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한지 한-참은 됐지만, 보석십자수를 완성했다.

첫 도전에 무려 40*50에 도전!!!!!! 우와아아아아아~

 

작품은 이곳 저곳 사이트를 구경하며 보다가 '발레리나'라는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

완성작이 올려진 곳이 없어서 조마조마했지만 도안 그대로 나와서 만족도 상승! 굉장히 기뻤다.

 

 

 

보석십자수가 뭐지...? 싶으시다면..

혹은 응? 쉬워보이는데? 싶으시다면..

 

각도에 따라 반짝반짝 빛나는 작은 플라스틱(?)재질의 보석을 붙여(!) 십자수를 하는 것이다.

다음 사진을 보면 감이 오실텐데..

이렇게 작은 보석을 일일이 붙여주면 된다!

붙이는건 생각보다 쉬운데, 도안 위가 양면테잎같은 접착면이기 때문에 보석을 위치에 올리고 꾹 눌러주기만 하면 완성!

접착 보호 종이를 일부분씩 뗴면서 붙이면 되는 작업이다.

 

 

 

엄마와의 공동작업이었기 때문에

엄마가 작업하는 모습을 촬영 ㅋㅋㅋ

 

 

중간 단계를 보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ㅋㅋㅋㅋㅋ 한달은 걸린 것 같다 ㅜㅠㅋㅋ

 

그래도 저 쪼끔쪼끔씩 보호종이를 떼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쾌감...이 있었다 ㅜ.ㅜ

 

 

빛이 비추면 반짝반짝-+ 뿌듯!

 

 

아무래도 접착제 때문에 먼지가 쌓일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방치해두면 보석이 떨어질 것 같아서 액자에 보관하였다!

액자는 맞추려면 엄!청! 비쌌지만, 소셜커머스에 20000원 정도 하는 보석십자수 전용 액자가 있기에 구매!

오... 기대 안했는데 완전 만족했다 뿌듯듯뿌듯

 

 

 

가만히 앉아 잡생각 없이 단순노동을 하며 생각을 비울 수도 있었고

시간을 떼울 수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별거 아닌 노동질(무념무상~)을 통해 그럴싸한 작품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비교적 작은 작품도 있고

핀셋이나 펜으로 붙이기만 하면 되는 거라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인내심 필수요소<

 

하지만 자세를 바르게 해서 작업하세요

 

 

TIP)

보석은 사각/원형 두 종류가 있다.

사각 보석은 칸에 똑바로 붙여야하기 때문에 노력이 배로 들지만, 보석 사이사이 비는 틈새가 적어 완성도 있어보이고 때도 덜 탈 것 같다.

원형 보석은 방향 상관없이 붙일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이 적지만, 보석 간의 틈이 비어서 반짝임이 덜하기도 하고... 사이사이로 때가 탈 것 같기도하다.

이런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해 구매하시면 될 듯.

 

또 업체에서 보석을 덜어놓는 플라스틱 접시를 판매하는데... 줄무늬가 있는 접시! 그게 아주 편하다

 

그리고 핀셋보다는 펜이 더 편하고!

 

 

 

 

...........그리고 마치 이것이 복선인 것처럼 나는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요즘 유행타고 있는< 꽃다발을 말려 유리병에 담아보았다.

 

 

 

우선 꽃다발을 분해하여 옷걸이에 거꾸로 걸어주는데..

나는 이런 좋은 도구가 있어서 이용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거꾸로 거는 이유는 중력 때문에 꽃송이가 아래로 휘거나, 꽃잎의 모양이 안예뻐지는 등의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1주일 빠싹하게 말려주었다.

바짝 말려주지 않으면 병 속에서 썪는다. 백퍼!

 

프리지아는 쨘 이런상태

덜 피었었는데..... 활짝 피우고 말릴껄 ㅜㅠㅠㅜ

뒤늦은 후회를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너의 젊음을 영원히 간직하라는 큰 의미가 있다고 ....... 자기위안 하고있음ㅠㅜㅠ

 

 

그리고 함께 있는 안개꽃도 이렇게 말랐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보이는 것이 준비한 유리병!

 유리병은 다이소에서 1000원, 2000원에 파는 아무 공병이나 사와서 사용했다.

 

이제는 꽃송이들을 따 주는데.... 생각보다 질기게 붙어있어서

힘도 시간도 예상보다 많이 들었다 ㅜㅜ

안개꽃도 후두둑후두둑 쓸어서 따 주고...

 

프리지아와 안개꽃 송이들을 이렇게 유리병에 넣어주면!

맨 위에는 괜히 줄기도 있는 채로 넣어보았다.

 

 

유리병 뚜껑이 너무 안 예뻤어서, 꽃다발 포장재료꾸며주었다!

포장지를 잘라 위에 씌우고 묶여있던 리본을 묶어 주었더니 깜찍하게 변신

꽃뿐만 아니라 포장은 어떻게 생겼었는지 추억할 수도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가까이서 본 사진

 

드라이플라워가 차곡차곡 담겨있는 걸 볼 수 있다.

 

 

프리지아 혹은 후레지아?는 말린 후에도 선명한 노랑을 유지해주어서 말리기도 참 좋은 꽃인 것 같다. ㅜㅜ

방 안에 영원한 이 있는 것 같아 좋고,

꽃다발 채로 말리면 부피도 그렇고 먼지 쌓이는 것도 곤란했는데 이렇게 보관하니 보관성도 좋다.

무엇보다 선물해준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기에도 안성맞춤

 

 

201605 명화그리기 완성

 

짜잔-

이렇게 벽에 걸어 놓았다!

사실 그림 뒤편에 배전반이 있었는데, 못을 박지 않고도 걸어만 두어도 고정이 돼서 나이스 +_+ㅋㅋ

 

 

1주일이면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사실 엄청난 작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라고 그렇게 오래걸렸나 ㅠㅜㅠㅜ

하지만 진짜 힘든 작업입니다. 쉽게보고 도전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칠해야 할 색깔도 많고

칠할 구역도 많으면서 세밀하고

물감 특성 상 두껍게 발라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세트에 들어있는 공짜붓은 너무!!! 안좋아서 인내심을 요구한다.

 

 

아무튼 완성하고 보면 뿌듯

 

 

그림은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나무'입니다.

벽지가 붉은색이기 때문에 푸른계열이고 평소 좋아했던 그림으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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