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타고 있는< 꽃다발을 말려 유리병에 담아보았다.

 

 

 

우선 꽃다발을 분해하여 옷걸이에 거꾸로 걸어주는데..

나는 이런 좋은 도구가 있어서 이용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거꾸로 거는 이유는 중력 때문에 꽃송이가 아래로 휘거나, 꽃잎의 모양이 안예뻐지는 등의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1주일 빠싹하게 말려주었다.

바짝 말려주지 않으면 병 속에서 썪는다. 백퍼!

 

프리지아는 쨘 이런상태

덜 피었었는데..... 활짝 피우고 말릴껄 ㅜㅠㅠㅜ

뒤늦은 후회를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너의 젊음을 영원히 간직하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 자기위안 하고있음ㅠㅜㅠ

 

 

그리고 함께 있는 안개꽃도 이렇게 말랐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것이 준비한 유리병!

 유리병은 다이소에서 1000원, 2000원에 파는 아무 공병이나 사와서 사용했다.

 

이제는 꽃송이들을 따 주는데.... 생각보다 질기게 붙어있어서

힘도 시간도 예상보다 많이 들었다 ㅜㅜ

안개꽃도 후두둑후두둑 쓸어서 따 주고...

 

프리지아와 안개꽃 송이들을 이렇게 유리병에 넣어주면!

맨 위에는 괜히 줄기도 있는 채로 넣어보았다.

 

 

유리병 뚜껑이 너무 안 예뻤어서, 꽃다발 포장재료꾸며주었다!

포장지를 잘라 위에 씌우고 묶여있던 리본을 묶어 주었더니 깜찍하게 변신

꽃뿐만 아니라 포장은 어떻게 생겼었는지 추억할 수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가까이서 본 사진

 

드라이플라워가 차곡차곡 담겨있는 걸 볼 수 있다.

 

 

프리지아 혹은 후레지아?는 말린 후에도 선명한 노랑을 유지해주어서 말리기도 참 좋은 꽃인 것 같다. ㅜㅜ

방 안에 영원한 이 있는 것 같아 좋고,

꽃다발 채로 말리면 부피도 그렇고 먼지 쌓이는 것도 곤란했는데 이렇게 보관하니 보관성도 좋다.

무엇보다 선물해준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기에도 안성맞춤

 

 

 

부서진 섀도우를 드디어 복구했다!

 

 

네일 도구 소독할 때 쓰기 위해 소독용 에탄올을 구비하고 있는데...

(정작 네일 도구에는 안쓰고 가끔  휴대폰이나 지갑이 더러울 것 같을 때 사용ㅋㅋ)

약국에서 1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쉐도우 복구 과정샷을 보면!

아리따움 드레스코드가 박살난 채로 1년 넘게 방치되었는데!

(그래서 리뉴얼 전 버전)

 

 

먼저 화장지를 몇 겹 깔아 가루가 떨어져도 쉽게 치울 수 있도록 한다. <중요>

이쑤시개면봉을 사용하여 사정없이 부숴준다.

 

이게 은근히 희열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봉보다는 면적이 작은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그리고 사정없이 에탄올을 부어준다!!

충분히 부어서 넘쳐도 상관없다. 알코올이라 다 날아갈 것이기 때문에 노걱정

 

 

그리고 휴지나 화장솜을 덮어준다.

 

그리고 단단히 뭉치도록 꽉꽉 눌러준다.

 

꾹-꾹-

 

 

그리고 잘 말려주면 완성!!

 

 

 

하루정도 뚜껑을 열어 완전히 마르도록 하고 사용하면 끝!

새거같아서 너무 좋다>..<♡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지 한겹만 깔았더니 온 책상에 빤짝이 가루가 날아다닌다 ㅠㅜㅠㅜ

 

201605 명화그리기 완성

 

짜잔-

이렇게 벽에 걸어 놓았다!

사실 그림 뒤편에 배전반이 있었는데, 못을 박지 않고도 걸어만 두어도 고정이 돼서 나이스 +_+ㅋㅋ

 

 

1주일이면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사실 엄청난 작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라고 그렇게 오래걸렸나 ㅠㅜㅠㅜ

하지만 진짜 힘든 작업입니다. 쉽게보고 도전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칠해야 할 색깔도 많고

칠할 구역도 많으면서 세밀하고

물감 특성 상 두껍게 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세트에 들어있는 공짜붓은 너무!!! 안좋아서 인내심을 요구한다.

 

 

아무튼 완성하고 보면 뿌듯

 

 

그림은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나무'입니다.

벽지가 붉은색이기 때문에 푸른계열이고 평소 좋아했던 그림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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