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것을 겪어봐야 비로소 그 전의 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선택이었는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절대적으로도 구린 마당에 비교하지 되니까 정말 .......... ㅋㅋㅋ .........ㅎ


반면에 내 가치가 그만큼 높아진 것 같아서 기분은 참 좋다.

내가 아닌 다른 것에서 나의 가치를 정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지만.





어쨌든 행복한 결말. 해피엔딩 .................... 이었으면 좋겠다.


기대한만큼 실망이 큰 법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난 좋아!!! 너무!





그걸 보고 있으면
처음엔 재밌는데
왜 나중엔 점점 슬퍼지는 건지 모르겠당.

이상해 왜그러까?ㅅ?


여기는 스타벅스 신촌기차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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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왔다....
이틀 동안 이 집엔 나 혼자 사는지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왜 내가 다해야되는데 ㅡ.ㅡ
이성규 짜증난다......ㅡㅡ

그래도 이틀 동안 김치전 맛있게 됐고 밥도 잘돼서 다행이었다.


으앙 엄마 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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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사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때문에
'정글의 법칙'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더라.

그런데 이런 논란들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걸 진짜라고 믿으며 본 사람들이 있었단 말야?"였다.
내 생각엔 '진정성'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조금은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던 것을 바깥으로 확 터트려버린 소속사 사장과 배우, 그리고 스탭들에 대한 원성이지 싶다.

'정글의 법칙'은 예능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닌데 요즘 예능프로들이 하도 너나할 것 없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주장하고 있으니...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정글의 법칙'까지 조금의 픽션이라도 그것이 꾸며진 것임이 기정 사실화 되는 순간,
시청자에겐 엄청난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긴 한 것 같다.

뭐랄까~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그걸 네가 인정하는 순간 볼 맛이 확 떨어지는 것...ㅠ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엄청 많은 조미료가 이 안에 들었다는 것을 알고는있지만! 주인장이 유기농 재료에 첨가물은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고만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

눈에 빤히 보였지만 이것저것 따지자니 내 자신이 피곤해지지 않기 위해서 다들 모른척 눈감아준 것 같은데.
그것이 요즘 리얼버라이어티에 대응하는 시청자들의 자세같다. 근데 그게 깨진거....

머리 이틀 이상 안 감아 본 사람은 없겠지?
그렇다면 저렇게 오지에서 생활하는데 어찌 저리 보송보송한 머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다들 해봤을 것이다.
특히 머리 긴 여성 출연자의 경우라면 더!
또 언제였나 정법W 였나? 거기선 원주민 분들이 간단한 영어 단어를 알고 계시더라.. 필요할 땐 그렇게 의사소통을 하고.....
현대식 옷을 입은 사람도 있었고 자녀들은 도시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도 했다.

나뿐만아니라 실은 누구나 조금씩 눈치 채고 있었을 것들. 그래서 "어떻게 조작할 수 있지?! 실망이야!!"라고 질타하는 시선은 너무 새삼스럽다.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그런데 또 너무 "저건 다 가짜야!ㅋㅋㅋ 연기쩌넹ㅋㅋㅋ"하는 시선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하나부터 열까지 중에 몇가지가 픽션이더라도 열가지 모두가 짜고치는 고스돕 상황은 아닐텐데하는 마음이다.

애초에 내가 '리얼버라이어티'에 기대했던 것이 어느정도 짜여진 무대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몇몇가지 상황이기 때문인가보자.

어떤 것도 흑 아니면 백으로 나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기존 방식대로 편한 환경에서 방송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제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장르이자 아이템인 '정글에서의 생활'을 가져와 예능에 접목시키고 정글이라는 무대에서 힘쓴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 역시 너무 성급한 판단이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최대한의 선에서 리얼하고자 하는 버라이어티랄까나...



요즘 무슨 테레비만 보는 것도 아니고 자꾸 이런 얘기네.........
사실 그냥 가볍게 보기만 하면 되는건데....-ㅅ-..ㅋ
뭐 난 그렇다규~~~~ 졸리니까 빨리 마무리하고 자야겠다 ㅠㅜzzzZ

얼마 전 초난강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기는 했었는데 방송이 오늘인 줄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마침(?) 보게되었다.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따라서 초난강과 SMAP이 일본 방송계에서
어떤 무게감을 가진 사람들인지는 익히 알고 있었던 바이기에 초난강편에 대한 기대가 내심 컸다.
그런데 너무나도 기대에 못미치는 방송이었다.

방송에서 계속해서 강호동씨의 입을 통해 지금 여기 나온 사람이  "반도를 사랑한 열도의 톱스타"임이 강조되었지만
그렇다~그렇다~라고 말로만 들었을 뿐이지 과연 그 사람이 일본에서 얼마나 잘 나가는지, 잘 나가기는 하는지, 한국을 왜 좋아하기 됐는지, 진정으로 한국을 좋아하는 것은 맞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방송이었다.
애초에 '그렇다고 합니다' 식이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한 일화나 혹은 그 사람 입을 통해 직접 듣는 이야기를 통해
이 게스트가 어떤사람인지 시청자가 느낄 수 있는 식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일본인이라고 하면 속설로 흔히 "겉과 속이 다르다"라고들 한다.
글쎄.. 이런 식으로라면 "톱스타"라는 건 언론플레이가 아닌지,
"한국 사랑"은 홍보를 위한 입바른 소리가 아닌지 시청자는 알 수 없지 않은가?

내가 아는 것이 맞다면 쿠사나기 쯔요시는 자신이 한석규와 닮았다고 생각하여 처음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졌었고
자신이 먼저 사무소에 한국 활동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일본이 16강에 진출한 것과 한국이 4강에 진출한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기쁘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소스와 재료들이 많은데 아무것도 활용하지 못하고 아무런 요리도 만들어내지 못한 느낌이다.
재료만 잘 사용했더라면 시청자는 방송을 게스트에 대해 좀더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웃음도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었을 텐데.
시간이 부족했던 것일까 준비가 부족했던 것일까...

또한 이야기 전개 역시 아무런 스토리도 찾아 볼 수 없었다.
한일 양국의 개그, 문화적 차이, 연극이야기, 살람해요, 차승원씨 이야기, 스맙 멤버들 이야기, 초난강에 대한 이야기......
이런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이어지다 보니 어느 주제에서도 게스트에 대한 이해도나 매력은 끌어내지도 못하고 겉만 핥고 지나간 느낌만 든다.

오히려 어떻게 연예인이 됐고 어떤 과정을 통해 어느 위치까지 갔으며 또 왜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한국에서 활동하게 돼 이런 연극에까지 출연하게 되었는가를
어느정도 짜임새 있게 구성해 갔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기엔 스케쥴이 너무 빡빡했던 것인지,아니면 아직은 공중파에섬 일본어 노래를 틀 수 없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이번 방송분은 그저 긴 시간 녹화한 부분 중에 재밌을만한 부분을 짜집기한 것 같아서. (컨셉 자체가 그런 것이라면 할 말은 없다;ㅅ;)

그리고 토크 초반에 초난강의 '쉬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에 후반부에서 다루려고 하나보다 싶었는데,
이것 역시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가더라...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라는 건가.
전체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는 'ㅎㅎ그랬죠. 다들 아시죠?'하고 지나가고 부차적인 이야기만 훑고 지나간 듯한 인상이다.
처음 '쉬었다'이야기를 하며 모두 다 이야기 해달라는 강호동씨의 요청은 유명무실...
(민감한 이야기는 초난강이나 사무소 측에서 거부했다고 해도 그렇다면 애초에 사건에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을 꺼라 생각한다.)


깅호동씨의 감각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떨어진 것은 작가님이나 피디님의 감각은 아닐런지....
아마 일본 방송인이 한국 공중파에 이렇게 비중있게 나온 것은 거의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최초'라는 타이틀에 너무 누가 되는 방송은 아니었나 싶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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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딩 때 했던 것이 살아있어서 감사하나,

살아있는 게 거의 없어서 슬픔....................................

 

 

 

 

 

 

 

요즘 TV에선 연예인인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나와 함께 출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처음 그런 포맷의 프로그램은 '붕어빵'이 처음이었나...?

나도 '붕어빵'을 처음 봤을 때는 아이들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 그리고 때로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어수룩한 모습들 덕에 그 프로그램을 좋아했었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들도 좋아했고, 정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붕어빵'을 필두로 하여 '아빠 어디가'와 같은 프로그램도 생겨났고 '해피투게더'에서도 연예인 부모와 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렇게 한번 인기를 끌다보니 그 노출 정도가 빈번해지고 이제는 점점 질려간다.

 

특히 '우리 아이를 띄워보자'라는 식의 눈에 뻔히 보이는 출연은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내가 그렇게 오래 산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이렇게까지 각광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더 예전만 생각해 보더라도 '딴따라'라느니 부정적인 인식까지도 있었고.

어느샌가 연예인들의 사회적인 위치가 높아지고 많은 이들이 동경하는 있는 직업이 되면서 누구나 되고 싶은 직업이 되었다.

이렇게 세상이 바뀌다보니 연예인들도 자신의 삶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졌겠지.

 

물론 좋은 것은 물려주고 싶고, 내가 가진 능력을 다해 내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그런데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방송 출연의 기회를 간단히 '누구누구의 아들,딸'이라는 타이틀로 얻어가는 것이 그다지 보기 좋지만은 않다.

한두번의 출연으로 엄마아빠와의 추억쌓기, 혹은 우리 아이 자랑하기(?) 정도라면 예쁘게 봐줄 수도 있고

이러저러한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불편히 볼 일도 없을 것이다.

아마 처음 '붕어빵'을 보고 그랬듯이 하하호호 웃으며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덕에 치유를 받았겠지.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과해지다 보니 이 기류를 탄 어른들의 꼼수가 보이는 것 같아 인상이 찌푸려진다.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아이들의 순수성 뒤에 자리잡은 어른들의 꼼수가 불편할 뿐이지.

부의 대물림이랄까, 직업의 세습이랄까?

조선시대도 고려시대도 아닌 2013년의 대한민국에 벌어지고 있는 왠지 마음 한쪽이 까끌까끌한 현상인 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누군가의 아들이 연예인으로 데뷔한다면 아버지나 어머니의 후광(혹은 부담)을 피하기 위해 그 사실을 숨기고 활동 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요즘 MBC의 '아빠 어디가'를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데,

그건 아마 아직은 순수한 아빠와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서로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주위에서 평범히 볼 수 있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그램의 포커스는 아이들의 장기나 끼에 맞춰진 것이 아니라 아빠와 아이의 관계와 체험이라는 리얼리티에 맞춰져 있다.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돈독해지는 사랑, 그리고 여행 중에 생기는 에피소드들.

'아빠 어디가'는 다른 여타 프로그램과 같이 연예인 부모와 아이라는 포맷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성을 훼손치 않고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연예인 부모와 아이' 포맷의 불편함과 문제점을 콕 찝어주고 있다.

의외로 대중들의 눈은 날카로워서 정확히 이유를 찝을 수는 없더라도 그 속에 흐르는 껄끄러운 느낌은 모두 느낄 수 있으니까.
부디 앞으로도 '아빠 어디가'에선 이런 자연그대로인 아이들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좀 오지랖이 쩌뉑.... 부모들이 알아서 하겠지.

 

 

준이 잘생겨씀 ㅠㅜㅠㅜㅠㅜ 힝.... 저번주에 준수가 거짓말치고 웃는 것도 너무 귀여웠꼬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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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미안할 짓을 하고도

간단히 '미안해'라고 한마디 해서 모든 죄책감일랑 홀랑 던져버리고

"나는 사과했는데, 아직 감정 풀어내지 못한 네가 치졸하고 쪼잔한거"로 만들어 보이는 사람이 제일 싫다.


자기가 한 짓이 나를 얼마나 기분 나쁘게 했고 상처받게 했는지, 내 기분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으면서

잘못해 논 자기는 "미안했어"라고 빠져나가고

그냥 사람을 믿었을 뿐인 나는 그 배신감 속에 그대로 남겨둔 채

털어버리지 못한 나만 쿨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


정말 재수없다.


'미안해'라는 말로 모든 잘못을 씯었다고 생각하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상.



진심을 담은 '미안해'이긴 한가?

괜히 열만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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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놩 내가 또 드라마의 굴레에......... ㅋ_ㅋ



이 드라마 은근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고 좋다 ㅠㅜㅠㅜㅠ

그리고 난 캐릭터 설정이 잘된! 캐릭터마다 매력이 있는 드라마가 너무 좋은데, 딱 맘에 들게 잘 된 것 같당.


주원 작품보는 눈 짱인 것 같어 ㅠㅠㅠ

이번에 발랄한 걸로 나온 것도 대박 쵸이쓰!!!!!

못 소화하는 게 없는 배우로 각인이 뙇!되었다.


최강희씨도 느므 이쁘고 사랑스럽고 ㅜㅜㅜ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괜한걱정이었어 ㅋㅋㅋ

오히려 언발란스한 느낌에서 서로 더 끌릴 것 같은 분위기 장난 아니다 ㅠㅠㅠㅠㅠㅜ


무엇보다 주원씨 너무 좋아영

농담을 가장한 진심으로 주원이랑 결혼하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디가면 만날 수 있을까. 오늘부터 연구에 들어가야겠어.

냬가 마주니 너~~!!시절부터 좋아했다고ㅠㅠㅠㅠ 뮤지컬 할 때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ㅜㅠㅜㅠㅜㅠ

마준이랑 결혼하려면 어떻게하면 될까....하............



혹시라도 주원씨... 이 글을 본다면 무서워하지 마세요...

그냥 장..장난..... 농담.........ㅎ


근데 저는 진짜진짜 팬인 모 여대에 다니고 있는 ....... 마음의 준비가 된...... 아 물론 저희 엄마께서도 좋아하십니다......ㅎ


아니에요 장난이에요...... 그치만 혹시라도 관심있으시면 제 번호는 ...010 3.......



계속해서 기대되는 드라마! 제발제발 끝까지 산으로 안가고 재밌는 드라마, 완성도 있는 드라마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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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의 서울투어 끝났다- 피곤피곤...

 

 

 

명동 - 남산케이블카 - 팔각정&봉수대 - 서울N타워

 

케이블카가 왕복 8000원이고 남산타워 올라가는데 9000원이더라.

엄마 기절 ㅇ<-<

 

날이 좋지 않더라 ㅠㅜㅠㅜ 스모그?

날씨는 따듯하게 풀렸는데, 날이 풀리니 안개인지.. 스모그인지가 자욱히 깔렸더라.

역시 서울타워는 밤에 올라가 야경을 봐야겠더라는....

 

 

신촌 - 홍대 - 종로 거쳐서 - 인사동 - 시청 - 덕수궁 돌담길

인사동 쌈지길

 

 

열~심히 돌아댕김.

좀만 더 일찍 나왔으면 서대문역에서 5호선 타고 여의나루도 다녀오려고 했지만 실패....ㅠㅜㅜㅠ

 

 

 

어쨌든 나도 재밌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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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근처에 20여 년을 살면서,

늘 명지대 담벼락에 있는 추모 동판 옆을 지나면서도

 

아,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돌아가신 분이구나하고 생각하기만 했지

뭔지 정확히 알지도 못했다.

 

419나 6월항쟁이겠지하고 생각하기만 했지.

 

그러다가 어제 한국사 공부를 하다가 아? 그건 언제지?하고 찾아봤다.

 

깜짝놀랐다. 1991년 이었다. 내가 태어난 그 즈음이었고 노태우 정부 시절이었다.

나는 마냥 먼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독재? 민주화 운동? 시위? 그게 다 먼 옛날 이야기인 줄로만 알고 살았던 것이고 그만큼 주위에 무관심 했던 것이다.

 

1991년이었고, 그 추모 동판 바로 그 자리가 쇠파이프에 맞아 쓰러진 자리였다.

그렇게 사람을 때려 죽게한 5명의 전경들은 기껏해야 3년을 받았다고 하더라.

이 모든 게 그렇게 멀지 않은 때의 이야기라는 것이, 바로 내 주위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그리고 그토록 무관심하고 무지했던 내 자신이 무서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냥 조금 이상해졌다.

나야말로 잘 차려진 민주주의에 숟가락 하나 얹어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

눈치도 없고 염치도 없이 역사에 무임승차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자신이 부끄럽고 무서워지는 순간.

 

 

 

사진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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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조건없이 사랑해준다는 것은 참 감격스러운 일인 것 같다.

사랑뿐만 아니라 무한한 신뢰를 주고 또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어준다는 것.

벅찰만큼 감사하고 또 한없이 영광스러운 경험이랄까.


너무나도 모자른 내가 실수를 깨닫게 하고 반성하게 하고 또 그런 나를 다시 품고 기댈 수 있게 해주는 존재가 이 세상 어디에는 있다는 게

행복하고 고맙고, 그러기에 나도 남에게 베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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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잠들기 전에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날이 되길'하고 잠드는데

그래도 늘 나아지는 것 없이 똑같은 실수만 하는 '어제'를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

내가 바라는 '내일'은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을 마주치는 내일이 아니라 내 자신이 좀더 주체적이고 보람찬 하루를 만들어가는 내일인데
늘 변하질 않고 후회만 쌓여가는 느낌이다.

옛날엔 그래도 "에이~ 어쩔 수 없지"하고 넘겼는데
나이가 들어선가? 요즘엔 이런 하루하루에 내자신에게 실망하게 된다.
아마도 평생 이러고 살까봐 그게 걱정되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오늘 밤에도 어젯 밤과 똑같은 소망이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날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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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피부가 그...지......ㅠㅜㅠㅜㅠㅜㅠㅜ

엉엉엉


아빠 피부가 하얀 편이라 나도 피부는 하얀 편인데, 피부가 좋지는 않다.

뭐가 잘 남....

그리고 이걸 가만히 못 두고 꼭 짜야지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긁어 부스럼을 만든다ㅠㅠㅜ

하얀 편이니까 오히려 빨갛게 티가 다 난다...................


뉴뉴

올겨울에 수분크림을 네이처리퍼블릭로 바꿨는데, 이유인즉슨 그냥 저렴이로 사서 담뿍담뿍 바르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쓰고서 한 몇주는 느므느므 좋았는데!!!!!!!

지금은 또 뭐가 많이 나서 속상해 ㅠㅜㅠㅜㅠㅜㅠㅜ

수분크림 때문은 아니지만ㅋㅋㅋㅋㅋ 오히려 촉촉하고 좋다. 다만 내 피부상태가 이것과는 상관없이 거지일 뿐 ㅠㅜㅠㅜㅠㅜㅠㅜ



왜그럴까 생각해보면


1 불규칙한 생활습관. 밤낮이 바뀌어서. 이런거 진짜 피부에 안좋댄다.

2 식단. 밀가루나 인스턴트식품등 피부에 짱안좋다더라...ㅠㅜ


뭐 이런 이유.... 이유를 알지만 고치지 않고있는 나란 여자 뭉충이 ㅠㅠ




송중기 보면 짜증난다 ㅡㅡ

담배도 피우던데 왜!!!! 왜 피부가 좋은것이냐!!!!!!!!!!!!!!!!!!


송중기 엄청 좋아하는데 보면서 짜증내고 스트레스받아함 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ㅜㅋㅋㅋㅋㅋ

왜이러고 사는가.......






배운 건 C코드, G7코드, A코드, E7코드 밖에 없는데
어쨌든 연습하고 있다.
소리가 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다.

오늘은 엄마가 기타 좀 치면 양희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정도는 쳐야되는거 아니녜서 무슨 노랜가 찾아봤다
두마디 ㅋ 연습해서 쳐보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손은 손가락이 아프고~ 오른손은 손목? 하여간 어딘가가 아프다.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사 공부는 하기 싫을 뿌니고 ㅠㅜ
사실 징징대러 왔음 ㅠㅠㅠ
그래도 고딩 때 수능 국사 했던 걸 떠올리며 하고 있다.


카톡 테마를 다운 받는데, 파리 카톡 테마란다.
으읭 저건 런던에 있는 런던아이아닌가 ㅠㅠㅜ

난 사진만 보고 오! 런던이다+ㅂ+ 해서 받은건데 안에 채팅방 배경이 에펠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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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죽는다는 건 좀 그런가.....

 

베가레이서 이제 1년 좀 넘게? 썼더니 운명을 다 했나보다. 오류 엄청 많아지고.. 어제는 갑자기 꺼지더니 다시 안켜졌다.

뭐 이상한거 하다가 그랬으면 몰라, 타이니팜 하다가 갑자기 멈췄다!!!

그래서 배터리 강제 분리했더니...... 그게 문제였나? 어쨌든 안켜져서 결국은 공장초기화;

 

이게 벌써 몇번째 공장초기화인지 이제는 알아서 척척...

 

 

원래 루팅을 했었던 핸드폰인데, 이렇게 공장초기화 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하고 하면서

안에서 뭔가 꼬였는지 완전히 맛이 가서

루팅된 단말이라고 은행 어플은 못 쓰면서, 루트익스플로러나 티타늄백업... 등등등 다 안된다^^ㅋㅋㅋ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상태. 오히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

그렇다고 강제 셀업? 그런거 해서 아예 없애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쓰다가 어느날 핸드폰 바꾸겠지.

 

사실 아이폰5가 너무 예뻐서 바꾸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흐지부지 되어서 지금은 그냥 그런 상태.

좀더 쓰다 보면 또 뭔가 좋은 게 나오겠지.

 

 

 

베가레이서 이 놈도 그냥 대리점가서 대충 산거고 그다지 기기에 대한 욕심은 없어서 이런 상태인데도 계속 쓰고 있다.

그래도 스카이는 절대 비추다!!

 

 

스카이는 그래도 왠지 안에 디자인이 예쁘다는 인상이 있는데 (나만?;;;)

웬걸 전혀 아니다.

루팅 한 것도 루팅을 안하면 글씨체를 바꿀 수 없어서.... 이거 진짜 불편하다. 예쁘게 쓰고 싶은데 안됨 ...ㅜㅠ

그리고 GO런쳐도 안에 스카이런쳐와 충돌하면서 쓸 수가 없다. 이것땜에 한번 공장초기화를 했었다.

지금은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 뒤로 쓰고싶지가 않음 ㅠㅜㅠㅜ 무서움...ㅜㅠ

자잘한 오류도 많고, 쓸데없는 기본 어플도 많고~

하여튼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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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신청했다. 뭐 다음 학기 휴학할 지도 모르지만....

근데 또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해서 떼어왔다.

으잉 귀찮아ㅜㅜ

 

저번에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매번 필요한건가..

 

그리고 신청을 하고는 있지만 안될 것 같다.

우리 집은 아빠 월급이 고스란~히 투명~히 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아마 못 받을 것 같다.

서류상으론 잘 살아서.

 

 

그래서 나는 저번 대통령 토론 3차 때, 문재인 후보가 '복지는 평등하게'해야 한다고 했던 말이 인상에 남았었다.

가난하다고 증명해야, 증명이 되어야 복지를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 저 가난해요!하고 소리 쳐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그냥 복지는 똑같이, 다만 징세를 다르게 해 줬으면 좋겠다. 이건 왠지 비참하다.

내는 사람은 당당히 뿌듯하게 내고 존경받으며, 받는 사람은 비참해하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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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학기 끝무렵 쯤에 기타를 너~~~~무 배우고 싶어져서

방학을 맞이 하야!! 그리고 교회에서 기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요즘 배우고 있다.

(그래봤자 지금 한 번 수업 들었지만. 그것마저 기타가 없어서 그냥 맨몸으로 감;ㅅ;ㅋ)

 

원래 있던 클래식 기타는 아예 고장난 것으로 판명되어 버려서

오늘 엄마 친구 아들한테 빌려 왔는데!

 

 

 

 

튜닝 한번 해보겠다고 나대다가 줄 끊어져버렸다.

아하하하핳ㅎ하핳핳ㅎ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ㅎㅎ핳하!!!!!!!!!

 

 

 

내 이럴 줄 알았지

나대기는 왜 나대ㅋ

 

하........ 일을 사서 해....................................ㅠㅜ

 

 

어쩄든 빨리 잘 치고 싶다 ㅠㅜㅠㅜ 지금은 코드도 잘 못잡겠고, 하여간 그렇다 ㅋㅋ

그래도 오늘 쪼꼼 했다고 손가락 아파.

 

만약에 잘 치게 되면 기타 사야지 내꺼! 새...생일 선물로 받아내.................................... 아 나도 알바해야 하는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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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종일... 스킨이 맘에 들지 않아서 여기저기 만져봤다.

근데 진짜 어렵다 ㅠㅜㅠㅜ

네이버 블로그만 다뤄보다가 티스토리라는 신세계에 입문하였더니.......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건 맞는데 알아야 꾸밀 수 있는 것 같다 ㅠㅜㅠㅜㅠㅜㅜ

 

다행히 여기저기 검색해 가며 어떻게든 뜯어 고쳐놓긴 했다.

어렸을 때 태그로 이것저것 놀아봤던 게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이마저도 못했을 뻔....

 

아직도 좀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는데 더이상 만지면 아예 다 어긋나서 망할 듯 ...-ㅅ-;

그냥 가만히 둬야지.

 

도움 받은 여러 블로거님들에게 감사하며

 

 

그나저나 이거 하느라 오늘 공부 하나도 안했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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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던 사람이

 

엄청나게 맞춤법을 틀릴 때......................

 

 

에이 이정도야~ 싶을 정도가 아닌 그 이상으로 틀릴 때......

 

차마 지적해주기도 민망할 수준일 때............

 

 

 

그럴 땐 실망스럽다. 당황스러움...............................

차라리 책 좋아한다고 말하지 말아요.......................................

 

 

 

보니까 자기계발서나 실용서 위주의 독서를 좋아한다는 뜻이었던 것 같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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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도망을 가는 것에 무슨 이유가 있겠어. 무서워서지.

 

 

1

페이스북은 처음엔 그냥 재밌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쓰고 활동도 많이 했는데 이게 점점 무서워져버렸다.

무서워졌다는게 맞나?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다.

 

우선 가장 무서운 것은 싸이월드나 기존의 것들과 달리 내가 글을 올리면 친구 관계인 사람은 (나를 차단하지 않았다면;ㅅ;) 무조건 내 글을 본다는 것이다. 그게 어느샌가 부터 되게 부담이 되고 피하고 싶어졌다.

내쪽에서 비공개할 사람을 설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내 글을 읽고싶지 않은 사람이어도 내가 글을 쓴 그 시점에 이미 그사람의 타임라인에 올라간다.

예전엔 내 소식이 궁금한 사람들이 "얘는 어떻게 지내나~"하고 내 글을 찾아 오는 것이었는데, 이제 페이스북에선 내가 먼저 "나 이렇게 살고 있어요! 봐 주세요!!"라고 소리치는 형태가되었다.

처음에는 그것이 매력이어서 '자, 내 글을 읽어주세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것이 굉장히 무의미하고 사실은 안타까운 행동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정결핍인가? 내가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 걸까? 그것도 내가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이 들었달까...

 

페이스북에서 떠나는 이유가 "날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관계맺기 싫어요!"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글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나 여기 있어요!"라고 외치는 것, 어차피 "나를 사랑해 주세요, 내게 관심을 주세요"라는 개개인의 이기적인 외침일 뿐이지 않은가?

결국은 어서 날 사랑하라는, '친구'라는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내게 관심 가져주기를 바라는 그런 외침에 불과할 뿐이지 않나?

그냥 조용히... 다른 방법으로 관계를 형성 해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방적으로 '나'를 주입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진짜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조금은 내 지껄임이 이 사람들에게 시끄러움과 성가심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이나 읽는이를 고려해가며 해야하는 것이 이 페이스북이라는 놈인 것 같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남의 타임라인에 내 이야기가 고스란히 올라간다는 것이 어쩌면 남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더라.

사실 나도 성가시기만 한 글이 내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것은 매우 싫다. 남들도 다 그렇겠지.

 

그러다보면 언젠가부턴 나도 모르게 재미있는 글, 나의 이목을 끌만한 글. 그런 지극히 타인의 취향에 맞춘 글만을 쓰게 되더라.

나는 그렇게 긍정적이기만 한 사람도 아니고, 바보같은 짓만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그런 글을 쓰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좋아요와 댓글의 힘이 있는 것 같았다.

자기고백의 타임이랄까~ 그런 것들이 신경이 안쓰일래야 안쓰일 수 없다는 건 솔직히 인정한다.

 

'나'의 페이스북임에도 어디보다 '남'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도망을 왔다.

 

사실 아는 사람(나를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엔 더더욱)보다 아예 모르는 타인, 혹은 無에게 '지껄이는'것이 더 마음 편하고 덜 무섭기에 나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도망을 왔다.

 

 

2

하루아침에 도피를 결정한 것은 아니고 계기가 있다. '대선'

대선 직후에 내 타임라인에는 무수히도 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많은 의견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해보는 것이 당연히 더 바람직하지만 그저 보고싶지가 않았다.

그냥 내 감정이 슬픈데 갑작스레 이성을 강조하려니까 발란스가 맞지 않아 몸인지 마음인지 머리인지가 고장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계정을 정지시켰다.

 

정지를 시키고 얼마간, 나는 너무나도 고요한 일상을 만끽했다.

시끄럽지도 않았고 오히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나는 페이스북으로부터 도망칠 결심을 굳혔다.

 

 

3

물론 지금도 남들 사는 이야기가 궁금하면 들어가 본다.

그냥 볼 뿐이다. '적당함'이 참 좋다. 가끔 생각날 때 접속해서 둘러보는데 재밌다. 사람들 사는 얘기가. 

이정도로 사용하니 딱 좋은 것 같다. 

그리고 English Literature 페이지는 정말 유익하다. 이 페이지는 계속 확인해볼 예정이다. 관리자 알럽유

 

 

4

한가지 더 도망쳤던 것이 있는데 카카오톡이다. 이것도 대선 이후, 방학 겸 해서 쉬었는데 무척 좋았다. (그리고 사실 얼마 전에 방영된 KBS '인간의 조건' 프로그램을 재밌게 봤기 때문. 휴대폰, TV, 인터넷 없는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마지막에 체험자이자 출연자인 개그맨들이 일 년에 한 두번씩은 해 보면 좋을꺼라고 추천하더라. 멋져보였다. 프로그램 본 사람들만 아는데!ㅠㅜ)

의외로 연락 오는 사람 없다는 거!! 급한 연락? 오지 않ㅋ는ㅋ다ㅋ

왠지 휴가를 가진 느낌이라 좋았다.

...........타이니팜은 열심히 했음.............

 

 

5

이번 방학엔 책도 많이 읽고, 한국사검정시험도 보고, 기타도 배우고, 중국어도 배울 예정인데! 화...화이팅..

나는 계획 짜는 건 좋아하는데! 실천하는건 안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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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안녕

 

 

오늘이 끝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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