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

슈퍼쇼6 앙콘에 다녀왔다. 아주아주 늦은 후기

 

무엇보다....... 계속 서있기 힘들었다 ㅜㅠㅜ 다음부턴 좌석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ㅠㅠㅜㅜㅠㅜ

이리저리 휩쓸리는건 포기하고나니 가운데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음.ㅎㅎㅎㅎㅎㅎㅎ

 

첫등장 때부터 규현 꽁무니에 마이크줄이 나와있었는데....

옷 갈아 입고였나?는 아무렇게나 찔러 넣고 나와서 웃겼다 ㅋㅋㅋ

꼬리를 달고 나왔네=.= 라고 생각.

 

크라이 무대가 좋았고...!! 무지 좋았고!!!!

 

그밖에는 아휴.. 김희철이 우는데 왜 나도 같이 눈물이 나던지 ㅠㅜㅠㅜㅜㅠㅜ

다들 건강히 군복무 마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10년 간 쌓아온 내공을 보면, 요 몇년은 아무렇지 않게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올 것 같다.

은혁이 꽃신 신겨주겠다는 말이 참 예쁘게 들렸다.

 

그래도 다들 정!말! 신나게 놀아줘서 덕분에 나도 함께 즐거울 수 있었다.

모르는 노래가 많았던 게 좀 아쉬웠지만....

그건 뭐 게으른 내 탓 ㅜㅜ 미리미리 좀 알아갈껄.....

아무래도 완전 팬은 아니다보니 100퍼센트 즐기지 못한 것 같기도..?

 

 

090424 슈퍼주니어 절친노트

롤링페이퍼의 묘미.avi

 

 

 

이게 벌써 6년 전 ;;

이거 본방으로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 땀이 쏟아지네여 ;;;;;;;;;;

 

아무튼 이때 볼 때는 쟤가 누군지도 몰랐고 ㅋㅋㅋ 슈주는 막내도 웃기네 ㅋㅋㅋ 하고 말았었는데,

지금은 쟤가 규현이 ... 됐다.

듣보에서 규현됨; 땀땀 ;;;

 

아무튼 이걸 보며 드는 생각은,

누구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한방'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 사이에서 늘 조용히 묻혀있던 멤버였던 조규현이,

우연히 절친노트에서 롤링페이퍼라는 한방을 보여주고,

그게 김구라 눈에 들면서 라디오스타 MC를 맡게되고,

'노래하기 위해 예능을 한다'라는 그 말처럼 예능으로 얼굴을 알리더니,

부르고 싶던 노래도 부르고 솔로 앨범도 내고,

게다가 앨범도 대박을 내서 이제는 쟁쟁한 선배와 듀엣도 하는 가수가 되어있는 걸 보면...

 

물론, 규현이라는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능력과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 '한방'이 단지 한 방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졌겠지만-

그래도 사람 운이라는 게 터지는 날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하루하루 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방으로 끝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예능인데 괘진지하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묘하게 아무데나 캡처했는데 '앞으로도 그런 모습 유지하길 바라고'라는 멘트가 ㅋㅋㅋㅋ

게다가 퍼온 유투브인데 거기도 썸네일이 이거네?ㅋㅋㅋㅋㅋㅋ

 

그런 모습 유지하길 바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새파란 옷이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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