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 이미테이션 게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이미테이션 게임 (2015)

The Imitation Game 
8.4
감독
모튼 틸덤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구드, 마크 스트롱, 알렌 리치
정보
드라마, 스릴러 | 영국, 미국 | 114 분 | 2015-02-17

 

봤다 베니 나오는 이미테이션 게임!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내 머리는 쓰레기데스네 ^ㅅ^?

 

 

 

 

천재의 삶을 보고 있노라니 ...  슬퍼지는 면이 조금 있더랬다.

특히 중간에 막 자기네들끼리만 아는 얘기 하는데..... ^.T 또르륵

그래 너 잘났다.

 

 

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군의 암호 체계(아나그램)을 해석할 수 있는 기계를 발견한 한 천재 앨런 튜링을 다룬 영화이다.

타고난 천재였지만, 남들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소외 받았던 불운의 천재.

 

기계를 만들고 아나그램 암호를 깨는 과정은 흥미로웠고,

천재 연기의 천재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 역시 기대한만큼 좋았다.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는데,

우선은 그렇다면 아나그램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하는 궁금증이었다. 아나그램 머신 역시 천재적인 발명품인데

단지 그것이 나치군의 암호로 쓰였다는 이유에서 튜링의 튜링머신보다 훨씬 저평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리고 키이라 나이틀리가 연기한 역할.

실제 있었던 역할인지 픽션인지 모르겠지만... 여성에게 차별적이었던 당시의 시선이 참 껄쩍지근 했드랬다.

이런 천재들을 얼마나 놓쳤을까. 그녀가 여성의 틀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떤 생명을 살리고 죽일까 하는 문제를 택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괴로운 경험이었을 것 같다.

이것이 공리주의인가...

역시 전쟁은 싫다.

중간중간 다큐멘터리 화면처럼 실제 당시 화면이 나오는데, 생생함과 현실감을 살려서 좋았던 부분이다.

 

 

아쉬웟던 점은,

후반부에 갑작스레 너무 교훈적이 되었다는 것...?

키이라 나이틀리의 역할이 여성이기에 사회에서 소외당했다면, 튜링은 성소수자라는 이유에서 소외받았다.

그런 부당함을 너무 직설적이게, 그리고 급하게 전달하는데-

그것이 너무 드러나서 껄끄럽게 이야기 몰입을 방해했던 것 같다.

그 점이 아쉽다는...

 

 

'Pay Attention' 이라는 말로 처음을 연다.

이 천재만큼 attention해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더라면 .... 그치만 그랬다간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의 시선 때문에 잊혀지고 더럽혀진 이 천재에게 주의를 기울이자.

 

그리고 "Sometimes it is the people who no one imagines anything of who do the things that no one can imagine."

역시 인상깊은 대사!

 

'다름'을 인정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학로 연극 취미의 방을 보았다.

캐스트

김진수 / 최진석 / 김늘메 / 안재영 / 백은혜



은근 미스테리극이면서도 계속해서 유쾌함을 잃지 않는 연극이었다~


일본에서 왜! 잘됐는지 알 수 있었다.

특히 '취미의 방'이라는 소재 자체가 참 흥미로웠다.

일상에 지친 사람, 혹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취미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필요성이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도 취미의 방이 있다면~ 하는 짜릿한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연극인 것 같다.



배우들 역시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가네다 역할의 최진석 배우가 역할을 참 잘 살려주셨던 것 같다.

건담을 좋아하는 의사 가네다를 연기하는데 ㅋㅋㅋㅋ 뭐든지 아끼는 것에 대한 애착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그런 연기였다 ㅋㅋㅋ 공감도 되고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웃기기도 하고~

순간 순간의 연기 변화도 좋았던 것 같다.


김진수 배우에 대해서도 별 기대 없었는데 김진수이기에 가능한 애드립으로 극에 활력을 줬던 것 같다.


김늘메 배우도!

요즘 뭐하고 사시나 했더니 연극을 하고 계시더라는...?

역할에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말주변이 좋은 고서 애호가 역할에 맞게 재치있게 나오고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이 역할은 도이 캐릭터 자체가 좋았는데,

자기 취미를 몰라 찾아 헤매고 있는 모습이 어느 정도 공감도 되고

복잡하게 변화하고 엎어지는 극의 상황을 잘 정리해주는 캐릭터라 신선하고 좋았다.

게다가 마지막 반전을 통해 가장 중요한(?) 캐릭터로까지 등극!




극의 스토리는 계속해서 반전이 일어나는데... 상상치도 못한 결말을 향해 달린다!

나만 상상도 못했나~;;;

아무튼 당신의 예상이 어디까지 맞출 수 있는지를 시험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세상을 돌리는 덕후,

인간이라면 한번쯤은 되어보는 덕후,

그런 덕후의 삶과 미스터리 추리를 적절히 섞어낸 대본이 참 재밌었다.


덕분에 단순한 추리극이 아닌 유쾌한 추리극이 되었다.




대학로 공연을 볼 계획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20150105 영화 호빗을 보았다.

호빗의 그 마지막 이야기를.

 


호빗: 다섯 군대 전투 (2014)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8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이안 맥켈런, 마틴 프리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에반젤린 릴리, 리 페이스
정보
판타지 | 뉴질랜드, 미국 | 144 분 | 2014-12-17

 

 

사실 나는 반지의 제왕의 굉장한 팬이(었)다.

소싯적에 반지의 제왕 영화 DVD도 모았었고- 극장판으로.

책도 읽었으며

영화도 여러번 돌려봤었다.

 

 

그러다 떡밥이 떨어지며 시들해 졌다가!

당연히! 호빗이 개봉하여 덩실덩실 춤을 췄고.

 

호빗의 마지막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홍대 CGV에서 오롯이 나 혼자, 나의 호빗을 즐길 수 있었다.

 

 

 

는 무슨 영화관에서 관크를 당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청객이 한분 뒤에 계셔서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그랬지만, 그래도 뭐 영화 호빗을 그렇게 열심히 리액션 하며 볼 만큼 즐겁게 보셨다니.... 팬으로서 기분은 좋네요^_^ 하하하

 

 

 

영화에 대해 말하자면, 사실 엄~청 기대하고 가선 안될 것 같다.

중간중간 붕 떠버려서 재미가 없어지곤 하는데 ..... 하지만 빠순이는 아쉬워도 좋았다.

 

호빗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어서 소설과 비교하기는 힘들겠으나, 아무튼 JRR톨킨은 위대하다는 건 알겠다.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하고 또 그 안에 인간에 대한 철학적 질문도 던진다.

톨킨 만세이자, 문학 만세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위대하며 문학의 힘은 위대하다.......................라고 영화를 보며 느끼고 와 버렸다.

 

 

다시 정신줄을 붙잡고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영상을 보는 게 시원시원하니 좋았다.

이번에도 뉴질랜드에서 찍었..나? 그랬겠지. 정말 중간계가 있다면 있을 법한 풍경들로 가득했다. 그 세계에 풍덩 빠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웅장한 배경들이었다.

그리고 전투신이 인상적이었다.

종족마다 가진 특성을 십분 활용해, 전투신에서도 각각의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몸이 날렵한 요정의 전투신은 우아하고 멋졌다. 이건 반지의 제왕 때부터 많이 신경쓰며 연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나이가 먹었는지 부수고 때리고 피 흘리는 광경을 보는게 힘들어 졌는데, 전투신인데도 아름답다보니 (상대적으로) 감상하며 볼 수 있었다. 휴 다행.

아 그래도 용이랑 오크놈들이 죄없는 인간 마을 쓸어 버릴 때는 너무 슬펐다 ㅠㅜㅠ

'Life is cheap'이라는 대사가 모 인물로부터 나오는데, 생명이 가볍게 다뤄지는 영화는 싫다. 그래도 호빗의 경우에는 잔인한 신은 ...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피가 튀진 않으니깐..?

 

레골라스가 웬걸 더 늙은 것 같아 슬펐다. 세월...-.ㅜ

뭐야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인데 왜 당신은 ...... T.T 게다가 사랑 때문에 아버지와 싸우는 사춘기 방랑 청춘 레골라스인데 왜애!!

그래도 아빠와 아들 분위기가 좀 좋아서, 그 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좀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번역은 누가 했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인물 이름을 완전 번역해서 표기하는 식으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게 반지의제왕 소설도 황금가지판이랑 무슨판이 있어서 한쪽은 완전 번역한 이름을 쓰는데,,, 오히려 별로던데.. 뜬금없어서 이해가 안 된다.

(예를 들면 백엔드를 뒷마당이라고 번역한다거나, 베긴스를 골목쟁이라고 번역한다)

서양권 문화라면 그정도야 이해가 되는데, 그냥 김씨, 이씨, 박씨로 하사받아 대대로 살아가는 우리네에게 과연 이것이 좋은 번역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틴 프리만은 정말 호빗 같았다. 칭찬이다.

그리고 소린이 화낼 때 눈 밑에 살 떨리는 연기가 인상깊었다. 스케일 즐기러 간 영화관에서 뜻밖에 좋은 내면 연기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마지막에는 반지의 제왕의 이야기와 이어지며 마무리되는데 심장이 쿵쿵 뛰었다.@_@

조만간 반지의 제왕 영화를 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호빗 책을 읽어야지.

 

 

아, 그리고 또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반지의 제왕 시절부터 백인우월주의 문제가 자주 회자되었던 영향인지, 이번 영화에서는 동양인 배우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나는 원래 원작이 유럽의 고대, 중세 신화를 바탕하였기 때문에 백인들만 등장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오히려 중간에 보다가 확 깨버렸다. 아주 작은 한 순간 스쳐나왔지만.

대신에 오크 대장이...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걔가 하얗게 나왔다. 피터 잭슨은 이렇게 논란을 벗어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찬성한다. 악한 것은 모두 검은 피부, 유색인종이라는 틀을 깨고 나온 것이라 환영한다.

비록 피부만 하얗지 낮고 펑퍼짐한 코가 백인은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흰 감자돌이 두 명은 의외로 영화 전체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한 좋은 악역이었다.

 

 

 

그리고 홍대 CGV에 처음 가 보았다. 2관 작은 곳이어서 처음 들어갔을 땐, '음... 거실에 불 다꺼놓고 TV보는 느낌이군^-^'이라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영화 스크린은 스크린이므로~

 

 

 

이렇게 십여년을 이어온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가 온전히 마무리 되었다.

섭섭하기도 한데 뿌듯하기도 하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한다.

판타지의 가장 훌륭한 점은 그리고 나서의 이야기이든 뭐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게 끝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더 무궁무진한 덕질(?)을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실마릴리온도.. 또 어떤 의로운 덕후가 제작해 주길 바랍니다 <3

피터잭슨 당신의 덕력은 안녕하신가요? 그렇다면...

 

 

 

20141213 '유럽블로그'를 보고 왔다. 

 

 

 

어째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왔..어...^ㅁ^

 

 

아무튼 재밌게 보고 왔다.

캐스트는

 

강성진

성두섭

서경수

 

 

무엇보다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소소하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라면 여행길로 인도하는 ... 여행을 준비하게 하는 그런 공연이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어야 가능한 대본이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서 유레일 개시를 안했다거나, 융프라우 정상에서 컵라면이라거나 ..

그래서 곳곳에서 즐거움과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을 본 것 뿐인데 잠깐이나마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한국에서 엘리트의 삶을 살다가 훌쩍 떠나버린 이유에 대해 좀더 깊게 풀어낼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꽉막힌 사람 치고 성두섭배우 느낌은 좀더 자유분방해 보였달까? 옷차림 때문이었나...

 

 

그래도 유쾌하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김수로프로젝트 몇 편을 보게 됐는데, 각각의 매력이 다 다르다. 좋은 프로젝트....!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41013 첫방송한 '내일도 칸타빌레'를 보았다.

'노다메'를 재미있게 본지라~ KBS에서 만든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고, 게다가 주원이 주연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 3<

 

드디어 방송을 볼 수 있었다.

 

소감은.. 나쁘진 않았지만, 연출 상에서 정말 내 취향과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가 가지는 강점이라면, 각각의 캐릭터의 매력과 음악인데~

내일도 칸타빌레에 보이는 건 그저 럭셔리한 세트장들 뿐이었다. ㅠㅜㅠㅜㅠㅠㅜ

드라마를 보는 건지.. 모델 하우스를 구경하는 건지..@,@ㅎㅎㅎㅎ 건축드라마세요?ㅎㅎㅎㅎㅎㅎ

 

필요 이상으로 럭셔리해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꽃보다 남자도 그랬고, 장난스런 키스도 그렇고~ 일드가 됐든 대드가 됐든, 한국 드라마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눈에 띄게 세트장 수준이 올라간다.

물론 더 최근에 만들어졌기 때문이겠지만, 이런 럭셔리 세트장이 어느새 한국 드라마의 필수 조건 내지는 특성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오히려 드라마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내일도 칸타빌레의 배경은 어디까지나 대학이고 주인공들은 대학생인데, 너무 과하게 호화스럽지 않아? 치아키야 그렇다 쳐도... 노다메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잘~사는 음대생으로 나오진 않는데.

특히 서가앤쿡이 나왔을 때 얼떨떨했다. 음...?? 그 유쾌했던 그 공간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되어버린거야?? 하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조금은 공감이 갈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는데 이건 뭐 그들이 사는 세상을 엿보는 느낌이 든다.

캠퍼스 조차도 너무 심각하게 환경이 좋아서... 어색하다.

연습실 넓이 하며, 로비 까지~ 특히 교수님들 회의하는 공간이 ㅋㅋㅋㅋ 그렇게 탁 트인 곳에서 모여 회의하는 교수들이 어딨엌ㅋㅋ

 

자꾸 그런 지나치게 화려한 세트를 보게되니까 현실성이 떨어지고 몰입이 방해된다.

 

굳이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나..?

 

세트 자랑, 제작비 자랑이라는 느낌밖엔 안든다..ㅜㅜ

그래선지 카메라워크도 배우들의 연기나 호흡에 주목해서 찍는 것이 아니라 전체샷으로 세트를 담는다.

초반인만큼 인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어야하는 것 아닌가?

 

'음악' 역시 노다메의 큰 한 줄기인데, 그 음악에 심취한 인물들의 표정도 더 자세히 보고 싶다.

 

캐릭터들이 실제 내 주위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은건 내 욕심인가.

 

 

 

'럭셔리'만 추구하다가 도리어 중요한 다른 것들을 담지 못하게 된 것 같아.

 

 

 

미르히도!

노다메 웃음의 핵은 미르히인데!!! 노다메는 사랑스러움이고, 미르히가...ㅠㅜㅠㅜ 미르히가 웃음의 포인트란말이다.

이것 역시 원작과 차별화를 하려고 무게감과 럭셔리함을 추가하려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느낌이다.ㅎㅎㅎㅎ

 

 

'클래식은 럭셔리함이다'라는 생각에서 아직 탈피하지 못한 것인가?

그렇다면 솔직히 공감받기도 힘들 것이고, 또 여태까지 나왔던 음악(특히 클래식)을 다룬 드라마와 다를 바 없을 것 같다.

 

 

 

내가 가끔 일드를 보며 느끼는 건, 굳이 힘들게 돈자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옷도 맨날 입는 옷 똑같이 입고 나와, 선술집은 정말 선술집이고.

이런 평범함이 공감으로 다가오는 따스한 드라마가 많은데, 한국 드라마에서도 이런 평범함을 느껴보고 싶다.

어느샌가 모든 드라마의 모든 주인공이 비범해져 버렸어. 

 

 

아무튼 지켜봐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다.

사실 오늘 안 좋은 점만 이야기해서 그런데, 소감은 나쁘지 않다라는 것이다.

연출 상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이지- 심은경도 좋고, 주원도 좋고, 주연 배우들이 좋아서 여전히 기대된다.

 

 

LG 울트라PC 그램을 장만했습니다-

짜잔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후기로 남겨볼까 합니다.

비전문가니까 쓸 수 있는 노트북 그램 리뷰 입니다.

(비전문가에 밑줄 쫙)


정확한 모델명은 13Z940-GH30K 이에요.

색상은 흰색!

민트색과 핑크도 있는데.. 역시 깔끔한 건 흰색이더라구요.

사양 높은 모델에는 회색도 있는데! 이것도 좀 이뻤어요. 남자가 써도 괜찮을 것 같았긔.

사진과 내용은 lg홈페이지에서 ㅋㅋㅋ

사실 기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스펙 설명은 패스

어쨌뜬 제가 구입한 건, i3에 가장 사양이 낮은 모델일.. 꺼예요.

윈도우8 운영체제 포함인 모델이구요. (윈도우 깔 줄 몰라서....ㅋ...ㅋ)



애초에 제가 필요한 기계는 고사양에 스펙 빵빵한 아이가 아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도 안하고, 문서 작업과 인터넷 위주로만 사용할 뿐이어서 상관이 없었어요.

제일 고퀄릿의 작업을 하는게.. 포토샵 정도?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두고 고려한 기준은 바로...

휴대성!과 .. 디자인...!!;ㅅ;ㅋㅋㅋㅋ


그래요 뉘예뉘예 내가 원한 노트북은 애당초 여대생 노트북이었어.


당연~히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모델이 바로

LG 울트라PC 그램이었죠.

광고도 빵빵하게 했었고.... 그리고 꽤나 감각적으로 광고 잘만들었기에~ 홀라당................;



이렇게 생겼습니당

터치패드에 파랑색 스티커는... 보호필름을 안떼어서 있는 스티커...ㅋㅋㅋ

버튼에 주황색은 키스킨에 있는 거여요.


정말로 이렇게나 얇습니다. 헐~

(키보드 위에 보호필름을 뗴지 않아서 반짝이는데.... 떼면 광택없는 재질~ 때탈 것 같기는 한 재질...ㅋ.,,,큐)


동생의 삼성 공대생 노트북(1kg 후반대인 것 같음..)에 비해보면 정말 신세계예요 ㅋㅋㅋ

그리고 디자인 자체도, 제가 느끼기에 삼성 노트북은 뙇! 삼성맨~의 느낌이 들고

LG는 좀 야리야리 아리따운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 그래서 더 극명하게 차이가 느껴진 걸지도 ;ㅅ;ㅋㅋ


어쨌든 아주 그램이라는 이름 답게 뛰어나게 얇고 가벼운데요.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단점이라고 하면,

확실히 내구성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얇고 가볍기 때문에 떨어뜨리거나 어디 부딪히면.......... 아무래도 잘 견디지는 못할 것 같네요.

애지중지 조심히 다녀야 할 듯 ㅜㅜㅠ

안그래도 아빠는 이런걸 사왔냐곸ㅋㅋ 내가 앉으면 부서질 것 같다고 ㅋㅋㅋㅋ....큐........ 아빠가 조심해주면 되잖아...큐...


옆면에는 이렇게 충전단자, USB단자 등이 있습니다.

옆모양도 되게 잘빠지지 않았나요. 디자인팀 칭찬해줘야 할 듯.



SD카드 넣는 곳도 있고, HDMI 꼽는 곳도 있는데~


USB는 두개있고... 랜선 꼽는 곳이 없더라구요 ㅜㅜㅜ 어댑터 사야하나봄 ㅜㅠㅜ 가끔 랜선 뽑아다 껴서 쓰기도 했는데, 그렇게는 못 쓰겠네요.

그래도 옆모양 말꼬롬하게 잘 빠졌고, USB 두개면 일단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만족!입니다.



키보드 자체도 참 여성여성하고 예쁩니다.


그리고 F9에 보면 '리더모드' 기능이 있는데

밝기를 줄여주고 화면을 좀 노랗게 띄워서.... 뭔가 읽어야 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화면이 어두워지는 모드.

근데 그다지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 그냥..... 화면 밝기설정 줄이면 안되는거...지? 그런 거지?


화면 베젤이 얇아서 13인치대인데도 작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아요.

아무래도 전체적인 노트북 사이즈와 무게와 비교해 봤을 때, 워낙 비율이 좋아서 모니터가 작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그리고 안쪽을 흰색이 아니라 검은색으로 처리한 것도 신의 한 수 같아요 ㅋㅋㅋㅋㅋ

왠지 넓어보임....

그리고 화면 볼 때 집중도도 높아지는 것 같구요.



운영체제 OS는 윈도우8입니다.

.

윈도우8에 대해.. 하도 안좋은 반응들이 많았어서 ㅋㅋㅋㅋㅋ 좀 걱정했는데요,

지금은 좀 적응이 안되서 그렇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다만 초기 적응이 쉽지 않을 듯.... 


왜냐면 컴퓨터에 '앱' 기능이 들어간 것도 우선은 생소한데

게다가 앱이 두 종류 ㅋㅋㅋㅋ 데스크탑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앱과.... 윈도우8모드(??뭐라부르는지 모르겠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저 모드에서는 화면도 넓게 쓸 수 있고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기는 한데,

데스크탑 모드 자체도 그 분할된 화면 속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은 실효성을 못 느끼겠습니다.

왜?? 왜 굳이 데스크탑 모드를 따로 분리하는 걸까나?_?


타일 디자인은 예뻐서 좋은데, 그럴꺼면 데스크탑 자체를 이렇게 꾸밀 수 있게 만들면 되지 왜 이걸 둘로 나눴을까 ㅋㅋㅋ

나는 모르겠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생각을...


어쨌든 적응되면 윈도우8 쓸만은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마우스패드 왼쪽을 슥-슥- 넘기면 화면 전환 되는거! 이건 참 좋아요.



노트북 사양은 이러합니다.

뛰어난 사양은 아니라는 거 나더 알음.


그래도 포토샵 핑핑 잘 돌아가요 ㅋㅋㅋㅋㅋㅋ

송씨 출연..... 헿헿헿ㅎ헿헤헿ㅎ


배터리는 100% 충전 상태에서 한시간 썼더니 이렇게 81% 남았고...

지금 한 3시간 사용했는데, 59% 4시간 31분 남았다고 뜨네요.

화면 밝기는 40%이고 인터넷만 했어요.

끝까지 써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이거 쓰고 그냥 잘꺼라서...^.^ㅎㅎㅎㅎㅎ 불친절함.



그리고!!! 그램 노트북 사기 전에 세로줄 문제 때문에 시끌시끌하단걸 알았어서,,

쪼금 고민이 됐는데,

다행히 제껀 없었어요. 오예

제조 일자는..... 모름...;ㅅ; 2014년 2월이라고 써있는데..

상자를 버ㅋ려ㅋ서ㅋ 정확히는 모름 ㅠㅜㅠㅜㅠㅜ 엉엉

하지만 세로줄 개선했다더니 정말 개선한 것 같기는 하네요.


이렇게 그램 노트북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종합하면

휴대성, 디자인 면에서 당연히!! 별다섯개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아이패드(미니말고......) 정도의 무게감과 두께감인데 노트북이니까요!!

사소한 단점으로 너무나도 연약한 것 같은 그대<-인 문제와~

그리고 가끔 쓰다보면 화면 밝기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 같아요?,? 자동 밝기 조절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너무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ㅋㅋㅋㅋ



+) 함께 온 부속품들 소개


충전기...

변압기..? 아무튼 그게 코드랑 바로 붙어서...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요 ㅋㅋㅋㅋ

솔직히 꽂혀있는거 보면 웃김.. ㅋㅋㅋㅋㅋ 아니 네모난게 너무 퉁! 튀어있는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

전선 가운데에 있는게 보통 같은데..;ㅅ; 그러면 덜렁덜렁 불편하기는 했지만~

또 이렇게 코드 바로 옆에 있으니.. 이것도 웃기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나 확실한건 ㅋㅋㅋㅋㅋ 충전기 크기도 참 작아요! 모양새만 쫌 웃길뿐 ㅋㅋㅋ


그리고 파우치!

파우치 조차 예쁘고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당... 와 이뻥~

들고다니면 그냥 파일같은건 줄 알겠어요...

완젼 여대생 스타일 적중....ㅜㅜㅜ 그래서 좋은데 ㅋㅋㅋ

노트북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지는 못할 것 같구요, (가뜩이나 연약한 너인데!)

뚜껑도 잠그는게 있는게 아니라 덥히기만 해서~ 좀더 안전한 파우치를 원하신다면.. 하나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ㅋㅋ



 


그리고!! 서비스센터 방문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산지 이틀만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째 문제는 하드웨어적이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판에서 'ㅎ'이 잘 안눌려 지는거예요!!!! 몰랐는데 한컴타자연습 깔고 게임하다가 잘 안눌리는 것을 깨달 ㅜㅠㅜㅠ

그러고나니 계속해서 신경도 쓰이고... 쓰다가 오타도 너무 많이 나고 해서

귀찮았지만 서비스센터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쩄뜬 고쳐야할 문제였으니 ㅜㅜ


그리고 두번째 문제로는!!!!!!

핫스팟 연결이 안되는 거예요....

아이폰5s를 쓰는데, 웃긴게 다른 핸드폰이랑 그램이랑 핫스팟은 잘 터지고..

제 아이폰과 다른 노트북, 다른 기계들도 다 잘 터지는데!!!

문제는 얘랑 얘 그러니까 지들끼리만 딱 안통하는 것!!

더 열받는건, 첫 화면까지는 문제없이 핫스팟 연결이 되는데,,,, 어떤 페이지든 두번째 페이지는 열리지 않는 것이어요. orz

시작페이지는 들어가지는데, 그 뒤에 다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없는 얼척없는 상황 ㅋㅋ

그리고 블루투스나 USB포트 연결은 또 잘돼요!!!

lg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다시 받아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ㅜㅜㅠ


왜그런걸까 생각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생각하는 원인은, 아이폰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뭔가 꼬인게 아닐까 했어요.

처음에 아이폰 이름을 한글로 해놨더니 노트북에서 한글로 읽지 못하고 깨져서 숫자숫자영어영어... 로 표기됐었는데요,

그게 맘에 안들어서 아이폰 이름을 영어로 바꿨더니........ㅎ.... 그러다 꼬인게 아닐까 싶어서

서비스센터가서 와이파이 정보 저장된 걸 삭제해주라고 하려고 했습니다.


홍대점에 갔고-

상담을 받았는데, 우선 키보드 문제는 교체해 주시겠다고 했어요. 막 눌러보시고 이거 문제 없는데여?할까봐 가슴 조렸으나....ㅋㅋㅋ


근데 문제는 와이파이 ㅠㅜㅠㅜㅠㅜ 이 뚸라이들이 왜 지들끼리 이러니 ㅠㅜㅠㅜㅠ

기사분도 이런 경우 처음봤따고 하셨고 ㅠㅜㅠㅜ

블루투스랑 와이파이랑 수신받는 장치는 같은 장치에서 받는거라서 ㅋㅋㅋ 기계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 같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렇다면 다행이긴 한데 ㅋㅋㅋ

문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윈도우7까지만 해도 와이파이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윈도우8은 윈도우 자체를 날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어이없 ㅋㅋㅋㅋㅋㅋㅋㅋ 빌게이츠앀ㅋㅋㅋㅋㅋ ㅎ...ㅋㅋㅋ...ㅎㅎㅎ 그러라고 윈8을 10만원 20만원씩 받아먹으며 파는거 아니쟈나여 ...ㅋ.......ㅎ...ㅎㅋ...

오피스랑 한글에 포토샵도 다 깔아놨는데 ㅜㅠㅜㅠ 왜죠 ㅠㅜㅜㅠ 즐겨찾기도 다 ㅠㅜㅠㅜㅠㅜ ㅋㅋㅋㅋㅋ

▶ 뒤늦게 알게된 와이파이 프로필 삭제법

http://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forum/windows8_1-desktop/%EB%AC%B4%EC%8B%9C%ED%95%9C/6a402db5-568f-4a58-a260-a7d81a20d5e3

MS는 이걸 왜이렇게 하기 힘들게 해놨죠???!



어쨌든 결말은 해피엔딩이어서^^

윈도우 깔아논게 아까워서 안날리려다가 그냥 날리고 다시 깔아서...^^

핫스팟도 잘 됩니다. 헐~


그리고 키보드도 교체했어요.

아근데 이거 처음 제품 샀을 때랑 키보드가 조금 다릅니다.

우선 인텔 스티커랑 서비스센터 스티커... 처음 샀을 때 붙어있는 애들이 안붙어있어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원래 난 떼버려서 상관이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전원버튼 모양이 달라졌어요!!  나니;ㅁ;!?


원래 다른 버튼과 동일한 정도로 튀어나와있었는데~

이거는 옴팍 들어가있음!

뭐지 내가 누르다가 너무 꽉눌러서 박혀버렸나!!!ㅜㅜㅠ!! 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마도)아요.

엄마 말씀으론 잘못해서 전원버튼 누르는 일 없게 들어가게 나왔나보다~ 하시는데..

올.... 왠지 그럴싸한 이유여서 납득 ㅋㅋㅋㅋㅋ


그리고 눌린 상태에서 왼쪽 위에 저렇게 흰색 불이 들어오는 자판... ex) Caps Lock, F5, 전원버튼 등의 색깔도 미묘하게 바뀌었어요. 좀더 어둡게.

이건 빛이 나올 때 뭔가... 뭔가 불편함이 있어서 바뀐게 아닐까요...


LG가 나름 야심차게 내놓은 그램에서 이것저것 문제가 많이 발생해서.. (와이파이 수신 문제라든지, 세로줄 현상이라든지!)

야금야금 개정해서 내고 있다던데, 키보드도 조금 바뀌어서 나왔나봐요.

그래도 그렇지 나 2014년 2월 모델인뎅.... 또 바껴나왔어?


교체된 부품이 옛날껀 아닐꺼예요. 새거인거 제가 확인하고 교체들어간거니깐...<-?



아무튼 부품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실제로는 이틀 걸렸찌만 ㅋㅋㅋㅋ

만족스럽게 서비스센터에서 교체도 받았고...

윈도우 싹 밀고 다시 까니까 핫스팟도 잘되고 ㅋㅋㅋㅋㅋ 

처음엔 헐 나 잘못샀나 했지만 다시 해피해피 잘샀어 좋아 그램 좋아 가볍고!!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아카데미 이벤트로 주는 사은품! 무선마우스도 왔어요. 오늘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했답니다. 언제까지 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이벤트 사진에는 흰색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실제로 도착해보니 약간 pearl 색 ㅋㅋㅋ 음.. 진주색? 미색? 그러면서도 은은한 광택 있는 색 이구요.

검은색....부분은 또 너무 검정이야 ㅋㅋㅋㅋㅋ


무선마우스 연결하는 usb포트 어딨게요?

뒤에 엉덩이에 저게 사실은!!!

USB 그거라눙~


아이고 귀여워랑

아그리구 마우스 오른쪽 면에 '뒤로가기', '앞으로가기' 버튼도 있어요 ㅋㅋㅋ 써버릇하면 편할텐데

잘 안써짐... 있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 ㅠㅜㅠㅜ 입니다.



이렇게 꼽아서 쓰는건데요,

근데 이거 진짜 빡빡함......

넣을 때도 어라? 꺼꾸로 넣었나? 싶게 빡빡한데 ㅜㅜㅜ

빼는데 너무 안나와서 노트북 분해해야되는 줄 알았음 ㅠㅜㅜㅠㅜㅠ

옆으로 흔들면서 빼야 간신히 뽑히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나만그런줄 알았는데 남들도 그렇대요 ㅋㅋㅋ

왜그랬어요 LG전자..

뭔가 만들 때 제단을 잘못한거 아녜요?ㅜㅜㅠㅠ


그래도 인식도 잘되고 빠르기도 빠르고...

카페트 위에서도 잘 굴러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배송을 기다리며 터치패드로 힘들게 움직였는뎈ㅋㅋㅋ

오늘 와서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ㅋ





그럼 후기 끝~~~


김연수 작가의 원더보이를 읽었다.

리뷰에 스포 있음.



원더보이

저자
김연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2-02-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나는 글을 쓰게 되어 있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는 사람이다....
가격비교



아버지를 잃는 끔찍한 사고 후, 전국민의 '원더'가 되는 '원더보이'의 이야기로 처음은 시작하는 듯 하다가..

중간중간 드러나는 80년대 사회와 국가, 권력에 대한 비판......

그러다가 어느새는 정훈으로 대표되는 평범한 소년... 아니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성장소설이다.


첫부분은 판타지적이어서 충분히 흥미로웠고, 하지만 계속해서 소위말하는 초능력자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며

세상에 맞서나갔다면 좀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능력'이 없다면 헤쳐나갈 수 없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까봐서.

'능력'으로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고 또 이겼다면.... 주인공이 승리했다는 통쾌함보다는 나는 특별하지 않아 저렇게는 못되겠지 하는 좌절감도 들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은 어릴 땐 누구나 가졌던 그 순수함이나... 희망 같은 것들) 그 능력을 어른이 되면 잃는다는 설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처음 기대한 바와 달라서 오히려 좋았던 케이스.


하지만 중간 부분에 판타지함이 사라지며 암담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때는 사실 좀 재미가 없...었...더랬다.

그 상황 자체가 답답하고 숨막히고..

그런데 그게 정말 이 땅위에 있었던 '현실' 이었다는 생각을 해보면 섬뜩하고 무섭기는 하다.ㅋㅋ


짧은 소설 속에 그 시절의 모습이 요소요소 담겨있다. 다양한 부조리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 속 진술에 녹아들어 있는데,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사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그래서 모르는 사람에게 가볍게, 그러면서도 집약적으로 그 시절을 알려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마 작가의 욕심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지 못한 것 같다는 점.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캐릭터나 상황 심지어는 원더보이의 능력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는 인상이 든다.

그래서 조금은 읽다가 ...음? 왜? 하고 멈춰서게 되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었다.

간결하게 쓰고 싶으셨는지, 선뜻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특히 내가 아쉬운 건 캐릭터에 대한 것.

주인공 정훈과 그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것들도 이렇게 마무리하기엔 너무 아까운 측면이 많고,

권대령의 이야기.. 특히 그가 왜 그런 삶을 살게 됐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조금마한 힌트라도 들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이만기에 대해서도, 희선과 재진 아저씨도... 많은 것들이 생략되거나 잘련간 느낌이 든다.

아마 작가 머릿 속에는 그들에대한 더 많은 이야기와 그림이 그려져 있을 텐데 ㅠㅜㅠㅜ

이렇게 끝내기엔 아쉬운 캐릭터들 ㅜㅜ

특히 희선이랑 재진아저씨였나가 갑자기 응....??? 어??


그리고 분명히, 훈교적인 소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다 ㅋㅋㅋ

나도 좀 그런건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적절히 판타지적이고, 또 감성이 촉촉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읽을 수 있었다.





좋았던, 혹은 이게 작가의 의도구나 하는 몇 부분들..


"두려움이란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걸 뜻합니다.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는 걸 뜻합니다. 눈이 보지 않고, 귀가 듣지 않고, 입이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ㅝ하지 말라는 건 부정의 문장이 아닙니다. 그건 행동하라는 말입니다. 눈으로 보라는 것이고 귀로 들으라는 것이고 입으로 말하라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라는 말입니다. 일어서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캄캄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부의 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조금은 너무 직접적인 서술같다 ㅋㅋㅋㅋ

하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뜻이 전달되는 부분인 것 같아서....ㅋㅋㅋ


"우주에 그토록 별이 많다면, 우리의 밤은 왜 이다지도 어두울까요?    그건 우리가 지구라는 외로운 별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천문학자들은 우리 은하에 어림잡아 3천억 개의 별들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중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알려진 별은 현재로서는 지구뿐입니다. 그래서 지구는 고독합니다."

'우주에 그토록 별이 많다면, 우리의 밤은 왜 이다지도 어두울까?'라는 질문에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다. ㅇ.ㅇ 헐 그러게? 많은 생각을 하게했던 구문같고, 특히 직접적이지 않아서 기분 좋았던 구절이다. 


"그러므로 1천65억 개 중의 하나라는 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라,/ 아주 특별하다는 걸 뜻한다./ 그렇다면 혼자라는 이유만으로 지구의 밤이 어두울 수는 없다./ 그건 나의 밤도 마찬가지다."

내 삶에는 온통 특별한 것들 뿐이라는 당연하지만 잊고 사는 진리를 다시 깨우치게 해주는 구절.


"그러므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밤이 어두운 까닭은 우리의 우주가 아직 젊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안이 되기도 했다. 우리의 사회가, 우리의 삶이 어둡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우리가 아직 젊고 앞으로도 성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라서 마음에 쏙 든다.





그래서 다 읽은 뒤에 드는 느낌은 이건 정훈이라는 '원더보이'의 성장소설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성장을 담은 성장소설이구나하는 생각이었다.

소설 마지막 부분에서 정훈은 완전한 어른이 아니라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청년이듯이, 우리 사회도 아직은 청년이다. 그리고 나도!









130711

 

월드워Z를 보았다.

종로에 있는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몰라 술에 취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이상한 아저씨 한분께서 모두에게 똥을 조금 투척하셨지만.

거대 똥투척은 아니었으므로 패스~

영화 시작 전에 알바에게 꾸사리 먹고 육두문자를 날리시던 모습과

거의 끝날 때 쯤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 제발........................................

 

 

어쨌든 보았다 월드워Z

스포 있을 예정!!


월드워Z (2013)

World War Z 
7.3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갔지만

그래도 어떻게 살아날꺼야!!! 왜 저런일이 일어난거야!!!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115분 동안 영화를 보았다 ㅠㅜㅠㅜ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좀비영화.... 특히 다른 좀비영화와는 다르게 재난영화같은 특징을 지닌 월드워Z를 보면서 의례 가지는 두가지 궁금증은 바로

1. 왜 저런일이??

2. 어떻게 살아남을꺼야??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좀비영화, 그리고 재난 영화에서는 이 두 물음에 대한 대답을 하려 애쓴다.

흔히 2번 질문인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영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주인공들을 위해 보여준다.

반면 1번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보다는 좀더 명확하게, 전문적으로, 그리고 그럴싸한 논리로 우리를 설득하는데

이번 영화에 1번에 관한 궁금증은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영화 초기에야 어리지만 똑똑한 박사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면서 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알려주는 것인가?? 했지만

오히려 박사는 어이없게 유명을 달리하고.....................;ㅅ;

브래드 피트 혼자 한국, CIA, 이스라엘 ..... 전 세계 곧곧을 누리지만 어찌됐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아마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도 모른다.

그들은 그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애쓸 뿐이다.

 

즉 1번 질문은 차치하고 2번 우리 어떻게 살지에 핀트를 맞춘 영화이다.

이건 진짜 박사를 빠르게 치워버리는데서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중요하지 않아!!!하고 치워버린 느낌..

그런 면에서 어떤 일이든 재난이 닥쳤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당할 수밖에 없는 그냥 일반 대중, 일반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좀비재난을 다루고 대처를 다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함정은 브래드 피트가 유능한 UN조사관이라는..........ㅎ.........ㅎㅎㅎㅎ

 

어쨌든 UN조사관 아빠를 두지 않은 나같은 사람은 그냥 죽겠지만 ㅜㅜ

그 상황에 빠진다면 여기 나온 사람들처럼 어느날 일상 속에 사는데 방송에서 광견병이 어쩌고 대피가 어쩌고 하더니만

미친 사람들이 나돌아다니는....................................... 어쨌든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일어날테니까.

그럴 때 왜?라는 질문은 사는데에 아무 도움이 없을 것이다. 사는게 급한데 그게 뭔소용이겠어.

어쩌면 이 영화가 이런 면에서 기존 좀비영화들이 간과했던 부분을 잘 집어낸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뒷부분은 조금 맥이 빠지는 기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냥 헤드샷!! 좀비를 다 죽이는거야!!!! 로 좀비사태를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관찰을 통해서 대처방법을 생각해낸 것도 조금은 새로웠고,

그리고 이것이 궁극적인 대처법이 아니라 앞으로 더 싸워야한다는 결말은 아.. 조금 찝찝했지만 ㅠㅜ

뭐 그것도 그런 재난 가운데서 아둥바둥 살아갈 인간들이 짠-하고 그럭저럭 열린 결말이면서도 현실감이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그래도 이런 좀비재난에 처한 인류의 고군분투를 다룰 영화였다면 그 속에 붇어나는 인간의 본성이라던지 조금 철학적인 물음을 날렸더라면 더 퀄리티 높은 영화가 됐을 것 같은데,

좀비만큼이나 언데드한....... 어떤 사고랄지라도 무조건 살아남는 브래드 피트......그냥 그는 완벽한 미국의 히어로.................

그리고 그 외에 주변인물이나 조력자들도 그저 브래드 피트 옆을 지키는 재미없이 평면적인 인물들 뿐이었다 ㅠㅜㅠㅜ

영화 통틀어 인간의 인간성, 인간다움을 보여준 건 가족애 정도뿐이니까~

 

그리고 몇몇부분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ㅠㅜㅜ

한국와서 CIA만나 북한이 인민들 이빨 뽑았다는 얘기하는뎈ㅋㅋㅋㅋㅋ 저게 지금 진심인가 농담따먹기인가 싶더라..

지금 비꼬면서 뻥치는건가???싶고 아 진짜 이빨 뽑았다는 건가?? 싶고....... 진실은 저너머에..

애초에 한국을 간 것 자체가 왜...? 왜죠?? 였다 ㅠㅜㅠㅜㅠㅜㅠㅜ

거기 무슨 의사가 진찰한 환자.. 맨처음 감염된걸로 보였던 사람.... 그사람에 대해 조사를 해본 것도 아냐..

여기가 첫 보고죠?ㅇㅇ 그랬어?ㅇㅇ 무기 팔아먹다 잡힌 CIA가 있눼? 지나가다 이야기를 좀 해보더니 뭐? 이스라엘에 누구?

CIA말 듣고 이스라엘으로 나르더니 이스라엘 모사드 사람이 좀비에 대응하려고 성벽 쌓은 것도

10th man 얘기를 나보고ㅋ 믿으라는 거냐ㅋ

아무리 왜 좀비가 생겼냐는 질문보다 어떻게 살것이냐라는 질문에 포인트를 맞췄더래도.... 그래도 너무했어 ㅠㅜㅠㅜ

그리고 연구실 씬에서..... 아 똑똑하고 유능한 연구원들이 왜이렇게 머리를 못써!!!!!!

CCTV 카메라 좌우로 흔들면서 어떤 약인지 알려주면 되잖아!!! 브래드피트가 스케치북에 뭐라 쓱쓱 쓰길래 그렇게 하려는 건줄 알았다.

아니면 맞는 걸 찾으면 전화벨을 울려줘요!라고 했으면 됐잖아!!!!!! 

아님 애초에 좀비들이 소리에 민감하다며=ㅅ= 전화벨을 막 울려서 다른데로 유인을 하던가!!!!

아...... 이건 브래드 피트가 머리를 못쓴거기도 했네. 실전에서 이런 경험은 없었나부다ㅎㅎ

 

 

계속 아쉬운 점만 나열하다보니 영화 되게 별로였나봫ㅎㅎ싶은데 그게 아니라 난 정말 보는 내내 재밌는 영화였다!큐ㅠㅋㅋㅋ

좀비들이 떼로 몰려오는 장면이나 스펙타클한 씬들이 굉장히 볼만 했고

중간중간 개그스러운 장면도 있어서 마냥 무섭고 징그럽지만은 않은, 기분전환하러 영화관에 갔을 때 선택하기에 거북하지 않을! 대중적으로 성공할만한 영화였다.

 

 

선물로 받은 토니모리 타임리스 포어 미니마이저와 알로에젤! (TIMELESS PORE MINIMIZER & ALOE GEL)

뷰티블로거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는..... 선물이 너무 고마워서♥

 

타임리스 포어 미니마이저......

도대체... 뭐길래 점원의 추천을 받아 샀을꼬!하면서 봤는데~

모공 케어 앰플 에센스란다.

이렇게 생겼다.

으홍~ 뚜껑이 안열려서 잠시 어이없는 짓을 했지만 뚜껑을 열면ㅋㅋㅋ

 

이렇게 펌핑펌핑하면 노란빛을 띄는 에센스가 나온다.

아 사진 찍는데 실패............ 사진 정성들여 찍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닼ㅋㅋㅋ 난 귀찮아;ㅅ;ㅋㅋ

 

향기는 레몬향이라서 상콤상콤하다 >_<ㅋㅋㅋ

스킨바르고 쓰는거라는데

바르면 금방 스며들...었는 줄 알았는데 약간 기름기가 남아있다가 사라진다.

근데 그 기름기가 기분나쁜 기름기는 아니고 디게 부드러운 오일 느낌........ 보들보들하다.

이것도 조금 있으면 흡수되고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 난다.

정말 모공이 줄어들 것만 같은 느낌! 인데 그건 앞으로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어쨌든 모공 부분이 한결 더 정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박스에 써있는 설명을 읽어보면.....

아세틸글루코사민이 첨가되어 모공 케어에 도움...... 빈틈없이 매끈하며 촘촘한 피부......

무게감 있게 롤링되다가 실키하게 마무리되며, 미세파우더가 빛을 분산시켜 굴곡을 케어하여 균일하고 매끈한 피부로 표현...

한다는데 설명 미사여구가 엄청나서 읽어보고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실키하게 마무리'된다는 부분은 공감한다!

그 매끈매끈 보들~한 느낌을 '실키하다'라고 하면 되는거구나....ㅋㅋㅋㅋㅋ

 

근데근데 제품 설명서에

2838 여성의 피부고민... 해가지고 표가 그려져있는뎈ㅋㅋ

2838이라닠ㅋㅋㅋㅋㅋ.........저 아직......... ㅠㅜ 오빠.......ㅠㅜㅜ

 

 

그리고 알로에젤도 받았다.

순수 에코 알로에 젤

우왕 짐승용량+ㅂ+

안그래도 쓰던 수분크림 다쓰고... 엄마에게 기생하던 참이었는데 잘됐다.

(근데 안습인게 뚜껑 끝이 깨짐 ㅠㅜㅠㅜ 엉엉 테이프로 꼼꼼히 마무리 ㅠㅜㅠㅜㅜㅠ 흑)

 

깨진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촉촉촉촉촉한 알로에젤이 들었다.

 

손으로 뜨면 생각만큼 탱탱하진 않고 좀더 물같은 느낌의 젤이~~

 

 

향은 자연의 향~

듬뿍듬뿍 피부에 발라주면

수분 충만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

 

젤느낌보다는 좀더 묽어서 바를 때 액체 바르는 느낌이다.

 

근데 나는 예전에 에뛰드 달팽이 뭐시기 수분크림은 너무 찐득하니 무거워서 별로였고

오히려 네이쳐리퍼블릭 수분크림이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좋았는데

이것도 산뜻한 쪽이다. 젤이라 찐득할 줄 알았는데 액체스러워서 좋다 ㅠㅜㅠㅜ

여름이라 끈적이면... 덥고 갑갑하단말야.

 

아무튼 끈적끈적 갑갑하지 않고,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잘 쓸게 고마웡♥

매일 자기전에 사랑을 듬뿍 바른다고 생각하며 바르고 자겠어ㅋㅋㅋㅋ

피부미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ㅜㅠㅜㅠㅜㅜㅠ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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