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22
2013년의 훈훈 따듯한 12월, 어바웃 타임을 봤...었!다.
출발 비디오 여행이었나 접속 무비월드에선가 소개해주는 거 보고...
어? 저거 딱!!! 완전 딱!!! 내 스타일이다!!!!!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러브액츄얼리' 사단에서 만든 영화였다 ㅠㅜㅜㅠㅜ
내 인생의 영화 no.1이 '러브액츄얼리'인데 ㅠㅜㅠㅜㅠㅜ
간혹 누군가는 너무 비현실적인 영화라고 하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훈훈한 영화였다.
판타지적이지만 사랑이란건, 기적이란건 그런 식으로 이뤄지는 것 같아서!
그러니까 이건 '비현실적'인게 아니라 '흔치 않은 것' 일 뿐이라는 (나만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ㅋㅋㅋ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실재할 것만 같고, 또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저런 일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
그것이 내가 영화 '러브액츄얼리'를 뤼얼리 좋아하는 이유이다.
그밖에 비슷한 이유에서 좋아하는 영화로는 '노팅힐', '중경삼림' .....
어쨌든 다시 '어바웃 타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처음엔 로맨틱 코미디일꺼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남녀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더 넓게 가족 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여서 참 좋았다.
아버지와 아들, 오빠와 동생,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이 가족에게 보이는 사랑....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나'와 '나의 시간', '나의 인생'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ㅜㅜㅠㅠ
그렇기 때문에 또 내 인생의 영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 같다. ㅋㅋㅋㅋ
뒤로 갈수록 조금 '가르치는 식'의 영화가 되기도 했지만, 그 가르침들이 뻔~하고 당연하긴 했지만
요즘 내가 힘들어서 그런가.... 아님 나의 삶이 재미가 없고 보람이 없게 느껴졌어서 그런가...
굉장히 좋았다!!
중반부부터 전혀 울 타이밍도 아닌데 막 움 ................... ㅇㅅㅇㅋ 왜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야지 ㅠㅜㅠㅜㅠㅜ
아! 그리고 청혼하기 전에도 엄청 좋더라+_+! 너밖에 없다는 걸 느낄 때?
그런 의미에서 남자주인공인 돔놀 글리슨의 연기..... 난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야 원래부터 사랑스러웠으니까 예상했는데
이 남자 왜이렇게 사랑스럽지?? 사랑에 빠진 연기를 정말 사랑스럽게 한다 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했을 때, 다시 말을 걸 때... 아! 전화번호 받고 골목을 걸어갈 때 좋아 죽는 표정이나 ㅠㅠ
아무튼 설레더라... 그리고 공감도 되고?!
그리고 또한명의 남자 배우 빌 나이 ㅠㅜㅠㅜ 아저씨 정말 좋아.
오 그러고보면....
남자 주인공 팀의 집이 부럽더라...
환경이 정말 나이스 ㅠㅜㅜㅠ 집도 예쁘고 위치도 바닷가라 멋졌지만!
그뿐만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에 삼촌까지 모두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사랑을 나눌 줄 아는 분위기..ㅜㅠ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란 주인공이었기에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부러워 ㅠㅜㅠㅜㅠ
시간여행 능력보다 그런 환경이 더 부럽더라 ㅠㅜㅠㅜㅠㅜㅜ
(우리집이 안화목한건 아님ㅋㅋㅋㅋ)
후기가 너무 늦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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