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준다는 것은 참 감격스러운 일인 것 같다.
사랑뿐만 아니라 무한한 신뢰를 주고 또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어준다는 것.
벅찰만큼 감사하고 또 한없이 영광스러운 경험이랄까.
너무나도 모자른 내가 실수를 깨닫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또 그런 나를 다시 품고 기댈 수 있게 해주는 존재가 이 세상 어디에는 있다는 게
행복하고 고맙고, 그러기에 나도 남에게 베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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