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가 싫어 나라를 떠났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페미니스트는 무엇인가.

 

 

페미니즘이 여성우월주의라고 말한다면 그것 참 대단한 오해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학문이고 운동이자, 기존의 남성중심의 시각이 아닌 여성의 시각에서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것이지

남성성을 타도하자는 운동이 절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갖잖은 이상한 사람들, 이상한 사상, 이상한 이기심에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페미니즘은 그런게 아니다.

 

 

'여자는 이래야 해'라는 편견을 깬다는 것은 반대로

'남자는 그래야 해'라는 편견을 깨는 것이라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다.

결국 타인을 가둠으로서 나 자신을 가두는 것.

나는 그게 가장 이해가 안된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들은 보호받을 수 없다. 오늘날 우리 모두가 편견에서 벗어나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부던히 노력해왔던 사람들 덕이다.

여자이든 남자이든 함부로 페미니즘을 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같은 여자지만~'로 시작하는게 더 싫은건 사실)

 

 

 

일본 사람이 쓴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라는 책이 있어서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 오해는 풀리고 대한민국 페미니즘도 성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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