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주연

영화 "위대한 개츠비"

2013 5월 개봉예정

 

 

으엉...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개츠비가 영화화 되어 개봉한단다... 

그것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토비 맥과이어 주연으로.............................뙇!

 

소설로 읽은 건 꽤 오래.......까지는 아닌데 하여간 내용이 디테일하게 기억이 잘 안난다 ㅠㅜㅠㅜ

어쨌든 1920년대 급격히 발달한 미국사회, 물질 만능주의와 부도덕함이 팽배해진 사회를 그린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고전은 죽지않고 다만 리메이크될 뿐(ㅋㅋㅋ)이라서 새롭게 영화화 된다는데~ 기대된다.

 


위대한 개츠비 (2013)

The Great Gatsby 
7.6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소설로 읽었던 것보다 훨!씬! 화려해서 조금..이 아니라 많이 놀랍다.

오히려 판타지 같을 정도로 화려해.......

그리고 개츠비씨 좀더 퉁퉁~하니 아저씨같은 모습 상상했는데 디카프리오라니!! 핳............

미안해요 그런 모습 상상해서... 아니 이정도면 소싯적의 디카프리오보다는 확실이 퉁퉁하게 아저씨같아진건가?ㅜㅠ

어쨌든 아는 소설이 영화화 되는 것은 참 오랜만이라 기대된다.

책에서 상상했던 장면을 어떤 영화기법으로 시각화해 줄지~

그리고 어떻게 재해석하고 표현해줄건지~~ 여러모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사실은 무엇보다도

고전이라서 지금 21세기에 읽기에도, 그리고 1920년대 미국의 이야기라서 거리상으로도 문화상으로도 너무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가 읽기에도 그다지 재밌거나 확 와닿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

이번 기회에 영화화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하게 되었으면 좋겠당.(오지랖)

실은 내가 그게 필요하다 ㅠㅜㅠㅜㅠㅜ 좀더 이해하고 싶은데 뭔지 모를 얇은 막이 작품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 ㅋㅋㅋㅋㅋ

이건 다른 문화권의 책을 읽을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ㅠㅜㅠㅜ

 

 

위대한 개츠비야 워낙 번역본이 많지만.. 내가 읽은 것은 민중출판사에서 나온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저자
피츠제럴드 지음
출판사
민중출판사 | 2002-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이 작품은 소나기처럼 순수...
가격비교

민중출판사도 맞고, 김선영 옮김도 맞는데 표지가 다르넹~?

집에 있는건 더 귀여운 느낌이다.

일러스트도 그렇고 책 사이즈나 표지도 그렇고 해서 좀 귀여운 내용일 것 같은 풰이크를 치지만........................... 그렇지 않......

 

 

 

 

 

+)썰

피츠제럴드의 작품 중 또 영화화돼서 유명한 작품이 있는데 바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9)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8.6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폰느 A. 챔버스, 엘리어스 코티스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미국 | 166 분 | 2009-02-12

이건 책으로 읽어보지 못했는데, 영화가 정말정말 좋더라.

인생에 대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였어 ㅠㅜㅠㅜ

원작은..... 나중에 시간되면 읽어보지요..................ㅎ

 

 

 

 

SBS 130213 대학 100대 명강의

제 1강 "천상여자 vs 진짜 사나이"

이화여자대학교 정지영 교수님

 

 

공개강의가 있다는 것도 알았었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안갔었던....;ㅅ;

갈껄 그랬나보다.

아니면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ㅠㅜㅠㅜㅠ

 

여대에 온 이상 여성학 수업은 꼭 들어보고 졸업해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아직까지 한번도 듣지 못했다.

 

 

이제서야 강의 영상을 보았는데

내가 기대한 깊~~은 심도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우리 사회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대중이 받아들이기에 어렵지 않은 간질간질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강의였다.

사회적으로 나뉘어진 남성, 여성이라는 기준과 잣대, 고정관념에 대한 내용으로 아주 기본적인 관념들을 다뤘지만 역시나 가장 기초적인 것을 잊고 살 때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던 강의같다.

 

특히 '판옵티콘'

정상의 범주에 들게하기 위해 자신을 옭아매고 정상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을 배제시키는 것.

자기만족을 위해 한다는 말이 정말 무서운 말이라는 것.

조금 소름돋고 섬뜩해졌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 자신을 세뇌시킨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ㅠㅜㅜㅠ.

나는 내가 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사회 현상을, 세태를,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가름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넘쳐나는 미디어와 타인의 생각, 특히 권력을 가진 자들의 생각... 그런 모든 것들에 알게 모르게 세뇌되어 앵무새처럼 남의 생각을 짹짹이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무섭고 또 내자신이 한심해지는 느낌. 허무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더 배워가야 하는 거겠지 ㅠㅜㅠㅜ

마지막 교수님의 말씀처럼 그래도 알아야 언젠가는 자유로워질 수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

 

비단 '여성학'을 배운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다른 철학적인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억압받는 여성, 여권의 신장만을 외친 편협한 강의가 아니라

여성다운 것, 남성다운 것으로 나뉜 사회의 기준 앞에 똑같이 여성다울 것을, 그리고 남성다울 것을 강요받는 억압받는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강의였다.

이런 것이 진정한 '여성학'이 아닐까.

배제되어 온 여성들을 위해 시작된 학문이 여성학이라면, 그런 여성학에서 타인─그러니까 남성을─ 배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정말 말이 안되니까! (결국 똑같은 짓을 하는 것 아니겠는가 ㅠㅜㅜㅠ 그렇다면 여성학은 여성학으로서의 자격이 없다.ㅠㅜ)

 

교수님께서 조금 긴장하신 것 같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명강의였다.

여성답게, 남성답게 사는 것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는 좋은 강의!

 

 

 

 

 

홈화면 리모델링 했다 +ㅅ+
런쳐는 런쳐8을 이용>.<ㅋㅋㅋ
산뜻하게 새싹돋는 봄분위기로 바꿨다. (비록 바깥엔 비가 내릴 지라도...)




이이이쁘으다~ 맘에든다.

상단바에는 폰테마샵 배터리와 폰테마샵 디데이.
상단바도 맞춰서 바꿨다.
항상 분홍색 위주였는데 초록색으로 바꿔보니 엄청 색다르고 기분 전환도 됐다.


6호선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증산~새절~응암을 잇는...
불광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봄날을 즐기기에는 어느 벚꽃명소 부럽지 않다!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아름다우면서도 한적하니 즐길 수 있는 곳 나와보라그래~
(나오면 어쩌지.......ㅋㅋㅋ)

멀리 갈 필요도 없고 인파에 치일 일도 없는 벚꽃구경이었다☆

오늘은 게을러서.. 그리고 날이 꾸리꾸리해서 사진이 별로 안이쁘게나왔지만
볕좋을 때 가면 더더더 예쁘다.


이건 작년, 재작년에 찍은 사진.







서대문구민의 동네자랑....(?) 끝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중 하나!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 1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 2 -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시라고 소개해 주셨던 기억이 있다.

그때에는 내가 시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독해 능력이 부족했거나 아니면 화자의 마음을 공감하기 위한 감정적 토대가 없었거나.

그니까 그때 나는 너무 꼬맹이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가 왜 좋은지는 나도 콕찝어 말하지 못하겠다.

그치만 단어 하나하나에 절절하게 새겨진 화자의 그리움, 기다림, 사랑의 마음이 솔직하게 다가와서랄까?

산문이라 얼핏 장황해 보이지만, 그 마음이 어떤 거짓도 꾸밈도 없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화자의 애절한 마음을 마치 아무 것도 아닌 양 반어적으로 표현된 부분들이다.

예를 들면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

짝사랑하는 그 애틋한 마음을 "사소"하다고 표현하다니!!!!!

읽는 사람 마음이 찢어질 수밖에 없다 ㅠㅜㅠㅜ 바브ㅜㅠㅜㅠㅜ 바브양 ㅠㅜㅠㅜㅠㅜ

그리고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이것 역시 반어적이지 않는가?

ㅜㅠㅜㅠㅠ 이 바브 ㅠㅜㅠㅜㅜㅠㅠ

 

아, 그리고 제목 자체도 "'즐거운'편지"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행복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 반어적인 표현인 것 같다.

 

이런 반어적인 표현들이 오히려 아무렇지 않아하는 화자의 모습이 더 애틋하게 느껴지게 한다 ㅠㅜㅠ

 

 

그리고 또 좋아하는 부분은

"기다림의 자세" 이거다.

ㅠㅜㅠㅜ 멀찌감치 떨어져 기다리고있는 화자의 다부진 마음가짐이 너무 애절하고 멋지잖아 ㅠㅜㅜ

 

 

황동규 시인이 이 시를 쓴 것은 짝사랑하던 누나를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 어쩐지~~~~ㅠㅜㅜㅜ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이 시를 지었을 때 시인의 나이는 18-9살 무렵..

ㅠㅜㅠㅜㅠ 천재셨군요 ㅠㅜㅠㅜㅠ

 

그도 그럴 것이 황동규 시인의 아버지는 '소나기'의 황순원 작가, 딸인 황시내 역시 소설가.....

문학가 집안이더라. 멋지다 왠지..... 쀼잉.

 

 

 

그리고 또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황동규 시인 전공이 영문학이시고.. 무려 영문과 교수님이시네 ㅠㅜㅠㅜㅠㅜ??

으앙 ㅠㅜㅠㅜㅠㅜ 수업 들어보고 싶다.

논문도 꽤 많이 쓰셨고 번역도 몇 개 내셨던데 꼭꼭 찾아 읽어봐야겠다.

 

원래 번역을 잘한다는 것은 그 나라말, 그러니까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을 잘한다는 것이더라.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말 시를 쓰는 사람이 번역한 문학이라니 ㅠㅜㅠㅜ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ㅠㅜㅜ

 

 

 

 

 

결론은 화자의 마음이 단어마다 절절히 묻어있는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가 나는 너무 좋다.

읽을 때마다 좋다.

 

 

그밖에도 황동규 시인 시 중에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조그만 사랑 노래'...

 

........ 어쨌든 다 너무 유명한 것들 뿐 ;ㅅ;ㅋㅋ

내가 시를 읽는 깊이가 그렇게 깊지 않기 때문이다 ㅠㅠㅜ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서 그만큼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는 좋은 시이기 때문에 이 시들이 유명한 것 아니겠어?

 

 

 

 

안드로이드 어플 추천 : Launcher8

 

 

안드로이드 최고의 장점이라면 역시~

런처앱을 사용하여 홈화면도 예쁘게, 개성있게, 그리고 사용하기 편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당.

 

내가 요즘 쓰고 있는 런쳐는 Launcher8 >ㅅ<!!

윈도우8 특유의 화면처럼 꾸밀 수 있다.ㅋㅋㅋㅋㅋ

처음에 윈8 나왔을 때 헐 저건 뭐야 ㅡ.,ㅡ 했는데

보다보니까 네모네모한 아이콘들이 의외로 세련된 느낌>_<ㅋㅋㅋㅋ

 

런쳐8으로 꾸미면 색깔이나 크기 조정을 통해 화면 구성도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사진도 넣을 수 있다.

여러모로 응용하면 얼마든지 예쁜 나만의 화면을 만들 수 있는 런쳐~~~

헿...... 마준이랑 송중기................

 

기존의 오른쪽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는 런처들과 다르게

런처8은 아래 위 스크롤이다.

아이콘은 물론 배경화면도 취향따라 바꿀 수 있다.

 

또 좋은게 갤러리는 라이브 화면처럼

원하는 사진을 골라서 화면이 바뀔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부드럽게 잘 넘어가~~~

바로 이게 갤러리.

 

그리고 물론 위젯도 설정할 수 있다.

이건 볼륨컨트롤 위젯~

 

폴더기능도 물론! 당연히 지원하는데

이건 안드로이드 방식으로 앱 나열했을 때의 모습이다.

편리하고 깔끔하게 모아서 정리할 수 있다ㅋㅋㅋㅋㅋ

홈화면에 담겨있는 어플들이 번갈아 나오게 할 수도 있고, 지금 내가해논 것 처럼 한 이미지로 고정해 놓을 수도있다.

난 그냥 정신사납고 아이콘들 안이뻐서 그냥 고정시켜 놓음...ㅋㅋㅋ

 

어플서랍은 어딨어?!?!!?! 하시는 분들께... 

화면을 왼쪽으로 넘기면 짜잔~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어플 숨김 기능도 있다ㅋㅋㅋ

 

 

 

또또또

런쳐앱 하나에 홀드화면까지 함께 제공하고있다.

물론 화면을 위로 올리는... 딱 한가지 방식밖에는 없지만..

원하는 사진과 시계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쓸만하당.

 

 

그리고 상단바도 런쳐8으로 바꿀 수 있는데

다 바뀌는게 아니라 홈화면에서의 상단바만 바뀌는거지만

기존것보다 예쁘기때문에 쓸만할 것 같다.

나는 적응이 안돼서 기존 것 쓰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베레기(a.k.a.베가레이서)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ㅠㅜㅠㅜㅠㅜ

우리 베레기 ㅠㅜㅠㅜㅜㅠ

예전엔 고런쳐를 썼었는데...... 글쎼 고런쳐가 잘 안돌아간다........... 하.....너란 핸드폰...

그런데 놀랍게도!!! 런쳐8은 잘만 돌아간다 ㅠㅜㅠㅜㅠㅜ

오류도 많지 않다 ㅠㅜㅠㅜㅠㅜ

고마워요 런쳐8.

 

 

단점이 있다면

상단바가 좀 느리게 뜬다.

잠금해제 한 후에 상단바가 느리게 내려온다.

음... 그정도?

아! 그리고 어플 서랍에서 무슨기준으로 정렬된건지 모르겠다 ㅠㅜㅠㅜ

내가 편한 순서로 정렬하고 싶은데 그런 기능은 없는 듯 ㅠㅜㅠㅜ

 

 

어쨌든 사용자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고,

게다가 오류가 적기 때문에 금상첨화이다~~~~

 

 

앱설치는

 

 

     

 

구글플레이

Launcher8 ☜click!

 

중국 사람이 만든거라 중국어로 샬라샬라 써있다...

이상한 거 아니니 마음놓고 설치하자 ㅠㅜㅠㅜ

 

 

 

 

 

 

 

 

 20130406 영화 연애의 온도

 


연애의 온도 (2013)

7.8
감독
노덕
출연
이민기, 김민희, 라미란, 최무성, 김강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2 분 | 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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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CGV에서 봤똬....

결론은 막~~~ 추천하지는 않는다는 걸로~

 

 

영화에서 말하는 연애의 온도는 결코 뜨겁거나 불타오르는 온도가 아니라

오히려 잔잔한, 심지어 냉랭해지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시작하는 연인들에겐 오히려 연애의 허무함을 일깨워주는 영화랄까?

상황에 따라 잠시 찝찝한 생각이 들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확실히 현실적이긴 하다.

 

 

그리고 이민기랑 김민희 캐미가 폭발!!

헤어짐을 다룬게 아니라 만남을 다룬 영화에서 둘이 또 호흡맞추면... 진짜진짜 훈훈할 것 같다

 

 

 

 

 

 

 

The Waste Land - T.S. Eliot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
Winter kept us warm, covering
Earth in forgetful snow, feeding
A little life with dried tubers.

 

.....

 

황무지 

 

4월은 잔인한 달, 라일락을

죽은 땅위에 틔우고, 추억과 욕망을

뒤섞고, 칙칙한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우리를 따뜻하게 해줬지,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땅속줄기로

작은 생명을 먹이며.

 

....

 

 

작년? 재작년? 현대영미시 수업에서 나를 괴롭혔던 T.S.엘리엇의 waste land...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말하던 그 잔인한 4월이 돌아~왔습니다!!!! 와!!!!!!

 

 

수많은 영문학 작품들 가운데서 매우 중요한, 매우 유명한 한 구절이다.

원래 Waste Land는 훠얼~씬 긴데.... 그 중에서 가장 앞 부분의 구절.

 

사실 수업을 (나름) 열심히 들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대체 뭔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ㅠㅜㅠㅜ (그래 나는 한낱 무지몽매한 학부생에 지나지 않는다 ㅠㅜㅠㅜㅠㅜ)

그래도 이런 나라도 이 구문만은 왠지 조금은 알 것도 같고 좋기도 하다.

 

 

4월, 봄.

모든 만물이 생동하고 다시 부활해야 할 계절이건만 실제로 세상은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4월은 '잔인한' 달일 수밖에 없다.

 

시절은 라일락을 틔우고 봄비로 이 땅을 깨우려하지만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 땅은 '죽은' 땅인걸?ㅠㅜㅠㅜㅠㅜ

 

오히려 '망각의 눈(snow)'로 대지를 덮고 아무 것도 없는 양, 외면하고 살게 해줬던 '겨울'이

4월보다 오히려 '따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 대충 그런 내용이다....... 아니 그런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에대해 느끼는 느낌과 해석은 서로 다른거니까~

내 느낌은 그렇다구요~

 

 

"4월은 잔인한 달"

나의 청춘 역시 어서 꽃을 틔워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고 있어서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4월이다.

 

 

 

4.19 혁명 때문에 잔인한 달인게 아니었다는.....

영미시의 일부분이었다는~

나도 대학 와서야 알았지만.

 

 

 

 

130329 이대 앞 카페 noriter

 

카페 노리터...... 이거 체인점이더라??

어쩐지 로고가 엄청 많이 본 것 같았어.

찾아보니까 신촌점이랑 홍대점이 있던데, 거기 간판을 봤었는지 익숙~ 어쩐지......ㅋㅋㅋㅋㅋㅋ

 

 

 이대 APM 뒤쪽 2층, 3층에 있는 좌식카페이다!

인테리어 정말 아기자기하고 센스있고. 좌식카페이다보니 편하게 앉....누......워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사진을 안찍어서 사장님 블로그에서 퍼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하면 안나오는게 없는 세상인데, 뭣하러 비루하게 폰카로 찍어서 올리고 그러겠어요~ 냐하하하핳

 

저렇게 따로 칸막이가 있는 좌식 카페이다. 분위기 너무 예쁘죠~~~ ㅠㅜㅜㅠ

2층엔 다락방같은 공간도 있고, 3층엔 흡연석도 따로 있었다.

와이파이도 팡팡 잘터진다.

1인 1메뉴이고 사용시간은 '양심껏' 3시간이라고 써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우리 집도 이렇게 해놓고 싶더라....

나..나중에 돈 많이 벌고 내집하고 하면 ㅠㅜㅠㅜ 힝.... 비루한 학부생 ㅠㅜㅠㅜㅠㅜㅜㅠ 힝힝힝

 

나는 뱅쇼 시켜먹었고, 메뉴선택의 황ㅋ태ㅋ자ㅋ는 아메리카노 먹었다.

뱅쇼 사실 처음 먹었는데! 그래서 다른 곳과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ㅠㅜ 맛있었다.

따땃~하니 와인향도 나면서~ 몸이 풀리는 느낌. 동동 띄워진 레몬 향도 좋았다.

아메리카노는 아이스로 시켰는데 참 이쁘게 나왔다...! (그럼에도 사진은 찍지않은ㅜㅠㅜㅠ 왜그랬지)

얼음이 참 예쁘게도 올라가있었는데, 카페 인테리어 보면 여기 센스가 어느정도인지 딱 나오지 않나?!

 

 

노트북 가져갔었는데 콘센트도 방마다 있는지 요긴하게 잘 쓰고 나왔다.

정말정말 기분 좋은 카페였다 @_@♡

 

 

예쁜 인테리어, 편안한 좌식카페.... 콘센트와 빵빵한 와이파이!!

덕분에 둘만의 공간(~?)에서 쌩쑈(....음?)하며 재밌게 잘 놀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과제..과제하려고 했었는데............;ㅅ;ㅋㅋㅋㅋㅋㅋㅋ

 

 

 

☞ http://blog.naver.com/qptakm

여기는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인가보다ㅋㅋㅋ

검색하니 나왔는데 어머~ 사진도 좋은게 많아서 가져왔다.

 

 

130322 이대 앞 카페 'Raintree' 

 












레인트리 / 생과일전문점



주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3-15번지 2층
전화
02-6406-2172
설명
직접 발효시킨 플레인요구르트에 생과일과 꿀을 넣어 만든 네팔의 음료...










 

레몬트린지 레인트린지 한참 헷갈려하다가 찾았다.....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원래 유명한 곳..ㅋㅋㅋㅋㅋㅋㅋ 하.............

여행카페로 사장님의 여행사진과 각국에서 구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볼 수 있는 카페이다.

분위기 역시 굉장히 이국적인데 붉은느낌에 인도인도~ 인도스럽다.

그리고 좌식인 테이블도 있고 해서 정말 .. 음 뭐랄까..? 한마디로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그치만 사실 나는 어둡고 탁한 느낌이라 별로 안좋아......해요. 미안.........

그래도 독특한 분위기 느껴보고 싶을 때,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가면 좋아!!

여행가고 싶을 때나 여행계획 짜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아.

 

 

뭐 대충 이런 분위기래요~ 



 

뒤에 저 이국적인 커텐 보이시냐묘!!!ㅋㅋㅋ



아 그리고 메뉴는

파인애플 라씨 ...!! 지금 사진에서 먹고있는거다.

맛있었다~~ 오랜만에 파인애플 먹은 느낌 ㅠㅜㅠㅜ 

그리고 메뉴 선택의 황태자는 그냥 달달한 커피 시켰던 것 같음..a

무난무난 맛있었어요.

 

 

 

 

 

 

 

 
130323 이대앞 카페 '커피소년'

 

끼융 여기 너무 좋당. 

앞으로 자주 가고 싶................다고 23일날 생각했으나 엊그제 가니까 사람 많아서 결국 나왔다 ㅠㅜㅠㅜ

그만큼 아주 인기있는 이대 앞 카페!! ㅠㅜㅠㅜ

 

 












커피소년 / 커피전문점



주소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6-68번지
전화
070-8887-5271
설명
이대의 명물 커피소년 입니다.\n식사는 물론 디저트에서 음료까지 논...










 

 

들어가면 분위기도 딱! 너무 예쁘고 하여간 가보면 빠질 수밖에 없다 ㅠㅜㅠㅜ

 

내가 게으른 사람이라 사진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내 일상 기록이지 맛집 블로거 하려고 하는 블로그가 아니라서 사진 안찍어왔는데 ㅠㅜㅠㅜ

하여간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산뜻하고, 아기자기 너무 예쁘고 기분 좋은 공간이고

젊은 사장님이 친절하고!!!!! 왕친절!

오픈된 테이블 외에도 방같은 구조의 자리도 있고~

의자도 쪼아!! 짱편해~~ 폭신폭신

2층이라 그런가 낮에 갔더니 채광도 좋아서 사진 찍으면 이쁘게 잘나오고...

화장실마저 깨끗하다 ㅠㅜㅠㅜㅋㅋㅋ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매우매우매우 괜찮은, 아니 훌륭한 카페였다! ㅠㅜ 

나만 아는 카페이고 싶지만 이미 유명한데더라 ㅠㅜㅜ

 

아참, 카페라고 하기엔 음식 메뉴도 있다. 떡볶이라던지~ 이런 것들...

우린 밥을 먹고 간 뒤라 음료만 시켰는뎅...

 



나는 카페라떼 시켰다! ㅋㅋㅋㅋ 하트♡ 사장님의 나를 향한 마음........이라고 나혼자 생각함.

 

시키면 이렇게 곰돌이 젤리랑~

영수증과 함께 안내하는 메모?가 오는데... 

방명록을 남겨주면 인상적인 것을 뽑는다는 내용인데...... 난...난 재능이 없어서 그냥.. 말았다 ㅠㅜㅠㅜ ㅋㅋㅋ

 

오빠가 시킨 레몬유자..... 뭐시기랑..!



저 레몬 유자 진짜 상콤하니 맛있더라 ㅜㅠㅜ ㅋㅋㅋ

메뉴 선택계의 황태자가 시킨 메뉴.........-ㅅ-........... 역시 황태자는 틀리지 않았다.

 

그리고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데, 벽면에 포스트잇으로 사람들이 쓰고 간 메모들이 붙어있다~~~~

노랑 파랑 포스트잇에 어쩜 사람들 센스도 좋아...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우리 사진 잘나온걸.....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 용기가 안나서 얼굴은 가리고 ㅋㅋㅋㅋ




저렇게 뒤에 포스트잇이 쫙~ 붙어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맘에 드는 이대 앞 카페였다. 다음에 한가한 시간에 가봐야지 ㅠㅜㅠㅜ 뉴뉴

 

 

 

130328 대학로 연극 「뉴보잉보잉 1탄」 

 

 


뉴보잉보잉 - 대학로

장소
대학로 두레홀 3관
출연
김동민, 이새날, 봉은선, 안정아, 서민정
기간
2009.01.01(목) ~ 오픈런
가격
자유석 (일반) 25,000원, 자유석 (청소년) 15,000원
가격비교예매

 

드림빌더에서 이번 정기모임에 연극을 보러갔다.

'보잉보잉', '라이어', '당신이 주인공' 중에 골라서 보는 거였는데 나는 보잉보잉으로!ㅋㅋㅋ

 

캐스트는 싸이월드 살펴보니

<20:00 김윤희 이정현 최유림 전하연 김수연 김선ㅇㅖ> 이렇게인 듯 싶다ㅋㅋㅋ

사진은 구해보려고 했는데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ㅠㅜ 잉..

 

(대학생 할인 받아서 15,000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정말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남자와 세 명의 약혼녀, 그리고 고향 친구, 가정부.

세 약혼녀가 한 집에 모이게 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6명의 캐릭터들이 모두 굉장히 유쾌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특히 친구 순성이와 가정부 옥희 캐릭터가 진짜 엄청 웃겼다 ㅠㅜ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우들이 공연 중에 자기 캐릭터를 연기하는데만 바쁜 것이 아니라

배우들 간의,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하며 즐겁게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이지 보기 좋았다!ㅋㅋㅋ

관객들도 그냥 관객이 아니라 '돌'이라는 배역을 했다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직접 보러가야 무슨 소린 줄 알겠지 ㅠㅜㅠㅜㅠㅜ ㅋㅋㅋㅋ

가정부 역할이신 분 이명.박 닮았다는 드립할 때도 정말 웃겼고

중간에 지수역할인가? 배우분이 귀여운 척 연기하다가 빵터지셨는데 ㅋㅋㅋ

그런 어찌보면 돌발적인 상황(?)을 배우분들이 즉흥적으로 가져다가

자연스럽고도 더 재미있게 이끌어 내셨는데... 진짜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훈훈~하기까지 한 공연이었다는!ㅋㅋㅋㅋ

 

영화는 몰라도 연극은 자주 접하지 못했었는데 간만에 본 연극이 딱! 이렇게 재밌어 주니 너무 좋다.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뉴보잉보잉 1탄을 예매하면 4탄 초대권을 주더라~~~

주말, 공휴일 제외라던데 어쨌든 4월 중에 한번 오빠랑 손잡고 가야겠다 ㅋㅋㅋㅋㅋ

15000원에 티켓 두장이나 얻은 거라능~~

 

 

그리고 난 럭키걸이라서!!!!

공연 시작 전에 가위바위보 게임하는데 내가 1등했다!!!!!!!+_+!!

진짜 럭키걸 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다 가위바위보 진짜 잘하는 것 같다 나.. ㅋㅋㅋ 가위바위보의 여왕 부활 ㅠㅜㅠㅜㅠ ㅋㅋㅋㅋ

 

그래서 콘서트 '오!남매!show' 초대권을 받았는데!

한... 한장이더라.............. ㅠ_ㅜ??

조.....조금 아쉬우네요 ㅜㅠㅜㅠㅋㅋㅋ

이건 시간되면 가봐야겠당.

 

 

 

공연 전 찍은 인증 샷...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발 왜이렇게 거지같아 ㅠㅜㅠㅜㅜㅠ ㅋㅋㅋ

어찌된게 얼굴나온 인증샷은 찍지를 않았다 ;ㅅ;...... 아쉽...............

 

 

 

 

 

 

Rise of the blobs

 

 

 

요즘 심심할 때마다 하는 게임이다ㅋㅋㅋㅋㅋ 이거 재밌는데 하는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 ㅠㅜㅠㅜ

덕분에 잠자기 전에 눈감으면 눈앞에 아른아른~ 블럽들이 날아다닌다ㅜㅜㅋㅋ

 

별로 게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타이니팜은 열심히 함...-ㅅ-ㅋㅋ) 이건 혼자해도 재밌어서 계속 하고 있다+ㅅ+ㅋㅋ

 

 

 

우선은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다!!> 3<

그림 자체도 깔끔하니 깨끗하고 예쁘다~ 남녀노소 즐길만 한 그림체.

 

게임도 어렵지 않다! 나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

위에서 마시멜로가 던져주는 과일 색깔을 보고 같은 색깔의 블럽에 떨어트리면

그 블럽은 물론 연결된 블럽까지 터트릴 수 있다.

블럽들이 젤리같이 생겨서 맛있어 보이뮤...-ㅠ- 먹고싶엉.

이 블럽들은 시간에 따라 아래층에 새로운 블럽이 추가되면서 위로 올라오는데,

마쉬멜로가 있는 맨 위까지 블럽이 차면 게임 오버.ㅠㅜㅠㅜㅠㅜ 마쉬멜로가 잡아먹힌다 ㅠㅜㅠㅜ

 

자칫 다른 게임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 단순하고 흔한 게임 방식이지만

다른점!!! 바로 원기둥을 365도 회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손가락을 이용해서 이리 저리 돌릴 수 있다 ㅋㅋㅋ 좌우로 스크롤 하면 된다ㅋㅋㅋ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기기에 딱 적합한 게임의 진화랄까? 여튼 뒷쪽까지 신경쓰며 게임을 해야 하니 더더 재밌다.

 

 

그리고! 맵(스테이지)도 여러종류로 다양하다.

레벨에 따라(?) 맵의 잠금이 풀어지는데, 나는 아직 3개까지 있다.

맵에 따라 배경이나 과일, 블럽의 색깔이 다르다. 분위기가 달라서 지겹지 않닼ㅋㅋ

 

또 게임모드 자체도 여러개다.

[일반모드]는 블럽이 끝까지 차면 죽는거고,

[시간제한]은 기본시간이 정해지고 시계가 들어있는 블럽을 터트리면 게임시간이 늘어난다.

[스컬]은 시한폭탄이 든 블럽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터지기 전에 어서 제거해야 하는 모드,

[매치]는 주어진 색깔 순서대로 블럽들을 파괴해야하는 모드이다.

 

모드마다 스테이지도 선택할 수 있으니 시각적으로 질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ㅋㅋㅋ

나는 게임이더라도 디자인이 예쁜 게임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건 맨 처음에 있는 '섬' 스테이지 ㅋㅋㅋ '일반'모드이다

요렇게 던지는 수박을 초록색 블럽에 떨어지게하고~

 

그걸 손으로 한번 더 눌러지면 연결된 블럽들이 터진다.

 

과일이 떨어지는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ㅠㅜㅠㅜㅠㅜ

처음엔 아 왜이렇게 느려~ 하면서 빨리 떨어지게 하는데 ㅋㅋㅋㅋ 나중엔 너무 빨라서 안습이당 ㅠㅜㅠㅜ

 

 

이건 내가 제일 예뻐라하는 스테이지인 '캔디'스테이지.. 빨강 주황 노랑 블럽들이 너무 이쁘다 ㅠㅜㅠㅜ

아참 밑에 네개의 아이콘은 아이템이다 ㅋㅋㅋㅋ

 

게임오버는 저렇게 블럽들이 위에까지 쌓여버리면 마쉬멜로가 죽는다 ㅠㅜㅠㅜㅠ

ㅜㅠㅜㅠ 힘들게 과일을 던지며 살기를 간절히 바라왔던 너인데 ㅠㅜㅠㅜㅠㅜ 언니가 미안 ㅠㅜㅠㅜㅠ

 

 

이건 '극지'스테이지이고 게임모드는 '시간제한'!

3초 남았는데 깰 수 있는 시계가 없어서 결국은 망...ㅋ

시계가 들어잇는 블럽들을 깨트리면 되는 거다 ㅜㅜㅠㅜ

 

너가 주황색 던져 줬으면 됐잖아..

마쉬멜로와의 궁합이 잘 맞아야 되는데 얘가 필요한 색깔 안던져 줄 때 완전 얄밉다.ㅠㅜㅠ

 

그리고 이건 '스컬'모드!

시한폭탄이 11초 남아있다 ㅠㅜㅠ 터지기 전에 제거해야 하는 모드 ㅠㅜㅠㅜ

 

이것도 저 주황색 블럽이 터지기 일보직전인데 위에 파란 과일이 얹어져서... 망...............ㅋ

잘못 던진 과일은 위에 똑같은 색으로 3개를 쌓으면 제거할 수 있다.

 

저렇게 해골 폭탄이 터지면 게임오버.......ㅠㅠㅍ

 

 

 

진짜진짜 재밌다~ 재밌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추천한다 ㅜㅠㅜㅠ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다 있는 것 같더라.

예전에 애니팡이 이렇게까지 대중화 되기 전에....

나 포함 4-5명 정도만 애니팡 랭킹에 오르던 시절에 애니팡을 진짜 좋아했었는데....

그것도 캐릭터나 디자인이 아기자기 예뻐서였다. 게임 방법은 쉽고!

근데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서 ㅠㅜㅠㅜㅠ 나는 간신히 10만점을 넘길 뿐이고 ㅠㅜㅠㅜㅠ

그래서 그만 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ise of the blobs'도 처음 애니팡에 빠졌던 이유처럼 게임자체가 예쁜데다가 간단한 게임이다보니 계속해서 하게 된다ㅜㅠ

얘도 아직 유명하지 않으니까 나만의 보물 게임+_+ 으로 하고 있는 중!

 

보니까 페이스북 계정에 연결해서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러면 랭킹도 나오고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절대로 하지 않을꺼야 ㅠㅜㅠㅠㅜㅠㅜㅜ

혼자 하면 소소하니 재밌는데 다른사람과 경쟁하기 시작하면 정말 하루죙일 이것만 붙잡고 있을게 뻔해서 ㅠㅜㅠㅜ

(애니팡처럼 ㅋ큐ㅜㅠㅜㅠㅜㅜㅋㅋㅋㅋㅋㅋ)

 

 

외국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이지만 한글 번역도 그럭저럭 괜찮으니 문제 없다.

다만 제목이 길고 왠지 끌리지 않아서 문제지 재밌는 게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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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늘 잉여~롭게 일드 SP를 봤다.

    사실은 재작년 쯤에 봤던건데.... 또 봤다 ㅋㅋㅋㅋ 잉여력 최고;ㅅ;

     


    SP 혁명편

    SP The Motion Picture 
    9.5
    감독
    하타노 타카후미
    출연
    오카다 준이치, 마키 요코, 카가와 테루유키, 마츠오 사토루, 카미오 유우
    정보
    스릴러, 액션 | 일본 | 128 분 | -

     

     

    드라마 SP를 보고, 혁명전일 스페셜을 보고, 영화 혁명편을 봤다.

    원래는 드라마 다음에 스페셜방송과 영화 야망편이 있는데.......

    스페셜방송은 그냥 여태까지 방송분 짜집기+조금의 새로운 내용이기 때문에 그냥 넘겼고

    야망편은 구할 수가 없어서 못 봤다 ㅠㅜㅠㅜㅠㅜ 토ㄹ트 검색해봐도 시드가 없더라궁 ㅜㅠ

    그래도 혁명전일 스페셜에 야망편 내용이 잘 들어있어서 ㅋㅋㅋ 안봐도 크게 지장이 없더라!

     

     

    SP... 두번 말할 것도 없이 무진장 재밌다!

    액션씬 멋지고, 흥미진진하고!!

    (.......오카다 잘생기고 츠츠미 신이치 잘생기고.... 대....박......비쥬얼.......드라마.............핳...........

    옷도 늘 수트고..........................................ㅎ..............)

     

    드라마 초반에는 정의의 사도 스러운, 올곧은 존경할만한 인물로 그려졌던 오가타 계장님이 실은 어떤 '야망'의 소유자였음이 밝혀지고,

    마냥 믿고 따르기만 했던 주인공 이노우에는 타고난 본능으로 그 위험을 감지한다.

     

    드라마 SP 마지막이 그 위험을 감지하는 이노우에와 계장님이 서로를 노려보는(?) 장면으로 끝이 나는데, 그게 참 명장면bb

     

    어쨌든 영화 혁명편에서는 드디어 '야망'을 '혁명'으로 승화시킨다.

    역시 참 탄탄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것이 극본이 나오키상을 수상한 가네시로카즈키...ㄷㄷ

     

    게다가 연출도 받쳐주더라.. 드라마에서부터 왠지 영화같은 장면들이 많다고 생각하면서 봤다.

     

     

    아래 내용은 스포有有有!! 주의.

    아, 그리고 이노우에 중심이 아니라 오가타 계장님 중심이다. 주인공 쨔응 미안~ 그지만 오가타 캐릭터가 더 매력있어서...

     

    혁명 당일....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게 준비하며 나가는 계장님의 뒷모습이 참 그릏드라. 왜지 왜 찡하지!ㅠㅜ

     

    출동 전, 이노우에에게 써논 편지를 몰래 서랍안에 넣어놓는 계장님!

    서랍 속에 늘 휴대하지 않는ㅋㅋ 수갑이 눈에 띈다.

     

    아마 마지막으로 같은 팀으로서, 리더로서 말을 건네는 계장니뮤ㅠㅠ

    "방심하지 마라."

    잘...생겼다고...

     

    혁명을 준비한건 계장님, 국회의원 다테, 그리고 같은 대학 서클 '웅상회'의 멤버인 관료들.

     

    관료들 솔.까. 재수없더랑ㅋㅋㅋ

    얘네가 원하는 건 철저한 관료주의로 운영되는 국가.

    이분 너무 느끼했어.- -

     

    그리고 국회를 점거하는 오가타 계장님과 테러리스트들-

    이노우에네 팀은 뭐 여차저차저차해서 계장님에 의해 다른 곳에 분리되어 있었다.

    함께하자는 계장님의 어렴풋~한 제안에 이노우에가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노우에팀은 국회 경호에 배제됐었는데

    오가타 계장이 마지막에 계획을 수정해 이노우에 팀도 국회에 있게 한다.

    정말로 자신을 막아주길 바랬던 건가봐...

    국회를 점거한 SP라니~~~~~

    오가타는 부패한 국회의원을 한사람 한사람 불러내 죄를 시인하게 만들고.

    이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한다.

    폭력이라 좀 그렇지만 멋...이.ㅆ............는건 츠츠미 신이치가 멋있어서인가................................... 미중년 흑 ㅠ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상에 세운 것은 총리! 부패의 끝, 타락의 끝!!

    테러 사건을 조작해 어린 이노우에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한 것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오가타에게도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데!!!

     

    그래서 이렇게 단상에 세운 것. 복수를 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기까지 해서 SP가 되어 이 자리까지 온 것.

     

    잠시 힐링타임..... 이노우에는 바깥에서 열심~히 보초 서고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무찌르고... SP 동료들을 설득....

    나의 마루타이는 의사당안에 있다! 위험에 처해있다!라는 SP정신으로 의사당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돠.

     

     

     

    덧붙여 어디쯤에서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못 쓰고 있었는데 음악들이 너무 좋더라. 특히나 적재적소에서 너무나 잘 쓰여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키더라. 이건 봐야지만 알 수 있어!! 암만 내가 설명해봤자 모를꺼야 ㅠㅜㅠㅜㅠㅜ 암튼 배경음악들 bbbbb

     

     

     

    어찌됐든!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 긴장감있는 연출, 멋진 배우들, 그 분위기를 너무나도 잘 살려주었던 음악들..................

    심야드라마로 시작했던 SP가 스페셜방송에 영화로까지 제작될 수 있었던 저력을 사무치게 느낄 수 있었다.

    재밌었다고~

     

    마지막은 잘생긴 이노우에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

     

     

    1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글쎄, 그렇게 어려웠던 것 같지는 않다.
    16,17회보다 쉬웠던 느낌?
    특히 근현대사 부분에 이상설에 대한 거 말고는 아예 모르는 단체나 인물이 나온 것 같지 않아서....?
    사실 난 근현대사 버리고 갔던 거라...ㅋㅋㅋㅋㅋ 그게 제일 걱정이었음 ㅠㅜㅠㅜ

    결과는 어쨌든 84점 정도로 1급 합격한 것 같다!

    다행이다ㅠㅠ뉴뉴ㅠㅠㅋㅋㅋ
    기출이랑 예상문제 풀 때 내내 간당간당 안되거나 불안하기 됐는데 ㅋㅋㅋ
    진짜 다행이다... 운이 좋았던 듯..


    근데 엄마가..... 1급이 안됐다;;
    으잉. 나보다 훨씬 열심히 했고 더 필요로 했었는데 ㄷㄷ....ㅜㅠㅜ
    이럴 때 참 그렇다.... 열심히 한 사람보다 대충한 사람이 더 잘됐을 때... 모르겠다. 이런게 참 싫다...

    아무래도 내가 문제 푸는 데에 익숙한 '현역'이라서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엄마 쫌 안타깝다..
    다음번에 잘보게 도와줘야겠.......긴 한데 핳......^^ㅋ


    +)근데 낰ㅋㅋㅋㅋㅋ
    첫번째 장에 3문제 중에 2개나 틀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엄청 자신있게 풀었는데 세 개 다.........................ㅎ 어이.....없.....음............. 유유

    TORA-NE

    간만에 ㅈㅎ언니랑 만나서 밥을 먹었다.
    언니가 전부터 봐 놨던 롤집, 토라네에 갔다~
    5시께 갔는데 우리가 첫 손님 이었던 듯?_?
    아님 말그영.....ㅎ



    짜잔- 사진 좀 흔들리게 찍은 것 같은데;_;
    어쨌든 맛있었다 ㅠㅜ

    왼쪽 건 메뉴판에서 7번이고... 오른쪽은 12번이랑 13번이당 ㅋㅋㅋ
    메뉴 이름은 영어고.. 만화 제목같은건데 잘 기억이 안나서 생략...-ㅅ-
    실은 12번이랑 13번도 어느쪽이 12번이고 13번인지 모르겠다..

    7번은 약~간 느끼하고 비린 맛이 있었는데
    12번 13번은 맛있었다! 엄청엄청 맛있었다!!
    둘다 맛있었으니까 그냥 아무거나 시켜도 후회하지 않을꺼예영....^ㅅ^aㅎㅎ

    원래는 이렇게 반반으로 못시키는 것 같은데..
    우리가 시키다가 잠깐 12번? 13번? 헷갈려했더니
    음식점 오빠야가 반반 해주시겠다고 했다☆
    원래 안되는데 해주신거...(라고 했음..소곤소곤)
    말해도 되나 *-ㅅ-* 진땨 우리만 해준거에영?*-ㅂ-* 아니어도 그렇다고 해주세영 헤헿.
    고맙습니당. 진짜 맛있었어용.

    여기에 기본적으로 피클같은 게 나오고
    그리고 우동도 나온다~ 우동도 맛있었다.
    근래 먹은 우동 중에 최고였다눙.. 적당히 매콤하면서 국물이 진했는데
    하여간 맛있었다.ㅋㅋㅋㅋ 이렇게밖에 설명을 못하는 나의 부족한 어휘력을 탓하세요 ㅠㅜ
    우동은 거의 입가심 정도로 조금만 나오는데 더 달라면 더 주신다>ㅁ<

    둘이 배고픈 상태로 갔는데도 롤 하나를 남기고 왔을 정도로
    양도 넉넉!
    두개만 시키고서 우리 스시도 시켜야하나? 배고프려나? 했는데
    롤이 역시 밥인지라 배가 부르더라.


    가게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깨끗해 보였고
    가격도 8000 - 9000원 사이로 큰~ 부담도 없고
    게다가 무엇보다 맛있고! 좋았땅ㅋㅋ

    가는 길


    가게가 뒤쪽에 숨어있지만 찾기 어렵지 아~나요~
    이대정문에서 코즈니 있는 길로 쭉- 내려가다가(코즈니 반대편길로 쯕-) 신촌 기차역까지 가지 말고!!
    사보텐 있는덴가 ㅠㅜ 어쨌든 그쯤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골목을 살짝 보면 2층에 "토라네"라고 있다.

     

    달고나인지.. 뽑기인지.. 어쨌든 만들어 먹어보자!

     

     

    요즘 집에서 만들어 먹는 달고나 맛에 푹 빠졌다 ㅠㅜㅠㅜㅠ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달고나!! a.k.a.뽑기!!!

     

     

    준비물

    스테인레스 국자 (웬만-하면 안좋은 국자로ㅋㅋㅋ 좋은 국자로 했다가 엄마한테 혼남 ㅠㅠ)

    설탕

    소다

    나무 젓가락

     

     

     

    우선은 국자에 설탕을 적당량 붓는다.

    설탕이 왠지 샤방스럽다.... 귀여웡 ㅠㅜ ㅋㅋ

     

    그리고 소다를..... 미리 어디다 덜어놨어야 한다. 그래야 넣을 때 편하뮤~

    소다는 쫌만 있으면 됨! 왠지 양이 적어서 북흐러운 듯한 소다씨... 잇힝

     

     

    그리고 이제 설탕을 녹이기 시작한다!

    불은 너무 세게 할 필요가 없다.

    국자가 달궈지면 국자 자체의 열 때문에 설탕이 미친듯이 타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만 어느정도 달구고 약한 불로 유지만 하면 된다.

    녹기 시작하면 저어서 타지 않게..... 특히 가장자리가 잘 탄다눙..ㅜㅠ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끓이면 시럽이 되는데 달고나 할 땐 물도 없고 계속 젓기 때문에 시럽이랑은 달라진다.

     

     

    모두 녹이면 이런 비쥬얼이~~

    퓨어했던 설탕양이 까매졌다 ㅠㅜㅠㅜㅋㅋㅋ

    내가 까맣다니... 내가 까맣다니......

     

     

    설탕 알갱이가 다 녹았다 싶으면 소다 투여!!

     

     

    그리고 둘을 섞으면 밝아진다~ 맛있는 색깔이 나온다~~~ 

    소다를 섞을 때 다시 불 위에서 섞긴 하는데..

    역시 국자가 달궈지면 가장자리부터 타기 시작하므로...-ㅅ-

    불에 넣어서 젓기만 하고 빼야한다. 탄맛 진짜 시르다 ㅜㅠㅜㅠ 

     

     

    소다를 너무 소심하게 넣은 것 같아서 조금 더 넣고 완성!!

    이렇게 멋쟁이 달고나 오빠가 완성되었다 ㅜㅠ

     

     

     

     

     

     

    완성된 달고나 오빠를 다른데다 부어서 눌러 식히면 우리가 익히 아는 그 뽑기!! 그게 되는데,

    나는 그건 별로여서 그냥 따뜻한 달고나 오빠를 젓가락으로 떠서 먹는다.

     

     

    사실 부어서 만드는게 엄청 어렵다.....

    밖에서 파시는 기술자 분들이나 하는거지, 집에서 하는 건 쉽지가 않아ㅠㅜㅜ

    옛날에 집에 달고나 만들기 세트같은 게 있었는데 그 안에 누르는 도구, 모양 만드는 도구 들이 다 있었었드랬다.

    근데 그게 있어도 만들기 어려붜~

    식는 과정에서 판에 붙어버려서 안떨어 지거나, 예쁘게 안되거나 ...

    하여간 애써 만든 걸 망치는 수가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그냥 국자에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

     

    뜨거울 때 먹어야 말랑말랑한 식감도 좋다.

    혀 데지 않게 조심히 먹기만 하면 된당. 엄청 맛있땅. 꺄~

     

    주의할 점들

    너무 많이 먹으면 입 안이 헐고 속이 쓰릴 수도 있다.ㄷㄷㄷ

    만들 때는 불 조심~

     

    뒤처리

    어렵지 않다!

    만들다 흘린 경우에는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긁어서 떼어버리면 된다.

    괜히 굳지도 않았는데 흘렸다고 닦으려다가 더 크게 묻는 불상사만 생길 뿐 ㅠㅜㅠㅜㅜ

    이럴 경우엔 물로 녹여서 떼면 된다. 더 오래걸려 바브야 ㅠㅜㅜ 그러니까 식을 때까지 기둘리라구ㅠㅜㅜㅠ

    국자는 물에 담궈놓으면 알아서 설탕이 녹는다는 놀라운 사실~

     

     

     

     

    어울리지 않는 요리 블로거 코스프레 끝~

     

     

     

     

     


    ......... 맛 없고 양 적고 오래걸림.


    별로여서 사진따위 찍지 않았음-ㅅ-



    ㅡㅡ

    동생이 어디가서 시켜먹어보고는 맛있다고 나를 꼬드겼다. 아.......


    명지대 점에 전화해다가 배달시켰는데 1시간이나 걸린댔고 기다렸다.

    떡볶이에 치즈 추가해서 17000원이나 했는데!!!!


    맛도 양도 실망스러웠음 ㅠㅜㅠㅜㅠㅜ


    양 진짜 적었다. 동생말엔 전에 다른데서 먹었을 때는 더 많았다고 했음..

    (매워서 물배채우니 배는 불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운 거 잘 못먹기는 하지만 매워서 못먹겠는건 차치하고 맛도 별루다...

    아빠가 한입 먹자마자 미원냄새 장난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야 워낙 요즘 입맛? 길거리 입맛? 사먹은 입맛?애 길들여져서 잘 몰랐는데 식고나서 먹으니까 정말 미원냄새........


    하여튼~ 정말 별로였다 ㅠㅜ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한시간이나 걸린것도 이해가 안됨..... 그때그때 만드는 건가....?



    좋았던걸 꼽자면 양배추가 들었다는 점?! 난 양배추 좋아해서- 3-



    역시 명지대 앞 떡볶이 집 레전드는

    이정희 떡볶이나 엄마손이다. 가격도 착학고 맛도 bbbb




    그러하다!
    이화사랑 김밥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ㅠㅠ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있는 김밥 ㅠㅠㅜ

    참치김밥이 제일 추천인데 참치가 실로 알차다♡
    점점 참치 양이 줄어가고는 있다지만, 이렇게 참치 많이 넣어주는 김밥집을 본 적이 없다 ㅠㅜ
    마요네즈를 듬뿍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다 ㅠㅠㅠㅜ

    오늘 오랜만에 학교갔는데 김밥을 안 먹을 수가 없었다.
    날도 추운데 포관 언덕을 오르면서도 참치김밥을 먹기 위해선 이정도 추위쯤이야 이겨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정작 계산대 앞에 서니 김치참치김밥이 먹고 싶어서 김치참치를 먹었다^ㅁ^ㅋ
    여자의 마음은 갈대같은 법이지!!

    학기중엔 사람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김밥이 빨리빨리 빠지기 때문에 금방 나온 따끈한 김밥을 먹을 수 있는데
    지금은 방학이라 김밥이 조금 식어 있어서 섭섭했다 T.T

    지금처럼 한가한 때에는 칠리치킨김밥, 멸치김밥 등.. 더 다양한 메뉴가 있따눙
    가격은 김밥 종류에 따라 2000~3000원.
    이화여대 포스코관에 위치~


    마시써용

     

    eeden 2013 심플 다이어리

     

     

    2013을 맞이하여 구입한 다이어리! 쓸 수록 이쁘고 마음에 들어서 후기를 남긴다♡


    교보문고에서 둘러보다가 산 eeden 심플 다이어리. 가격은 12800원.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오래 못 둘러보고 샀는데, 너무나 만족스럽다 ㅜㅠ

    2013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ㅠㅜㅠㅜ

     

    나의 다이어리 선택 기준은

    ① 작고 가벼울 것 : 크면 짐이 된다ㅜㅠ 나는 짐 많은 걸 참 싫어함.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가 좋다.

            그리고 크면 나중엔 쓸 말이 없을 때 빈칸이 남는 게 싫다! 조금 부족해서 다른데다 덧붙여 쓰는 편이 좋다.

    ② 심플할 것 : 일러스트 다이어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깨끗한 종이에 내가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일러스트 다이어리의 경우 내 글씨가 채워졌을 때 오히려 지저분해보이는 경우가 많다...ㅠㅜ

    ③ 먼쓸리와 위클리 : 데일리는 필요 없고 먼쓸리와 위클리가 깔끔한 디자인으로 있는 것이 좋고,

             위클리를 특히 꼼꼼히 보는데 그날 그날 할 일 목록이 있는 것이 좋다. 쭉- 많이 있는게 아니라 3~4개 정도?

     

    이런 기준들을 가지고 매년 다이어리를 고른다.

    매년 12월 쯤엔 다이어리를 고르는 연중행사?를 하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른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에 늘 들뜬다♡

    올해는 일이 좀 꼬여가지고 설레는 기분으로 가서는 급하게 골랐는데 그런 와중에도 기준에 딱!! 맞는 다이어리를 샀다.

     

    앞에 '2013★'도 이뻐 ㅠㅜㅜㅠ 별이라니 ㅠㅜㅠㅜ 별이라니 ㅠㅜㅠㅜㅠㅜㅠ

     

     

    크기는 이렇게 손에 싹 들어온다 ㅠㅜㅠㅜ 힝 좋아.

    표지는 가죽느낌~ 진짜는 물론 아니겠지만 약간 코팅이 되어있는 것 같아서 의외로 때는 안탈 것 같..다.

    빨간색이랑 갈색도 있었는데, 갈색은 너무 어두운 느낌이라 별로였고

    빨간색은 톤다운된 빨강이었는데, 차라리 선명한 빨강이었으면 빨강을 샀을지도 모르겠다.

    아, 그리고 흰색만 저렇게 오돌토돌한 가죽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흰색으로!

     

    ............................는 사실 나는 흰색을 좋아해서....♡ 보자마자 사랑에 빠진 흰색찌잉...

     

    그리고 양장이라 무거울 것 같은데 정말 깃털만큼 가볍다. 깃털은 좀 뻥이지만 무튼 엄청엄청 가볍다.

     

     

    구성은 요로코롬~

    우선은 먼쓸리.

    회색으로만 필요한 것들이 그려져 있는 심플해서 좋은녀석 ㅠㅜㅠㅜㅠㅜ 아 물론 빨간날은 빨간색으로 써있다.ㅋㅋㅋㅋ

    그리고 날짜 다 써있다~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다 ㅋㅋㅋㅋ 숫자 쓰는 게 은근 귀찮고 틀리면 답이 없는 일...

     

     

    가장 중요하게 보는 위클리 부분~

    별 내용도 아니지만 왠지 부끄러워서 다 가림.......;ㅅ;ㅋ

    맨 왼쪽에 그 달의 달력이 작게 있고 (별로 쓸 일은 없을 듯하지만) 월화수목금토일이 있다.

    매일매일 칸에 계획 체크할 수 있는 줄이 3개 그어져 있다. 딱!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 완벽완벽

     

    새해 계획은 1주일도 안돼서 저렇게 x가 그어지고 있음...........................................

     

    1월먼쓸리, 1월위클리 / 2월먼쓸리, 2월위클리 ............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노트도 있는데.. 

    아직 쓴 건 없다. 사실 잘 안쓰는 편이다.

    그래도 없으면 안되는 요소! 분량은 적당히 많이 있다.

     

     

     

    단점이 있다면 며칠 쓰다보니 그냥 둬도 약간 벌어진 상태로 있는다는 것?

    앞 표지가 슬쩍 들려있다.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무거운걸로 좀 눌러놓을까?ㅋㅋㅋ

    뭐 그다지 신경쓰이는 건 아니어서 괜찮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이쁘니 ㅠㅜㅠㅜㅜㅠ

    매우매우매우매우x100 만족스럽다.

    그러고보니 끝 모소리도 동그스름하니 내스타일이다 너 ㅠㅜㅜㅠ

     

     

    사온 날 바로 내꺼라고 이름 써 놓았다 이쁘니 넌 내꺼야 ㅜㅠㅜ

     

    2013★ 잘 부탁해잉>_<

     

    혹시 아직 다이어리 구입을 못하신 분들, 특히 심플한 다이어리를 원하시는 분들! 휴대하기 좋은 다이어리가 필요하신 분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광고하는 건 아님 ㅠㅜㅠㅜ 그냥 좋아서.............☞☜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라는 기쁜 마음에.................................☞☜

    예쁜 다이어리와 함께 알찬 한 해 보내세요~

     

     

    (솔직히.... 이거 쓰려고 텐바이텐이나 바보사랑 등등 들어가 봤는데, 심플 다이어리 부분에 rainbow 다이어리가 의외로 인기라 놀랐다. 작년인가 그거 썼었는데, 가죽도 너무 싼티나고, 잘 찢어질 것 같이 생긴대다가... 때도 엄청타고 똑딱이 부분은 늘어나고!! 안에도 별로였는데 ㅠㅜㅠㅜ 그냥 싼 맛에 샀고 역시 싼 게 비지떡인건가하고 생각하며 썼었는데... 왜 그게 이것보다 평이 좋은 건지 모르겠다.)

     

     

     

     

     

    읽은지 꽤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버렸지만ㅠㅜ

    최근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최대한 독서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별로 많~이 읽지는 못하고 있다는 현실 ㅠㅜㅠㅜ 딱히 하는 일도 없는데 말이지.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09-01-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독일의 시바벤 지방 카르부에서 출생한 헤르만 헤세는 목사인 부친...
    가격비교

     

    '데미안'을 택한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어렸을 때, 사실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았었는데 중학생 때 처음 이 책을 읽었었다.

    그때는 그냥 시간이 남았고, 집에 이 책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 봄직한 책 제목 때문이었다.

    유명한 책이네 ㅇㅇ 하고.

     

    그런데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다 ㅠㅜㅠㅜㅜㅠ 재미가 없었다기보단 별로 이해가 안 됐었다 ㅠㅠㅜㅜㅠ..

    뭐라카노.................... 상태.

    그래서 결국 다 못 읽고 접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친구에게 이 책 재미 없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자기는 이 책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읽었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으아.... 지금 생각해보면 나 정말 책 안읽는 애였나보다 ㅠㅜㅠ

    '데미안'을 읽기엔 내 수준이 너무 낮았을 뿐이고ㅠㅜㅜㅠ 반면 내 친구 참 수준높은(?) 아이였다.ㅋㅋㅋ

     

    다시 읽은 '데미안'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다가오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몰라봐서 미안했어.

     

     

    '데미안'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중에 쓰인 책이다. 20세기 인류에게 세계대전이란 큰 충격이었다.

    기계, 특히 살인하는 기계가 발명된 것이다. 화학무기와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하여 인류는 이제 수많은 인간을 한번에 손쉽게 죽일 수 있게 된 것인데, 이 시대 사람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단숨에 너무나도 쉽게 살해되는 광경을 보게된 것이다.

    이것은 인권, 인간의 존엄성 등 근대 이후로 인류가 쌓아왔던 인간상에 커다란 상처를 준다.

    소중하다고 믿어왔던 수많은 인간의 목숨이 무기 앞에서 한낱 재로 변해가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큰 충격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세계대전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이란 무엇인지 끊임없는 고찰을 하게 되고 인간 존재의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역시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는 '나'에 관한 탐구이다. 화자인 싱클레어가 인생을 살며 계속해서 던지는 질문은 결국 '나'에 대한 질문인 것이다.

    이러한 싱클레어의 삶을 바라보면서 독자인 나 역시도 나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끊임없는 번뇌를 통해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며 성장해 가는 싱클레어를 바라보며 조금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 눈앞에 변해가는 것들에만 목을 매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기도 하였다. 싱클레어처럼 나도 갈팡질팡 하는 '젊은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결과이자, 무엇보다도 그 본질을 알기 힘든 것은 '나 자신'이다. 동양의 어떤 사상에서 내 안에 우주가 있다고 했던가? 이 작은 몸뚱아리 안에서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무수한 생각들이 무질서하게 떠다니고 있다.

    그런데도 내 안을 들여다보지 않고 바깥의 것을 좇는 것? 바람직한 것은 아니겠지. 나는 아직 나를 모르는 애송이 주제에 성적이니, 취업이니, 돈이며 권력이니 떠들고 있다. 애시당초 나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싶고 무엇이 되고싶은지도 모르는 바보가 아닌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가까운 것, 그러나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사실 중학생 때의 나처럼 지금의 나도 '데미안'을 완벽히 이해한 것 같지는 않다. 사실 아직도 아리송한 부분이 너무 많다. 아직은 내 역량이 거기까지인 거겠지. 꼭 다시 한번 언젠가 읽어봐야겠다. 그때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책이 분명하다.

     

     

    그밖에 싱클레어로서 헤르만 헤세가 던지는 질문과 생각해 볼 거리들이 너무 많은데.... 다 기억나지도 않고 답을 모르겠는 것이 너무 많아서 줄여야 겠다.

    역시 문학은 어려워..........그치만 좋아..............라고 생각하며~

     

     

     

    내가 좋았던 몇 부분들 (작품 앞 부분에 치중된 이유는... 뒤에가 세세히 기억나질 않아서 ㅠㅜㅠㅜ 흑흑)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중요하고, 영원하고, 신성한 것이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은, 어떻든 살아가면서 자연의 뜻을 실현하고 잇다는 점에서, 경이로우며 충분히 주목할 만한 존재이다.

    전쟁에서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죽어간, 인간의 가치가 떨어진 시대에 위와같은 헤세의 '인간의 소중함'은 꽤나 따듯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다. 인간보다 물질적인 것이 각광받는 시대. 그래서인지 너무나 따듯하게 느껴지는 구절같다. 사실 헤르만 헤세의 문체는 좀 딱딱한 편(?)인 것 같은데 말이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은 없었다.

    사실 첫번째 것도 그렇고, 모두 서문에 나오는 글귀이다. 서문은 정말 모든 문장 하나하나가 좋다. 이부분만 읽어도 작품 전체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기이했던 것은, 그 경계가 서로 닿아 있다는 사실이었다. 두 세계는 얼마나 가까이 함께 있었는지!

    '두 세계'라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어린 싱클레어가 느낀 아버지의 세계라 할 수 있는 밝고 올바른 세계, 그리고 나쁜 세계로 그려지는 다른 세계. 가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다가 세상이라는 현실로 나온 것이라 할 수 있으려나... 아니면 크면서 자기도 모르게 기존의 것에 반항하게 되는 것이라 해야하나...

    그런데 어쨌든 그 두 세계의 경계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조금은 독특했다. 옛 고전을 많이 다루는 영문학을 공부해서인지 아니면 내 개인적인 편견인지는 몰라도 보통 서양은 기본적으로 이분법적인 사고를 기초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경계가 '서로 닿아 있다'라는 것이 왠지 독특하게 느껴졌달까.

     

     

     

    마지막은 제일 유명한 부분으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졸린 상태에 막 쓰고는 있는데, 내일이나 모레나 하여튼 멀쩡할 때 다시 읽어볼 글은 아닌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절대 읽어보지 말자고 다짐......

     

     

    잘자요 굳나잇^ㅁ^

     

     

    +) 지금은 조지 오웰 1984 읽고있는데... 읽는 중에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뒤에 먼저 보고.... 충격에 멘붕 와있는 상태 ㅠㅜㅠㅜ 멘붕때문에 진도 안나가고 있다. 책도 엄청 두꺼운데 ㅠㅜㅠㅜㅜㅠ 언제 다읽지ㅠㅜ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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