 사이즈라!ㅋㅋㅋㅋ




멤버십 카드 등록하면 샷추가나 사이즈업 이런 것도 해주고 좋더라 ㅋㅋㅋ
멤버십 아니어도 홈페이지에서 바코드 받으면 된다고하고ㅋㅋㅋㅋㅋ

연말은 연말인가보다 다이어리에 콩닥콩닥해♡

 

 

얼마 전... 이대 앞에 옷가게들을 구경하다가, 어느 코너에 이렇게 써있었다.

 

[NB] ...........

nb ㅇ_ㅇ??? nb가 무엇인가여????

 

알고봤더니 (옆에 써있더라)

 

[남방]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NB는 남방이었다!!!!!!!!!!!!!!!!!!!!!!!!!!!

 

 

남방이라니 남방이라니!!!!!

 

 

예전에 얼핏 네이버 메인에 쇼핑, 패션 섹션에서 원피스를 'OPS'라고 썼던 걸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들어가 보았다.

 

왠지 혼날 것 같아서 사진이랑 자세한 이름 같은건 가렸지만....

 

 

잘 보면 상품명에 OPS, BL, PT, JK, CD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식인에 검색을 해 보았다.

 

바지 - SL(slacks)

셔츠 - SH(shirts)

남방 - NB(

티 - T

스커트 - SK(skirt)

원피스 -OPS(onepiece)

가디건 - CD(cardigan)

니트 - NT(knit)

블라우스 - BL(blouse)

자켓 - JK(jacket)

코트 - CT(coat)

 

 

PS. 바지의 경우는 바지 - PT(pants) 이렇게 쓰는 경우도 많아요~

 

 

출처 : 클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에 쓰러지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가장 충격적인 걸 뽑자면 OPS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ne piece를 OPS로 줄이다니!!!!!

남방 자체에서 주는 웃김과... 남방도 결국 shirt의 일종 아닌가...? 하는 생각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트 NT???????ㅋㅋ

아무튼 충격적..

 

그리고 바지는 pants가 아니라 왜 slacks을 쓰는걸까.. 사실 생소한 단어여서 사전도 찾아봤다.

혹시 널리 쓰이는 단어인데 내가 몰랐던 것일까 싶어서 외국 사이트도 찾아보았다.

영어 단어의 쓰임이나 용법... 네이티브들만이 알 수 있는 그런 미묘한 차이들에 대해서 쉽게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유용한 사이트!

http://english.stackexchange.com/

뭐.... 영어로 질문하고 영어로 답변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네이티브들의 친절한 답을 받을 수 있고, 영어 공부에 도움도 된다!

 

 

아무튼

Difference between “slacks”, “pants”, and “trousers”? 라는 질문인데,

 

 

출처: 클릭

 

지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ㅋㅋㅋㅋ

대체적으로 많이, 편하게, 광범위하게 바지를 아울러 쓰는 말은 pants라고 한다.

slacks나 trousers는 보통 잘 안쓴다고 ㅋㅋ

 

모두 바지를 가르키는 말이긴한데,

slacks는 trousers랑 거의 같은 뜻이지만... 보통 여성한테 slacks, 남자는 trousers...(인 것 같음. both라는 의견도 있더라)

직장에 갈 때나, 어디 괜찮은 자리에 나갈 때....  자리에 맞춰 입는 옷인 것 같더라.

원래 사전 뜻 찾아보면 informal이라고 편하게 입는 헐렁한 바지인 것 같았는데,

원어민들이 사용할 때는 완전 informal한 자리에 입는 바지는 아닌 것 같았다.

정돈된 면바지 정도의 바지...?

 

아 근데 slacks는 좀 나이 많으신 분들이 자주 쓴다는 것 같다.

한 댓글에 보면 slacks는 여자, 나이 많은 사람, 혹은 패션업계 종사자 외에는 안쓰는 것 같다고 한다.

패션 업계라서 slacks를 쓰는거람면 할 말은 없지만....

 

아무튼 미국영어에서는 대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바지를 지칭할 때 pants를 쓴단다.

올ㅋ 영어공부도 되네.

반면! 영국영어에서 pants하면 보통 속옷바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영국에서는 trousers를 쓴다!

쇼핑몰 덕에 유익한 시간이었다....

 

 

 

가 끝이 아니고!!

 

이런 이상한 줄임말 너무 불쾌했다!

왜 패션 잡지들 보면,

'엘레강스한 핏이 포인트가 되는 유니크한 패턴의 F/W 시즌 데님~' 이런 식으로 쓰잖아!

이게 말이야 방구야~~~~~~

 

그것처럼 쇼핑몰들에서도 외래어를 마구잡이로 가져다 쓰는 것 같고 ㅋㅋㅋㅋ 한 술 더떠서 그것마저 축약해서 쓰고있나보다.

 

 

 

으으으..

오히려 허세같고 웃겨....

 

더 없어보여....

=ㅁ=........

 

NB가 뭐야...

OPS........

 

할말이 없다.

한글날도 곧인데...

솔직히 부끄럽다.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을 읽었다.

유명한 책이기에 예전부터 신경이 쓰여왔지만, 도전은 못해보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인간 실격

저자
다자이 오사무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2-04-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던 여린 심성의 한 젊은이가 인간들의 위선...
가격비교

 

우선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는 .... 우울했다. 전후 작품이구나 싶더라.

어느 나라든 전후 작품이란 우울하고 인간이란,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는 경향이 있나보다 ㅠㅜ

 

'인간 실격'이라니~ 주인공은 어찌하여 인간으로 태어났으나 인간으로서 실격이라는 것일까~

사실 주인공의 심리나 사상에 많은 공감은 하지 못하겠더라.

 

우선은 굉장히 왜색짙은 사상이 뿌리깊게 밖혀있는 책이었다. 정사(情死)라든지 자살이라든지......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공감하기 조금 힘들었다.

 

 

이 책은 사건보다는 화자의 묘사와 생각, 사고에 더욱 초점이 맞추어진 책이다. 한 아이의 어린 시절부터 마지막 죽음까지를 다룬 이야기로, 그가 겪어 온 사건들이 나열되어 있고... 그 사건 사건을 겪으며 화자가 생각한 것들이 화자의 시점에서 쓰여있다.

 

사실은 좀 소름돋는 책이다~

특히 어린시절의 화자는............... 어떻게 꼬맹이가 이런 생각을 하며 살지 싶을 정도로 소름돋는다.

아이이지만 전혀 아이같지 않다. 마치 어른을 포함한 인간들의 심리를 면밀히 파악하고 그들을 분석하고..

그러면서 인간 본질에 대해 논하고 그런 인간들의 비위를 맞추고 적응해 살고자 '익살'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런데 '익살'의 가면을 쓰고 가는 것이 이 아이만일까.. 우리 모두 '익살'의 가면을 쓰고 살고 있지 않은가~

이렇게 현대 사회, 인간의 본질에 대해 뜨끔하도록 밝혀내고 있기 때문에 '인간 실격'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 주인공이 살아 온 충격적인 사건들.. 그리고 그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사건의 모습들.

사실 이런 1인칭 주인공의 시점 책을 읽으면.... 화자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더라.

평범하지 않은 그의 인생을 이렇게 만든 것이 그저 운명 때문이었을까~

주인공은 마치 '인간'들이 괴짜같고 이상하다고 말하지만, 그도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아닌가 ㅠㅜ

모두 똑같이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인간 사회에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데...

 

자신은 특별한 존재인 양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화자...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며 그가 보이는 모습은 그저 나약하고 겁많은 또 하나의 '인간'같아서 이다.

그가 서술한 모든 것이... 주인공 자신에게 유리하게 쓴 '변명'같다는 느낌도 들고 말이다.

 

처음엔 인간이라는 종족의 특성을 밝히고 그 이중성을 꼬집는 것도 같지만.... 어쨌든 주인공도 나중에는 처음엔 혐오하던 호리키와 어울리게 되지 않던가.

그 모든 것이 다른 인간들의 탓일까... 광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라, 모두 결국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주인공에게 꼬이는 여자들... 그 여자들 덕에 꼬여가는 인생은 자신의 잘생긴 외모 때문이 아니라 계속해서 여성들을 만나고 결국에는 "키스해줄까?" 따위의 멘트를 날리는 본인의 탓 아닐까 ㅜㅠ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지나치게 사회의 탓을 하는 것도 솔직히 보기 좋지가 않다.. 좀 꽁-한 느낌.

 

 

 

뭐 아무튼 그런 생각들도 들게 하는 책이었다.

주인공의 끊임없는 탐구 속에 얼핏얼핏 드러나는 잔인하고 냉철한 '인간'의 면모들, 그리고 아닌 척 하지만 남의 탓을 하고 자살이라는 도구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또 다른 '인간'에 대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인간 실격, 비록 주인공에게는 공감할 수 없었지만, 읽음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되고 여러가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

 

 

 

휴학생은 배가 고프다.... 매일 저녁....

그런데 왠지 밥맛이 없었다 ㅠㅜㅠㅜ 히융

 

 

그럴 때! 토스트 두장과 달걀하나, 마요네즈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는 그것+ㅁ+!!

바로 이 토스트이다!!!

 

사실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 이보영이 들고 나왔던 '광복절 토스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아무 재료도 없기 때문에~~~ 그냥 최소한의 재료만 넣고 전자렌지에 돌린 것 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이다)

 

 

재료 : 식빵 2장, 달걀 1개, 마요네즈

 

우힣힣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이보영 광복절 토스트] 뭐 이렇게 검색하면 될테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윗 식빵에 구멍을 낸다. 그냥 뜯어 먹는다. 그냥 먹는 식빵도 맛있쪙.

 

그리고 식빵 사이에 마요네즈를 뿌려준다 ^ㅁ^ 마요네즈 꺄꺄

두 식빠을 합체시키고... 윗부분 뚫린 구멍에 계란을 투하!!

윗 부분에도 마요네즈를 한번 뿌려준당 +ㅆ+

 

여기에 이제 햄도 넣어도 되고.. 치즈도 넣어도 좋고... 한데.. 그냥 마요네즈, 계란만 해도 먹을만 하다 ㅋㅋㅋㅋ

소금 간도 필요가 없다. 마요네즈가 알아서 짜 주심.

 

이제 이걸 전자렌지로 데려갑니다! 이때 주의!!!!! 계란 그냥 돌리면 폭파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젓가락 등으로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주세요........

전자렌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2분 정도를 돌린다..

그러면 약~간 반숙스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ㅁ+♡

완숙으로 먹고 싶을 땐 2분 30초 정도~*

 

 

 

 

어쨌든 맛있다 하앍하앍

마요네즈 덕에 건강엔 엄청 안좋을 것 같지만... 배고플 때 너무 좋아.....

비쥬얼적으로도 아름답다.

 

 

'생각생각 > anyt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화여대 수강신청>>>>>>롤  (1) 2014.02.13
개인정보 털린 후로 스팸문자 너무 많이 온다 ㅜㅜ  (0) 2014.02.01
우와~ 백만년만에+_+  (0) 2013.10.06
endless  (0) 2013.07.24
지아조녁  (0) 2013.07.22

20130929 영화 '관상' @CGV 신촌아트레온

 


관상 (2013)

The Face Reader 
7.6
감독
한재림
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정보
시대극 | 한국 | 139 분 | 2013-09-11

 

올,

엄청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았다...;ㅅ;

영화 보러 잘 안다니는 나에게 선택받다니! 너는 참 운좋은 영화시군요~~

 

오빠가 일어나지 않아... 볼 수 있는 걸까......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어쨌든 무사히 영화를 볼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상!

엄청난 배우들과~ 흥미로워보이는 주제+ㅅ+ 때문에 기대되었던 영화였다.

그리고 기대만큼~? 재밌기도 하였다.

 

특히 배우들이 역시나....... 모두 연기도 너무 잘하고 캐릭터의 개성을 너무나도 잘 살린다. 덕분에 몰입이 굉장히 잘 되었다.

뭐 굳이 따지자면... 이종석은 아직도 나에겐 인기가요 진행 엄청 못하는 애이기 때문에... 덕분에 그 이후로 연기도 못해^ㅁ^와 같은 이미직가 되어버려서....

이번에도 연기 잘하는 지 하나도 모르겠다 ㅠㅜㅠㅜㅠㅜㅠㅜ

게다가 캐릭터 자체도 아... 민폐캐릭터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ㅠ

저렇게 꿈과 이상을 좇아....... 이러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나대다가 민폐만 주는 캐릭터 ㅠㅜㅠㅜㅠㅜ 답답해  ㅠㅜㅠㅜㅠㅜㅠㅜ 답답하단 말이야 ㅠㅜㅠㅜㅠㅜㅜ

 

아무튼 배우에 대한 나의 생각은 그러했다.

아, 더 보태자면... 이정재.. 헐 잘생김..... 첫 등장에 슬로우로 나오는데...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 헐.. 뭐죠.. 마치 최면에 걸려 슬로우가 더 슬로우되는 느낌......

 

 

내용은 사실~ 뒤에가 좀 지루했다 ㅠㅜㅠㅜㅠㅜ 왜인지 모르겠지만 긴장이 느슨해졌달까.

우선은 어차피 수양대군이 왕 될꺼라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중간에 모두가 고군분투할 때... 긴장이... 잘 안되었다.

그냥 괜히 허무해질 나의 마음을 미리 달래고 들이닥칠 그 허무함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일부러 영화에서 슬그머니 몰입도를 뺏다고 할까? 아무튼 은근슬쩍 발을 빼놓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렇게 되더라.

 

그래서 왠지 예고편.. 딱 예고편 그만큼의 분량은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뒤는 그저 그랬다.

 

그리고 뒤로갈수록 한가지 주제가 아닌 이것저것 건들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달까.

어린 단종을 부탁하는 아버지의 마음, 이종석을 생각하는 주인공 아버지의 마음.... 이런게 주제처럼 왔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관상이 아닌 시류를 읽지 못함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는 듯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어쨌든 모든 일은 관상대로 흘러간다! 식으로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명쾌한 하나의 울림, 깨달음은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배우들의 빠워!!가 느껴지고, 또 앞부분만큼은 무지무지재밌고! 사실 따지고보면 뒷부분도 나쁘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추천할 만 했다~

 

 

+) 아트레온이 CGV로 바뀌고 처음 가봤는데!

............... 영화보기엔 별로라더니 정말이었다.....ㅋ

1관이었는데 다른 영화관과 다르게 스크린도 작은 느낌이었고.... 그래선지 먼 것도 같았다.

원래 다른 영화관 보면 관객석 경사가 더 있어서 스크린이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던데, 여기는 좀 완만하더라~

지하3층에 있어서인가~

그렇다면 2,3관은 어떨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그리구 사실.. 엘리베이터 불편해..... 3대밖에 없어서...;ㅅ;ㅎ... 사람 몰릴 때 조금...

 

그래도 시설 참 깨끗하고, 공사장을 모티브로한 실내 인테리어나 구조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게다가! 위치적으로 참 좋으다b (서대문주민)

 

 

 

 

 

어제와 오늘에 걸쳐... 웹툰 '낢이사는이야기'를 정주행하였다....

 

 

왜 갑자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원래 챙겨보지는 않지만 워낙 좋아하는 웹툰이라♡ 핸드폰 웹에서 보다가..

어쩌다 보니까 [첫회보기]라는 버튼이 있는거다!

그래서 눌렀다가.....

 

 

분명 낢이 맞는데!!! 그림체가 무척 달랐다 ㅠㅜㅠㅜ

그래서 적응이 안됨 + 언제쯤 지금 그림체로 변할까... 같은 호기심과 흥미로움으로

이틀에 걸쳐 정주행을 ㅋㅋㅋㅋㅋㅋ

 

근데 하나하나 너무 재밌고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라 후회하지 않는다.

조금 피로할 뿐이지......ㅎ

 

 

원래부터 내가 낢을 좋아했던 이유는

캐릭터나 그림체의 귀여움과 깔끔함도 있지만,

 

사실 그 이야기들이 정말이지 소소하지만 공감되는, 함께 웃고 슬퍼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을 참 맛깔나게 우려내는 작가님의 능력bbb

 

특히 초반부에 '대학생' 낢이 느끼는 학생으로서의 일상과 고민들도 그렇고...

한 집안의 딸로, 누나로 겪는 이야기들~ 가족들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하나같이 남얘기 같지가 않았다.

 

'낢이 사는 이야기', 작가 서나래가 사는 이야기이자 '남'이 사는 이야기를 다룬 웹툰인데도

남이 아닌 모든이들의 '삶'을 다룬 웹툰이랄까~ㅁ~

누구나 공감할만한 생활툰이다 ㅠㅜㅠㅜ

 

 

그리고 작가님이 정말 센스쟁이 우왕 부러웠다 ㅠㅜㅠㅜ

우선은 그림.... 나도 어릴 때부터 그림 못그리지는 않았는데!!!! 물론 실력은 퇴화하였다.......................=ㅅ=ㅋ

지금도 남들보다 빠르게 휙휙 나쁘지 않게 그리는 편이라고 생각...한....돠................ (나 혼자)

 

또 부러운 것은 근 8년? 9년?간 자신의 삶을 꾸준~히 기록해놓은 기록물이 있다는 것~?

일이기때문에 계속해올 수 있었던 걸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니까 ㅠㅜㅠㅜ

취미로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생각들을 기록해 놓을 수 있으셨는데.. 그게 참 부럽다 ㅠㅜㅠ

그것도 그냥 기록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잘했다!'할 정도로 잘 기록해 놓으신거니까....ㅠㅠ

나중에 보면 뿌듯할 것 같아 ㅠㅜㅠ

 

보면서 우왕 나도 그림으로 기록해보고싶어! 좀더 생생하고 재미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으나....ㅋ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잖아여 ㅋㅋㅋㅋㅋㅋ

환경도 안되지만 (물론 작가님도 처음부터 화려한 태블릿에 장비들 쓰시진 않았겠지만 ㅋㅋㅋㅋ) 일단 실력이!!!!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것들이 대단해 보였고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나는 뭐.... 나만의 장점을 더 잘 살려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옛날엔 일기도 꼬박꼬박 쓰고.. 덕분에 글솜씨도 좋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그냥 똥이다 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 서나래 작가님..... 글도 잘 쓰실 것 같은 게,

스토리텔링도 참 좋으시다 ㅋㅋㅋㅋ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는다 해도, 그것을 풀어가는 것은 온전히 작가의 역량인데~

항상 보면서 어쩜 그렇게 잘 이야기를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역시...bbb

 

 

 

 

그리고 최근에 보면... 이과장님과의 러브스토리... 왠지 모르게 배아파..............

뭐지........... 왜죠..........

나도 내가 기분 안좋을 때 '단거먹을랭?' 해주는 남자가 필...ㅇ...............ㅋ

 

 

웹툰의 특성상 보기에 즐겁고 기쁜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실 사람의 삶이라는 것이... 마냥 그렇게 행복한 일들로만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작가님에게도 많은 어려움과 시련과 고민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유난히 '낢이사는이야기'를 보고 있자면..... 나도모르게 치유가 된다.

그런걸 보면 다든 힘든 세상일텐데!! 나야말로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ㅠㅜㅠㅜ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어느 부분에서는 부러움을 넘어 열등감도 느껴진다.

항상 자신을 게으르고 덤벙대는 구제불능의 여자로 묘사하시지만~ 보면 늘 주체적이면서도 생각이 깊은 여성이 바로 '낢'이기 때문 ㅠㅜㅠㅜ 하고싶은 일, 잘하는 일을 일찍 찾아내고 또 열심히 하시기도 했고 ㅠㅜㅠㅜ

그래서 여러모로 자극을 받기도 한다 ㅠㅜㅠㅜ

 

 

아무튼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어쩐지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꾸준함이라던가~ 하시는 생각이라던가~ 뛰어난 스토리텔링이라던가~ 아무튼 그런저런 것들.

 

 

 

연말에 다이어리나 스케쥴러 살까....

 

+) 특히 나는 가족들 관련된 에피소드가 너무 좋은데...♡ 굉장히 따듯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생 식이가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나도 남동생있는 누나이기 때문!

식이 군대간 에피소드나 직장인 식... 이런거는 나도 모르게 눈시울도 붉어지곸ㅋㅋㅋ 뭐 그랬당.....ㅋㅋㅋ

 

첨부된 사진들은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아 근데 웹툰을 엄청 봤더니, 카톡같은거 할 때나 글 쓸 때.... 나도 모르게 표정같은걸 더 표현하고 싶어!

이모티콘을 사용해서 최대한 느낌을 전하고 싶은데...=ㅂ=... 이걸론 부족하다! ㅠㅜㅠㅜㅠㅜ

 

 

 

 

 

백만년만에 블로그에~~~+ㅂ+~~

라고 생각했으나,

 

보니까 추석 때 ㅌㅏ이니팜 리모델링했다고 뭔가 포스팅한 적이 있네...?

 

그 뒤로 늑대도 생기고... 영웅 동물도 생기고 했지만...

나의 운없음, 운less한 게임 진행은 여전하여서.......

레벨 52이지만 전설의 동물은 여전히 아무것도 없다.

으앙 진짜 짜증나뮤ㅠㅜㅠㅜㅠ

 

특히 저번에 늑대는 공짜알도 꽤 많이 줬었고, 양 교배해서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양도 많았는데!!

다 실..패..했다.....ㅋ

그래 그렇지 뭐...ㅎㅎㅎㅎㅎㅎㅎㅎ

 

이쯤되니 솔직히 존심도 상하고 ㅠㅜㅠㅜㅠㅜ (레벨은 높아져만 가는데 ㅠㅜㅠㅜ)

드럽고 치사해서 하기 싫기도 하고...............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다!!라는 이상한 오기도 생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보다 접속 빈도가 줄긴 했는데.... 꼭... 전설 동물을... 얻고... 싶다.....

(근데 전설 뭔가 얻기만 하면 소원 성취했다고 잘 안들어가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 같기도 함.......ㅋㅅㅋ)

 

 

 

그동안에 사실 포스팅 해야지~하고 생각했던 것들이 여러개 있었다....

예를 들면 엊그제부터 갑자기 다시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를 정주행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또 이것저것 느끼기도 했고!

영화 ㄱㅘㄴㅅㅏㅇ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에게도 한차례 또 푸욱- 빠지기도 했는데...ㅠㅜ

(근데 사실 낢도, 이동진 평론가도.... 원래 좋아했던 대상들인데 갑자기 확 빠져서 잠안자고 막 복습함.......ㅋㅋㅋㅋㅋ)

또 200일을 맡기도 하고 그랬는데......................

 

 

귀...차....니.....즘 우얄꼬~

카테고리가 섞이는건 싫으니까 하나하나 폭풍으로 글을 올리도록 해야겠다.

아... 꾸준함 따위는 없는 거구나 내겐.....

 

 

드림빌더 독서소모임 덕에 오랜....만에 독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바이 동물원

저자
강태식 지음
출판사
한겨레출판사 | 2012-07-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동물원 같은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하여!제17회 한겨레문...
가격비교

 

왠지 조금은 만화책 같아 보이는 표지, 고릴라 탈을 쓴 뒷모습.

장난스럽고 가벼운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보였다.

그러나 역시 무서운 것은 가벼운 이야기 속에 담긴 무거운 우리 세상의 모습~

쉽게 읽히면서도 생각할 거리는 정말 많은 책이었다.

 

 

- 동물원?

 

작가는 제목에서부터 이 책이 '동물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암시한다. 동물을 다룬다라... 우화 같은 이야기겠거니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동물원이라면 꿈과 희망의 상징이지 않겠어?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쉽게 방심하고 책장을 열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 사회'를 살아가며 '인간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발견한다. 끊임없는 경쟁과 배신, 돈이 최고가 된 물질만능주의. 이런 '인간 사회'에서 고통을 맛 본 사람들이 '인간 구실'을 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 바로 '동물원'이라는 공간이다.

 

그런데 이 '동물원'.. 과연 꿈과 희망의 장소일까? 이 책에서 동물원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원의 이름도 '세렝게티' 동물원이다. 자연인 척 하지만 결국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위적 공간 '동물원'. 여기에서 동물원이라는 무대의 역설적인 모습이 극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작품에서 동물원은 여러번 독자를 배신한다. 동물원의 동물들이 사실은 동물의 탈을 쓴 인간들이다. 또한 동물원은 철저한 성과급 체제로 이루어져있어 동물들은 위험한, 혹은 무모한 과제를 성공해야 비로소 '인간 구실'을 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원은 인간 사회, 직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차가운 '현실 사회'이다.

 

특히 동물원에서 동물로 일한다는 것은 하나의 '서비스업' 종사자가 되는 것에 불과하다. 작품에 언급되었듯 사람들이 동물원에 가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동물을 만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바라는 모습의 동물을 보기 위해서이다.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엄연히 인간인 그들은 동물의 탈을 쓰고 동물을 흉내낸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아닌가...? 이런 모습을 보며 기분이 떨떠름해졌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회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그러하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가 원하는 나를 연기하는 것... 결국 우리 사회 아닐까.

 

 

- 고릴라?

 

하지만 웬일인지 '인간 사회'를 그대로 투영하는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인간 사회의 부조리함을 자각하고 각자의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왜? 무엇이 진짜 인간 사회와 다르기에 그들은 이 사회의 문제점을 깨닫게 되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이들 동물들 사이에서 어떠한 유대감과 공감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들은 각자의 이유로 진짜 사회에서 분리되었고 인간이면서도 고릴라를 연기했다. 비록 연기이지만 조금이라도 자연과 가까운 삶을 사는 동안 그들 사이에 어떠한 신뢰가 쌓인 것이 아닐까. 혹은 자연 본연의 도리를 회복한 것은 아닐까~

 

실제로 현대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쟁구도가 동물원에서 일하는 고릴라들에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예로 등장인물 조풍년씨가 허리를 다쳤을 때 다른 동료들이 그를 대신해 버튼을 눌러주기도 하였고 또한 만딩고가 동물원을 떠난다고 했을 때 그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그를 저지하려 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동물원'이 인간 사회의 매정한 규칙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 속에는 진짜 인간 사회와는 다른 어떠한 '정'이 존재했고, 그렇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사회의 부조리함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 콩고?

 

작가가 궁극적으로 제시하는 해결책은 바로 콩고, 즉 자연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조금은 판타지적이지만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은 바로 콩고로 설정된 공간이다. 때문에 사회의 쓴 맛과 고독의 정점을 경험한 동물원 사람들은 만딩고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문명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콩고로 떠나 진짜 동물로서의 삶을 산다.

 

그곳은 돈도 경쟁도 없는 곳으로, '사람 구실'을 하겠다고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다.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동물로의 삶을 살지만 실은 진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콩고로 떠나는 것은 너무나 도피성 짙은 해결방안이라는 것이다...ㅠㅜ

전반적으로 작품 속에서 작가는 현대 사회의 병폐를 잘 짚어냈고 풍자해 놓았는데 궁극적으로 제시한 해결이 너무 초현실적이라 김이 빠졌달까. 사회가 썩어 빠졌다고 모두가 이걸 버리고 떠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문제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포기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게 방법을 제시하고 노력해 나가는게 좀더 성숙하고 현실적인 대응책이 아닐까.

 

 

- 각자의 결말

 

만딩고는 콩고로 떠난다. 가장 행복한 세계로 묘사되는 자연으로.

하지만 주인공 영수는 동물원에 남는다. 그 둘의 차이점은 뭐였을까, 바로 영수에겐 부양할 부인과 뱃속의 아이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에서 알고는 있지만 떠날 수 없는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어쩌면 더 현실적이기에 공감이 간다. 아무래도 작가가 영수의 결말을 참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어찌됐든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시 이 사회에 남게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영수는 동물원에 남게 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

 

특히 그 전까지 영수의 시점에서 서술되던 것이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지적인 시점으로 변화하여 세렝게티 동물원의 고릴라를 설명한다. 이러한 시점의 변화를 통해 여기 나오는 영수는 가상의 인물이 아닌, 책을 읽고있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등장인물인 조풍년씨는 외상으로 인한 정신문제로 동물원은 그만두지만 동물원과 다를 바 없는 고깃집 영업일을 하게된다. 이번에는 고릴라가 아닌 돼지 탈을 쓰고... 그는 처음부터 인간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는 '인간 사회'보다는 상호 신뢰가 있는 '동물원'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도 결국은 궁극적인 단계의 자연으로 가지 않고 '동물원'에 머무르는 것을 택한 건 아닐까~

 

가장 의아한 캐릭터는 역시 앤이다. 앤은 결국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 그녀는 '동물원'에서 다시 '사회'를 택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녀는 주인공에게 '영희언니'에 대해 이야기할 때에도 철저히 진실을 숨긴다. 그리고 겉으로는 더이상 영희언니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여전히 무협소설을 읽고 커피의 쓴 맛에 둔감하다. 작품 캐릭터 중 가장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할까~ 아무래도 그녀는 공무원이 되어 정장을 입고 다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를 택한 것 같다. 알지만 모르는 척 무덤덤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며.

 

결말에서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수에게 아이가 생기며 끝난다는 것? 새생명의 잉태와 희망을 꿈꾸는 것...... 사실 조금 식상하달까용

 

 

- 사람구실하며 살기 & 사람답게 살기

 

사람이 태어날 때 어떤 '구실'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닌데 우리 사회는 돈 못버는 사람들을 무능력한 사람, 사람 구실 못 하는 사람으로 치부한다. 사람이 무엇때문에 세상에 존재하는가? 사람 구실하며 살기 위해? 사람 답게 살기 위해?

 

 

- 사육사

 

더이상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모습.

이러한 모습은 부인과 동물원에 갔을 때를 회상하는 부분에서도 볼 수 있다. '저 동물이 얼마짜린 줄 알아?' 인간보다 돈을 벌어 올 수 있는 상품(동물)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사회 모습의 일면인 것 같다.

 

 

- 돼지엄마와 소생?

 

사실 둘 다 뭔지 잘 모르겠다 ㅠㅜㅠㅜ

이야기하면서 사회에서 동물원, 동물원에서 콩고로 이동을 하는 데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아냈고....

그리고 또 돼지엄마는 첫인상이 좋았으나 후에 보니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고

소생은 반대로 첫인상은 섬뜩했으나 후에 지나고보니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것 정도.......

 

특히 돼지엄마는 작품 전체를 통해 계속해서 나오고, 등장인물들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텐데......

gg

 

 

- 여성

 

작품에 나오는 여성들은 모두 부정적인 것 같다.

특히 나는 초반에 주인고의 아내가 참 공감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정서적 교감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단 느낌. 자기만 생각하고 때로는 바보..같기도 하고.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모성애를 통해 (본드에서?) 구원받는다......? 여성=모성애라는 고리타분한 시각에서 나온 발상같다는 생각을 했다.

돼지엄마도, 어쨌든 사회로 돌아간 앤도 긍정적인 캐릭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남성작가가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한계점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 굿바이 동물원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뛰어난 통찰력이었다. 사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관찰이 빚어낸 것이겠지. 그리고 그것을 교묘~하게 풍자해 나가는 필력. 덕분에 독자들은 책을 통해 '인간 사회'의 부정적인 면들을 와닿게 공감하고 그것들을 깨달아간다. 덕분에 우리는 동물 탈을 쓰지 않아도 '동물원'이라는 공간에 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콩고'행 티켓을 권하는 소생 앞에 있다. 사회가 썩었다는 것을 알았고 행복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과연 우리는 이 사회와 동물원에게 '굿바이'하고 안녕을 고할 수 있는가?

 

자각, 택할 수 있는 선택지의 나열.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과연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라는 질문. 이것이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묻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당신은 과연 동물원인 척하는 이 인간원에 안녕을 고할 수 있나요?

 

 

 

 

 

 

 

대학생 연합동아리 '드림빌더'에서 함께할 멤버를 모집합니다.

 

 

 

 

 

 

 

<UCC>

 

화제의 너목들 패러디!! UCC 발연기 주의 ㅋ

 


 


Making



 

 

 

 

【 지원방법 】

 

첨부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dreamb2011@naver.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8월 15일 24:00까지)

 

2학기의 시작을 드림빌더와 함께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 꿈과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분들은

누구나 나이, 학년 상관없이 드림빌더 4기 모집에 지원해주세요~!^^

 

단, 2차 면접은 8월 17일 ~ 19일 3일 간 진행되며

  8월 27일 발대식에 불참할 시 동아리 합격이 취소됩니다.

일정을 잘 참조하여 지원해 주세요!

 

지원서에는 자세한 지원방법이 안내되어있으며

다른 궁금한 사항은 동아리 카페(http://cafe.naver.com/dreambuilder2011)

4기모집 Q&A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러하다.

 

 

 

130721 아빠어디가

 

오늘 최고의 장면이었다 ㅠㅜㅠㅜㅠㅜ

준수애비가 지아 데리고 꽁냥대는데 너무 예뻤어 ㅠㅜ

이종혁, 지아, 윤민수 셋이서 얘기하는 것도 진짜 웃겼고.. 특히 이종혁 진짜 훈훈하당 ㅠㅜㅠㅜ

준수 괜히 부끄러워가지고 헤벌쭉거리는 것도 귀여웠고 ㅠㅜㅠㅜㅠㅜㅠ

깨알같이 아들 편드는 후애비도 멋졌다!! ㅜㅜ

 

 

특히 난 이종혁이 지아 무릎에 앉혀있는 씬이 너무 예쁘더라 ㅠㅜㅠㅜㅠ 비쥬얼적으로도...bbbbbbb

 

 

 

웃는 거 준수랑 똑같아요 ㅠㅜㅠㅜㅠ ㅋㅋㅋ

"일로와 뽀뽀한번 해" <- 이거 왠지 터프하고 멋있....ㅋㅋㅋㅋ 설레....ㅋㅋㅋㅋㅋㅋㅋ

 

 

 

옆....옆선..... ㅠㅜㅠㅜㅜ

 

 

 

 

 

딸 있었으면 진짜 훈훈한 부녀... 훈남 아빠였을 것 같다 ㅠㅜㅠ

으앙 딸하나 더 가져요 ㅠㅜㅠㅜㅠㅜㅜㅠ

지아 예뻐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ㅠㅜㅠㅜㅠㅜ

 

 

영상은 올려봤자 짤릴 것 같음..

 

 

 

 

어쨌든 이날 아빠어디가는 이 장면도 훈훈했고 준수 조개 캘 때 그 용감함ㅋㅋㅋㅋㅋㅋ도 예뻤고..

캠핑카에서 놀다가 떡 떨어뜨렸을 때 후가 혼자 그랬다고 마음 쓰는 것도 참 예뻤고 ㅠㅜㅠㅜㅜㅠㅠ

암튼 재밌었다 ㅋㅋㅋ

 

 

ㅜ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훈훈부자 ㅠㅜㅜㅠㅜ

이 훈부자 매력은 역시 츤츤츤데레레레~ 한 점 ㅠㅜㅠㅜ

 

 

130711

 

월드워Z를 보았다.

종로에 있는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몰라 술에 취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이상한 아저씨 한분께서 모두에게 똥을 조금 투척하셨지만.

거대 똥투척은 아니었으므로 패스~

영화 시작 전에 알바에게 꾸사리 먹고 육두문자를 날리시던 모습과

거의 끝날 때 쯤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 제발........................................

 

 

어쨌든 보았다 월드워Z

스포 있을 예정!!


월드워Z (2013)

World War Z 
7.3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갔지만

그래도 어떻게 살아날꺼야!!! 왜 저런일이 일어난거야!!!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115분 동안 영화를 보았다 ㅠㅜㅠ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좀비영화.... 특히 다른 좀비영화와는 다르게 재난영화같은 특징을 지닌 월드워Z를 보면서 의례 가지는 두가지 궁금증은 바로

1. 왜 저런일이??

2. 어떻게 살아남을꺼야??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좀비영화, 그리고 재난 영화에서는 이 두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려 애쓴다.

흔히 2번 질문인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영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주인공들을 위해 보여준다.

반면 1번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보다는 좀더 명확하게, 전문적으로, 그리고 그럴싸한 논리로 우리를 설득하는데

이번 영화에 1번에 관한 궁금증은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영화 초기에야 어리지만 똑똑한 박사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면서 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알려주는 것인가?? 했지만

오히려 박사는 어이없게 유명을 달리하고.....................;ㅅ;

브래드 피트 혼자 한국, CIA, 이스라엘 ..... 전 세계 곧곧을 누리지만 어찌됐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아마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도 모른다.

그들은 그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애쓸 뿐이다.

 

즉 1번 질문은 차치하고 2번 우리 어떻게 살지에 핀트를 맞춘 영화이다.

이건 진짜 박사를 빠르게 치워버리는데서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중요하지 않아!!!하고 치워버린 느낌..

그런 면에서 어떤 일이든 재난이 닥쳤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 수밖에 없는 그냥 일반 대중, 일반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좀비재난을 다루고 대처를 다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함정은 브래드 피트가 유능한 UN조사관이라는..........ㅎ.........ㅎㅎㅎㅎ

 

어쨌든 UN조사관 아빠를 두지 않은 나같은 사람은 그냥 죽겠지만 ㅜㅜ

그 상황에 빠진다면 여기 나온 사람들처럼 어느날 일상 속에 사는데 방송에서 광견병이 어쩌고 대피가 어쩌고 하더니만

미친 사람들이 나돌아다니는....................................... 어쨌든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일어날테니까.

그럴 때 왜?라는 질문은 사는데에 아무 도움이 없을 것이다. 사는게 급한데 그게 뭔소용이겠어.

어쩌면 이 영화가 이런 면에서 기존 좀비영화들이 간과했던 부분을 잘 집어낸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뒷부분은 조금 맥이 빠지는 기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냥 헤드샷!! 좀비를 다 죽이는거야!!!! 로 좀비사태를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관찰을 통해서 대처방법을 생각해낸 것도 조금은 새로웠고,

그리고 이것이 궁극적인 대처법이 아니라 앞으로 더 싸워야한다는 결말은 아.. 조금 찝찝했지만 ㅠㅜ

뭐 그것도 그런 재난 가운데서 아둥바둥 살아갈 인간들이 짠-하고 그럭저럭 열린 결말이면서도 현실감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그래도 이런 좀비재난에 처한 인류의 고군분투를 다룰 영화였다면 그 속에 붇어나는 인간의 본성이라던지 조금 철학적인 물음을 날렸더라면 더 퀄리티 높은 영화가 됐을 것 같은데,

좀비만큼이나 언데드한....... 어떤 사고랄지라도 무조건 살아남는 브래드 피트......그냥 그는 완벽한 미국의 히어로.................

그리고 그 외에 주변인물이나 조력자들도 그저 브래드 피트 옆을 지키는 재미없이 평면적인 인물들 뿐이었다 ㅠㅜㅠㅜ

영화 통틀어 인간의 인간성, 인간다움을 보여준 건 가족애 정도뿐이니까~

 

그리고 몇몇부분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ㅠㅜㅜ

한국와서 CIA만나 북한이 인민들 이빨 뽑았다는 얘기하는뎈ㅋㅋㅋㅋㅋ 저게 지금 진심인가 농담따먹기인가 싶더라..

지금 비꼬면서 뻥치는건가???싶고 아 진짜 이빨 뽑았다는 건가?? 싶고....... 진실은 저너머에..

애초에 한국을 간 것 자체가 왜...? 왜죠?? 였다 ㅠㅜㅠㅜㅠㅜㅠㅜ

거기 무슨 의사가 진찰한 환자.. 맨처음 감염된걸로 보였던 사람.... 그사람에 대해 조사를 해본 것도 아냐..

여기가 첫 보고죠?ㅇㅇ 그랬어?ㅇㅇ 무기 팔아먹다 잡힌 CIA가 있눼? 지나가다 이야기를 좀 해보더니 뭐? 이스라엘에 누구?

CIA말 듣고 이스라엘으로 나르더니 이스라엘 모사드 사람이 좀비에 대응하려고 성벽 쌓은 것도

10th man 얘기를 나보고ㅋ 믿으라는 거냐ㅋ

아무리 왜 좀비가 생겼냐는 질문보다 어떻게 살것이냐라는 질문에 포인트를 맞췄더래도.... 그래도 너무했어 ㅠㅜㅠㅜ

그리고 연구실 씬에서..... 아 똑똑하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왜이렇게 머리를 못써!!!!!!

CCTV 카메라 좌우로 흔들면서 어떤 약인지 알려주면 되잖아!!! 브래드피트가 스케치북에 뭐라 쓱쓱 쓰길래 그렇게 하려는 건줄 알았다.

아니면 맞는 걸 찾으면 전화벨을 울려줘요!라고 했으면 됐잖아!!!!!! 

아님 애초에 좀비들이 소리에 민감하다며=ㅅ= 전화벨을 막 울려서 다른데로 유인을 하던가!!!!

아...... 이건 브래드 피트가 머리를 못쓴거기도 했네. 실전에서 이런 경험은 없었나부다ㅎㅎ

 

 

계속 아쉬운 점만 나열하다보니 영화 되게 별로였나봫ㅎㅎ싶은데 그게 아니라 난 정말 보는 내내 재밌는 영화였다!큐ㅠㅋㅋㅋ

좀비들이 떼로 몰려오는 장면이나 스펙타클한 씬들이 굉장히 볼만 했고

중간중간 개그스러운 장면도 있어서 마냥 무섭고 징그럽지만은 않은, 기분전환하러 영화관에 갔을 때 선택하기에 거북하지 않을! 대중적으로 성공할만한 영화였다.

 

 

최근까지 전 시즌을 달려가며 본 미드!!

바로 'MEDIUM(미디엄)', 한국에선 '고스트 앤 크라임'으로 방영된 미드이다.

 

전 7개의 시즌을 가지고 있고... 2005년 부터 방영되어 2011년 깔끔한 마무리로 끝이 났다.

 

내용은 주인공, 즉 패트리샤 아퀘트가 분한 앨리슨 드부아가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각종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여기서 특별한 능력이라고 하면.............. 꿈에서 범죄 현장을 보고,,, 귀신을 본다는 것! ㄷㄷㄷ

지방 검사실에서 일하는 그녀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뜨악스러운 범죄들을 해결한다.

 

그러나 슬픈 것이 있다면 이 신통방통한 능력이 좀 명확하게! 뙇!하고 범인을 좀 알려주면 좋은데

때로는 두루뭉술하게 가끔은 비유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고생시킨다.-_-

보고있는 사람마저 답답해 미쳐버리게 만든다.

 

 

여기서 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건 주인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세 딸들도 유전이 됐는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스럽게 더 귀엽고 깜찍한 방법으로 ㅋㅋㅋㅋ

 

 

거의 매회 새로운 싸이코 범인과.... 잔혹한 범죄와..... 놀라운 드부아 가족의 능력이 펼쳐지는데, 그 짜임새가 쫀쫀하고 재미있다. 시즌이 7개나 있는데도 끝까지 색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큰 줄거리는 영적 능력을 사용해 범죄를 해결하는 수사물로, 귀신을 본다는 게 조금 다르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특별함을 느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훈훈함은 거기에 있는 게 아니라규!!!!!!

 

이 드라마의 훈훈함은 바로 이 가족에게 있다!!!!>_ㅠ

 

 

매 회 드라마에서 주가되는 배경은 두가지이다.

바로 앨리슨의 직장, 범죄현장과 또 그녀의 훈훈터지는 가정!

여기 보고있으면 절로 미소지어지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ㅜㅠㅜㅠㅜ

 

매회 속썩이는 영적능력에도 불구하고 모두 받아주는 성인군자 남편 조 드부아 ㅠㅜㅠㅜ

처음에야 '헐... 저거 뭐야 저 귀신 왜저래 헐!! 저 꿈 도대체 무슨 뜻이야!!!'했겠지만

시즌7까지 가며 'ㅋㅋㅋ얼ㅋㅋ 딱 견적 나오는구마잉ㅋ' 정도로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꿈꿨다고 징징징ㅠㅜㅠ 하는 앨리슨은 쥐잉짜 짜증나진다..

'어차피 잘 해결될꺼라고!!!!' 하면서

근데 조는 한결같이 따스한 남편이다 ㅠㅜㅠㅜㅠㅜㅠㅜ

한밤중에 깨워도 얘기 다 들어주고ㅠㅜㅠㅜ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ㅠㅜㅠㅜㅜㅠ

밥하고 청소하고ㅠㅜㅜㅠㅜㅠㅜㅜㅠ 해달란거 다해주고 ㅠㅜㅠㅜㅠㅜㅜㅠㅜㅜㅠ

앨리슨이 미친짓을 해도 참아준다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게다가 직업도 섹시햌ㅋㅋㅋㅋ 공학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스럽지만 섹시한 직업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반적인 드라마 내용이 '영매' '꿈' '귀신' 이런 것들인데

여기서 공학자 조의 역할은 바로 '마성의 이성적인 남자'이다.

앨리슨이 이거 뭐냐고 징징징할 때마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앨리슨을 말리.....려 애쓰는 남편.

몰라 모르겠고 진짜 괜찮은 남편이다 ㅠㅜㅠㅜㅠ 게다가 앨리슨을 엄청 사랑해주고 ㅠㅜㅠㅜ

 

 

아 너무 울었다.

 

 

그리고 세명의 딸들도 각자 개성있고 참 예쁘다.

 

큰 딸 아리엘(소피아 바실리바)은 똑부러지고 새침하면서 또 이쁘기까지해....

공부도 잘해서 시즌7에는 대학 간다고 집을 떠난다 ㅠㅜㅠㅜㅠㅜㅠㅜ

시즌 초반에는 애기애기였던 아리엘이 이렇게 시즌6, 7가면 숙녀가 다되어서....

뭔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연기도 참 잘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 비중있는 연기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실망시키지 않아.

 

 

둘째는 엉뚱한 말괄량이 소녀 브리짓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의 감초역할이라고 해야하나? 하는 짓이 정말 귀엽다 ㅋㅋㅋ

 

 

막내 마리는 존재감이 크지 않으므로 생략~~

 

 

 

 

 

이렇게 사랑스러운 가족 본 적 있나?ㅠㅜㅠㅜㅠㅜㅠㅜ

참 예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드 고스트앤크라임.

 

각종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조와 앨리슨 두 부부가 보여주는 멋진 사랑이라던지, 세월이 흐르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큰 딸 아리엘이 성인이 돼서 가족의 품을 떠나 독립할 때라던지 ........

그 외에도 정말 평범한 가족에서 그려지는 평범하지만 공감가능한 따듯함이 전체적으로 포진해 있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미국 가정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이 됐든 미국이 됐든 가족이란 늘 내 편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것은 공통적이지만:D

그래도 뭐가 다를까~ 궁금하다면!ㅋㅋ

 

 

 

고스트앤크라임, 귀신이야기라고해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무서운 이야기가 끝이겠구나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너무나도 따뜻한 이야기이기 때문ㅠㅠㅜㅠ

더운 여름날 오싹한 걸 보고는 싶은데 무섭기만 한 이야기는 싫다면 추천!

기분 찝찝한 무서움이 아니라 가슴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되니까~

 

 

 

 

선물로 받은 토니모리 타임리스 포어 미니마이저와 알로에젤! (TIMELESS PORE MINIMIZER & ALOE GEL)

뷰티블로거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선물이 너무 고마워서♥

 

타임리스 포어 미니마이저......

도대체... 뭐길래 점원의 추천을 받아 샀을꼬!하면서 봤는데~

모공 케어 앰플 에센스란다.

이렇게 생겼다.

으홍~ 뚜껑이 안열려서 잠시 어이없는 짓을 했지만 뚜껑을 열면ㅋㅋㅋ

 

이렇게 펌핑펌핑하면 노란빛을 띄는 에센스가 나온다.

아 사진 찍는데 실패............ 사진 정성들여 찍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닼ㅋㅋㅋ 난 귀찮아;ㅅ;ㅋㅋ

 

향기는 레몬향이라서 상콤상콤하다 >_<ㅋㅋㅋ

스킨바르고 쓰는거라는데

바르면 금방 스며들...었는 줄 알았는데 약간 기름기가 남아있다가 사라진다.

근데 그 기름기가 기분나쁜 기름기는 아니고 디게 부드러운 오일 느낌........ 보들보들하다.

이것도 조금 있으면 흡수되고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 난다.

정말 모공이 줄어들 것만 같은 느낌! 인데 그건 앞으로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어쨌든 모공 부분이 한결 더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박스에 써있는 설명을 읽어보면.....

아세틸글루코사민이 첨가되어 모공 케어에 도움...... 빈틈없이 매끈하며 촘촘한 피부......

무게감 있게 롤링되다가 실키하게 마무리되며, 미세파우더가 빛을 분산시켜 굴곡을 케어하여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로 표현...

한다는데 설명 미사여구가 엄청나서 읽어보고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실키하게 마무리'된다는 부분은 공감한다!

그 매끈매끈 보들~한 느낌을 '실키하다'라고 하면 되는거구나....ㅋㅋㅋㅋㅋ

 

근데근데 제품 설명서에

2838 여성의 피부고민... 해가지고 표가 그려져있는뎈ㅋㅋ

2838이라닠ㅋㅋㅋㅋㅋ.........저 아직......... ㅠㅜ 오빠.......ㅠㅜㅜ

 

 

그리고 알로에젤도 받았다.

순수 에코 알로에 젤

우왕 짐승용량+ㅂ+

안그래도 쓰던 수분크림 다쓰고... 엄마에게 기생하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근데 안습인게 뚜껑 끝이 깨짐 ㅠㅜㅠㅜ 엉엉 테이프로 꼼꼼히 마무리 ㅠㅜㅠㅜㅜㅠ 흑)

 

깨진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촉촉촉촉촉한 알로에젤이 들었다.

 

손으로 뜨면 생각만큼 탱탱하진 않고 좀더 물같은 느낌의 젤이~~

 

 

향은 자연의 향~

듬뿍듬뿍 피부에 발라주면

수분 충만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

 

젤느낌보다는 좀더 묽어서 바를 때 액체 바르는 느낌이다.

 

근데 나는 예전에 에뛰드 달팽이 뭐시기 수분크림은 너무 찐득하니 무거워서 별로였고

오히려 네이쳐리퍼블릭 수분크림이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좋았는데

이것도 산뜻한 쪽이다. 젤이라 찐득할 줄 알았는데 액체스러워서 좋다 ㅠㅜㅠㅜ

여름이라 끈적이면... 덥고 갑갑하단말야.

 

아무튼 끈적끈적 갑갑하지 않고,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잘 쓸게 고마웡♥

매일 자기전에 사랑을 듬뿍 바른다고 생각하며 바르고 자겠어ㅋㅋㅋㅋ

피부미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ㅜㅠㅜㅠㅜㅜㅠ 엉엉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