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06-20150207
1박 2일 전주&군산 여행
엄마와 함께 다녀왔다 ㅋㅋㅋㅋㅋ
대충의 루트는 이러하다.
<첫날>
서울 → 전주 (고속버스 12:50 출발, 3:30 도착)
숙소 부경당에 짐을 풀고
경기전(어진박물관, 전주사고 등등) / 전동성당 / 전주공예품전시관 / 오목대 / 남천교 등등등
--->둘레길(숨길)을 따라 걸음
에루화 떡갈비
<둘째날>
최명희 문학관 / 동문예술거리 / 풍년제과
왱이 콩나물국밥
전주 → 익산 → 군산 (기차 12:37 출발, 1:44 도착)
경암동 철길마을 / 군산 근대문화박물관 / 군산세관 / 미즈카페 / 근대미술관 / 근대건축관
지린성 짬뽕
결론을 말하자면~
전주 한옥마을 너무 좋았다~ 사람이 많은 곳은 많아서 활기가 넘치고, 골목골목은 또 한적하니 아름답고.
관광을 하기에도 좋은게, 차가 없이 간건데 걸어다니면서 둘러보기에 딱 좋았다.
가깝기도 가깝고 중간 중간에 볼 거리도 참 많고.
군산은 사실 기대만큼이 아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V.. 대단해요.
군산항 근처에 관광지는 붙어있어서 둘러보기엔 좋았는데, 그렇게 볼거리가 많지 않았다.
그리고 유명한 짬뽕 맛집들은 군산항과 멀어서 가기에 좋지 않았다.
결론은 전주에서 쫌더 머물걸 ㅜㅠㅜ 이다. ㅋㅋㅋㅋ
처음 계획은 군산 여행이 메인이었는데, 가는 길에 전주도 들를까?하는 마음에서 (무리해서) 전주를 끼워 넣은건데...
나중에는 주객 전도 ㅋㅋㅋㅋ
아무튼 여행 포스팅을 할텐데, 조금 나눠서 해야할 것 같다.
첫째로는 숙소 '부경당'이다.
한옥마을에 가니까, 한옥에서 자보자!!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하다가~
하나같이 평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한옥마을 안에 있어 다니기엔 편하면서도, 너무 장삿속이 뻔히 보이거나... 대기업 같은 숙박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적당한 곳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특히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좋아서 핸드폰으로도 잘 보이고, 간단히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2인기준 70000원이었는데, 대체로 한옥민박이 7~8만원선인 것 같다.
찾는 것은 예상외로 어렵지 않았다.
골목에 있어서 찾기 힘들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한번에 찾을 수 있었다.
이화고택 근처에 하얀 벽으로 된 골목으로 들어가면 됐다.
숙소에서 살짝만 걸어나가면 메일 도로인 태조로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웠던 숙소~
아저씨 아주머니도 참 친절하셔서, 둘러볼 곳도 설명해주시고 맛집도 알려주셨더랬다.
부경당 모습~
작은 뜰이 꾸며져 있다.
묵었던 방은 '오목대'
2명이 자기에 딱맞는 아담한 방이었다.
엄마도 나도 그다지 까탈스럽지 않은...게 아니라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늦게 도착해서 시간이 없으면 뭐 어때~ 볼 수 있는대로 둘러만 보면 되지~~~ 하는 그런 여행 스퇄이긴 한데 ㅋㅋㅋ
그래도
화장실도 참 깨끗하고! 뜨신 물도 잘 나오고 ㅋㅋㅋ
온돌도 따끈따끈 너무 좋았다.
특히 좋았던 건, 방에 들어가는 순간에는 훈훈한 나무냄새가 나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향긋한 비누냄새가 났다.
아침엔 간단한 토스트와 과일, 생강차와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수제쨈은 귤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엄마와 왔기에 수발을..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컨셉잡아 찍은 사진이 아니라 ㅋㅋㅋ
무거워서 잠깐 내려만 놨는데 예술이라 한컷을~~
인테리어들이 예뻐서 구경했더니,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했다.
,,,, 나도 배우고 싶었돠.
그리고 저녁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