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을 보고 집에 가는 길이다.
정확히는 원래 주말에 가기로 했던 광주에 내랴가는 길.


인간된 도리로 일을 하고 돈을 벌어서 뭔가 사회에 도움도 되고, 내 삶의 이유도 찾고싶은데
그러기에 내가 부빌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고
너무나도 많은 청년들이 나와같은 것을 바란다.

청년들의 꿈이 그들에 비해 너무 과분한 것 일까?
누구 말처럼 눈이 높아 편한일만 찾기 때문인걸까?

그치만 젊으니까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더 높은 곳에 도전하는 게 무슨 잘못이겠으며...
높고 낮음의 차이를 만든 것이 젊은이들의 잘못이겠는가.


아니면 누구 말처럼 아직 천번을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일까?

하지만
청춘은 그냥 청춘이니까 청춘이다.
청춘이라
특별히 더 아파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세대이더라도 각자에게 주어진 아픔이 있고 견뎌야할 고통과 번뇌의 무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왜 자꾸만 지금의 청년이 견뎌야할 고통의 당위성만을 강조할까.
지금의 청년들이 견딜 고통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짠해서 인걸까~


뭔가 언젠가는 어디선가 일을 하고 삶을 살아가겠지만
이렇게까지 해서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게 어찌보면 불쌍하다...

난 그냥 있어도 청춘인데, 힘든 삶을 강요당함으로서 오히려 청춘임을 부정당하고 유예 당하는 기분?


헤헤헤헤헿 그래도 난 아직 긍정적이라는.
난 젊은데 뭐 어때.
인생은 60부터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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