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전 시즌을 달려가며 본 미드!!

바로 'MEDIUM(미디엄)', 한국에선 '고스트 앤 크라임'으로 방영된 미드이다.

 

전 7개의 시즌을 가지고 있고... 2005년 부터 방영되어 2011년 깔끔한 마무리로 끝이 났다.

 

내용은 주인공, 즉 패트리샤 아퀘트가 분한 앨리슨 드부아가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각종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여기서 특별한 능력이라고 하면.............. 꿈에서 범죄 현장을 보고,,, 귀신을 본다는 것! ㄷㄷㄷ

지방 검사실에서 일하는 그녀는 이 능력을 이용하여 뜨악스러운 범죄들을 해결한다.

 

그러나 슬픈 것이 있다면 이 신통방통한 능력이 좀 명확하게! 뙇!하고 범인을 좀 알려주면 좋은데

때로는 두루뭉술하게 가끔은 비유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을 고생시킨다.-_-

보고있는 사람마저 답답해 미쳐버리게 만든다.

 

 

여기서 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건 주인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세 딸들도 유전이 됐는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스럽게 더 귀엽고 깜찍한 방법으로 ㅋㅋㅋㅋ

 

 

거의 매회 새로운 싸이코 범인과.... 잔혹한 범죄와..... 놀라운 드부아 가족의 능력이 펼쳐지는데, 그 짜임새가 쫀쫀하고 재미있다. 시즌이 7개나 있는데도 끝까지 색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기 때문이다.

 

 

 

어쨌든 큰 줄거리는 영적 능력을 사용해 범죄를 해결하는 수사물로, 귀신을 본다는 게 조금 다르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특별함을 느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훈훈함은 거기에 있는 게 아니라규!!!!!!

 

이 드라마의 훈훈함은 바로 이 가족에게 있다!!!!>_ㅠ

 

 

매 회 드라마에서 주가되는 배경은 두가지이다.

바로 앨리슨의 직장, 범죄현장과 또 그녀의 훈훈터지는 가정!

여기 보고있으면 절로 미소지어지는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ㅜㅠㅜㅠㅜ

 

매회 속썩이는 영적능력에도 불구하고 모두 받아주는 성인군자 남편 조 드부아 ㅠㅜㅠㅜ

처음에야 '헐... 저거 뭐야 저 귀신 왜저래 헐!! 저 꿈 도대체 무슨 뜻이야!!!'했겠지만

시즌7까지 가며 'ㅋㅋㅋ얼ㅋㅋ 딱 견적 나오는구마잉ㅋ' 정도로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꿈꿨다고 징징징ㅠㅜㅠ 하는 앨리슨은 쥐잉짜 짜증나진다..

'어차피 잘 해결될꺼라고!!!!' 하면서

근데 조는 한결같이 따스한 남편이다 ㅠㅜㅠㅜㅠㅜㅠㅜ

한밤중에 깨워도 얘기 다 들어주고ㅠㅜㅠㅜ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ㅠㅜㅠㅜㅜㅠ

밥하고 청소하고ㅠㅜㅜㅠㅜㅠㅜㅜㅠ 해달란거 다해주고 ㅠㅜㅠㅜㅠㅜㅜㅠㅜㅜㅠ

앨리슨이 미친짓을 해도 참아준다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게다가 직업도 섹시햌ㅋㅋㅋㅋ 공학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왜? 스럽지만 섹시한 직업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반적인 드라마 내용이 '영매' '꿈' '귀신' 이런 것들인데

여기서 공학자 조의 역할은 바로 '마성의 이성적인 남자'이다.

앨리슨이 이거 뭐냐고 징징징할 때마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앨리슨을 말리.....려 애쓰는 남편.

몰라 모르겠고 진짜 괜찮은 남편이다 ㅠㅜㅠㅜㅠ 게다가 앨리슨을 엄청 사랑해주고 ㅠㅜㅠㅜ

 

 

아 너무 울었다.

 

 

그리고 세명의 딸들도 각자 개성있고 참 예쁘다.

 

큰 딸 아리엘(소피아 바실리바)은 똑부러지고 새침하면서 또 이쁘기까지해....

공부도 잘해서 시즌7에는 대학 간다고 집을 떠난다 ㅠㅜㅠㅜㅠㅜㅠㅜ

시즌 초반에는 애기애기였던 아리엘이 이렇게 시즌6, 7가면 숙녀가 다되어서....

뭔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고나 할까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연기도 참 잘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 비중있는 연기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실망시키지 않아.

 

 

둘째는 엉뚱한 말괄량이 소녀 브리짓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의 감초역할이라고 해야하나? 하는 짓이 정말 귀엽다 ㅋㅋㅋ

 

 

막내 마리는 존재감이 크지 않으므로 생략~~

 

 

 

 

 

이렇게 사랑스러운 가족 본 적 있나?ㅠㅜㅠㅜㅠㅜㅠㅜ

참 예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미드 고스트앤크라임.

 

각종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조와 앨리슨 두 부부가 보여주는 멋진 사랑이라던지, 세월이 흐르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큰 딸 아리엘이 성인이 돼서 가족의 품을 떠나 독립할 때라던지 ........

그 외에도 정말 평범한 가족에서 그려지는 평범하지만 공감가능한 따듯함이 전체적으로 포진해 있는 드라마이다.

 

그리고 미국 가정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이 됐든 미국이 됐든 가족이란 늘 내 편이 되어주고 위로가 되어주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것은 공통적이지만:D

그래도 뭐가 다를까~ 궁금하다면!ㅋㅋ

 

 

 

고스트앤크라임, 귀신이야기라고해서 한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무서운 이야기가 끝이겠구나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너무나도 따뜻한 이야기이기 때문ㅠㅠㅜㅠ

더운 여름날 오싹한 걸 보고는 싶은데 무섭기만 한 이야기는 싫다면 추천!

기분 찝찝한 무서움이 아니라 가슴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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