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작고 가벼울 것 : 크면 짐이 된다ㅜㅠ 나는 짐 많은 걸 참 싫어함.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가 좋다.
그리고 크면 나중엔 쓸 말이 없을 때 빈칸이 남는 게 싫다! 조금 부족해서 다른데다 덧붙여 쓰는 편이 좋다.
② 심플할 것 : 일러스트 다이어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깨끗한 종이에 내가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일러스트 다이어리의 경우 내 글씨가 채워졌을 때 오히려 지저분해보이는 경우가 많다...ㅠㅜ
③ 먼쓸리와 위클리 : 데일리는 필요 없고 먼쓸리와 위클리가 깔끔한 디자인으로 있는 것이 좋고,
위클리를 특히 꼼꼼히 보는데 그날 그날 할 일 목록이 있는 것이 좋다. 쭉- 많이 있는게 아니라 3~4개 정도?
이런 기준들을 가지고 매년 다이어리를 고른다.
매년 12월 쯤엔 다이어리를 고르는 연중행사?를 하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에 늘 들뜬다♡
올해는 일이 좀 꼬여가지고 설레는 기분으로 가서는 급하게 골랐는데 그런 와중에도 기준에 딱!! 맞는 다이어리를 샀다.
앞에 '2013★'도 이뻐 ㅠㅜㅜㅠ 별이라니 ㅠㅜㅠㅜ 별이라니 ㅠㅜㅠㅜㅠㅜㅠ
크기는 이렇게 손에 싹 들어온다 ㅠㅜㅠㅜ 힝 좋아.
표지는 가죽느낌~ 진짜는 물론 아니겠지만 약간 코팅이 되어있는 것 같아서 의외로 때는 안탈 것 같..다.
빨간색이랑 갈색도 있었는데, 갈색은 너무 어두운 느낌이라 별로였고
빨간색은 톤다운된 빨강이었는데, 차라리 선명한 빨강이었으면 빨강을 샀을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고 흰색만 저렇게 오돌토돌한 가죽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흰색으로!
............................는 사실 나는 흰색을 좋아해서....♡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흰색찌잉...
그리고 양장이라 무거울 것 같은데 정말 깃털만큼 가볍다. 깃털은 좀 뻥이지만 무튼 엄청엄청 가볍다.
구성은 요로코롬~
우선은 먼쓸리.
회색으로만 필요한 것들이 그려져 있는 심플해서 좋은녀석 ㅠㅜㅠㅜㅠㅜ 아 물론 빨간날은 빨간색으로 써있다.ㅋㅋㅋㅋ
그리고 날짜 다 써있다~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다 ㅋㅋㅋㅋ 숫자 쓰는 게 은근 귀찮고 틀리면 답이 없는 일...
가장 중요하게 보는 위클리 부분~
별 내용도 아니지만 왠지 부끄러워서 다 가림.......;ㅅ;ㅋ
맨 왼쪽에 그 달의 달력이 작게 있고 (별로 쓸 일은 없을 듯하지만) 월화수목금토일이 있다.
매일매일 칸에 계획 체크할 수 있는 줄이 3개 그어져 있다. 딱!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 완벽완벽
새해 계획은 1주일도 안돼서 저렇게 x가 그어지고 있음...........................................
1월먼쓸리, 1월위클리 / 2월먼쓸리, 2월위클리 ............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노트도 있는데..
아직 쓴 건 없다. 사실 잘 안쓰는 편이다.
그래도 없으면 안되는 요소! 분량은 적당히 많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며칠 쓰다보니 그냥 둬도 약간 벌어진 상태로 있는다는 것?
앞 표지가 슬쩍 들려있다.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무거운걸로 좀 눌러놓을까?ㅋㅋㅋ
뭐 그다지 신경쓰이는 건 아니어서 괜찮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이쁘니 ㅠㅜㅠㅜㅜㅠ
매우매우매우매우x100 만족스럽다.
그러고보니 끝 모소리도 동그스름하니 내스타일이다 너 ㅠㅜㅜㅠ
사온 날 바로 내꺼라고 이름 써 놓았다 이쁘니 넌 내꺼야 ㅜㅠㅜ
2013★ 잘 부탁해잉>_<
혹시 아직 다이어리 구입을 못하신 분들, 특히 심플한 다이어리를 원하시는 분들! 휴대하기 좋은 다이어리가 필요하신 분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광고하는 건 아님 ㅠㅜㅠㅜ 그냥 좋아서.............☞☜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라는 기쁜 마음에.................................☞☜
예쁜 다이어리와 함께 알찬 한 해 보내세요~
(솔직히.... 이거 쓰려고 텐바이텐이나 바보사랑 등등 들어가 봤는데, 심플 다이어리 부분에 rainbow 다이어리가 의외로 인기라 놀랐다. 작년인가 그거 썼었는데, 가죽도 너무 싼티나고, 잘 찢어질 것 같이 생긴대다가... 때도 엄청타고 똑딱이 부분은 늘어나고!! 안에도 별로였는데 ㅠㅜㅠㅜ 그냥 싼 맛에 샀고 역시 싼 게 비지떡인건가하고 생각하며 썼었는데... 왜 그게 이것보다 평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
원래 매년 다이어리 엄청 열심히 썼는데, 작년엔 뭔가 흐지부지 되면서.... 한 해 자체를 허송세월하게 되어버려서 올해는 정말 열심히! 써 볼 예정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라기 보다는 열심히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기록해나가다보면 더 잘 짜여진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