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23)/잉여로운 휴학생]은 본디 요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잉여롭기 때문에 최근 요리를 몇개 했다.
그래봤자 only 내가 먹고 싶은 것만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전
김치가 다 파란김치밖에 안남아 별로 맛없어 보이지만 괜..찮았음.
부침가루에 달걀도 넣고, 김치 잘라 넣고~ 소금간도 조금 해주고....... 설탕도 넣었음.
그리고 양파도 썰어 넣었음.
없는 재료에 그냥 있는걸로 만들었는데, 양파가 들어가니 더 맛있었당.
김밥
단무지, 맛살, 어묵, 계란지단, 햄, 우엉, 오이, 당근
+치즈, 참치, 마요네즈 .... and so on.
준비물: 김밥말이 oh oh oh
북흐럽지만... 김밥 처음 말아 봤는데~ 내가 의외로!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마는 건 잘했다.
사실 재료는 엄마가 준비해주심....................
김밥에 들어가기 알맞게 길게 잘라서 후라이팬에 슬슬 볶아주고~
지단은 뭐 별거 있나~ 계란 퇗퇗퇗 깨트려서 간에서 쏴쏴쏴 저어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쏴아~ 약한불에 쏴아~
뒤집어 익혀주고 다익으면 대충 둘둘말아 칼로 상상상~
오이는 소금 챠챠챠 뿌려서....... .어떻게 하더라;ㅅ; 뭔가 절이는 것 같던데 이건 나도 모르겠다 ㅠㅜㅠㅜ
김밥엔 오이가 들어가야 맛있지 bbb 밖에서 파는 김밥엔 오이가 안들어가서 맛이 없어요~ 사각사각한 촉감을 담당하기에 단무지는 너무 미약해요~ 오이가 거들어 줘야 비로소~bbb
밥은 소금 맛소금 챠챠챠챳, 참기름 참참, 깨를 깨깨깨깨 버물버물 오물오물
우리집은 잡곡밥 해먹기 때문에..... 밥은 이렇게 흑미밥 ㅋㅋㅋㅋㅋ 처음엔 헉스럽지만 나중에 적응된다.;ㅅ;
아 근데 넘버원에 여름철 위험한 음식으로 김밥나왔는데 ㅋㅋㅋㅋ
거기서 말하길 밥에 간할 때 매식액을 조금 넣어주면 좋댔고,
밥은 식혀서 말면 좋댔고, 깻잎을 넣으면 밥과 재료사이를 띄울 수 있어서 상할 염려 없다고 했다.
근데 뭐... 우린 만들어서 바로 먹을꺼라 걍 ㄱㄱ
요건 치즈 넣어서 치즈김밥!
치즈 떨어지고는 참치에 마요네즈를 버무려서 넣은 참치김밥을 만들었다.
.............마요네즈를 많이 넣으면 말 때 물나와서 힘든데 그렇다고 마요네즈를 조금만 넣자니 비린내가 작렬하는 사태가...........안슙....
그리고 치즈계란말이
올.. 무슨 오므라이스인 척 찍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 톽톽 두개 깨서 소금간 촤촤촤해주고, 이미 달아오른(북흐)후라이팬에 쨔아아~ 반정도? 반이상 부어주고
네가 익을랑말랑 야들야들할 때, 그위에 난 김과 치즈를 얹었지!!
그리고 젓가락과 부침개.... 등등 도구를 이용하든 어쨌든 갖은 방법을 동원하여 계란을 말아줍니당.
이때 치즈를 욕심부리면 치즈가 녹으며 새어나와.... 아무튼 좀 처참해질 수 있으니 계란이 치즈를 커버할 수 있을 범위에서 뉘여줍니다.
똘똘똘똘말았으면 이제 남은 계란을 연결해서 쫘아아아 부어주고....
얘도 야들야들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똘똘똘똘 말아서 익혀주고 마무리!
이제 케찹을 뿌려 맛있게 냠냠 먹습니당.
아 배고파...................................=ㅁ=
집에 있는거 가져다 이렇게저렇게 암튼 가정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즈, 마요네즈 이런거 왕창넣어서 내취향으로.........꺄
계란도 내취향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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