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30-31


수원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평으로

숙소에 도착하는 데에만 6시간정도 걸렸다^^


다시는......... 극성수기를...... 무시하지.... 마로라..





그래도 규혀니오빠와 함..께............ㅇ<-<



나올 때도 한참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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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7 규현 솔로 콘서트

그리고 또 가을

 

 

헤헤헤헤헤 다녀왔다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

 

사정 상 딱 한회밖에 가지 못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또 다음이 있을테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

 

 

 

 

가장 좋았던 것은 '카나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카나데는 규현을 알기 전부터 알았던 노래인데... 나아중에 규현을 알고난 뒤에 이 노래를 불렀단 걸 알았었다.

근데 이걸 진짜로 듣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아무튼 콘서트 구성을 보니 정말 많이 고민해서 만든 콘서트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영상을 보며 은근슬~쩍 노래로 넘어가는거나.. 아무튼 그런점이!

 

아쉬웠던건 아티움 음향 되게 구리더라...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목상태가 베스트가 아녔다는 점?ㅠㅜㅠㅜ

 

 

근뎈ㅋㅋㅋ

밀리언에서 목소리 안나왔는데 노래 끝나고 나서 다시 불러서라도 완벽히 마무리 해주는 것 보고...

또 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나 겨냥하고 한거 아니냐는 ㅠㅜㅜㅠ (아님)

 

 

그리고 한국 팬문화에는 늘 놀라곤 하는데....ㅋㅋㅋ

 

팬클럽에서 이런 이벤트도 준비했드라곰.. -.a-  ㅎㅎㅎ

급 할매미 된 것 같았음.

 

근데 놀라운건!!!

'우리 규현이'라니 ㅋㅋㅋ 실제로 주위에 28살 짜리 오빠가 있는 사람을 알 것이다!!

절대 28세 남성은 오구오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게다가 난 규현보다 어려서 우리 규현이라는 멘트가 되게 머쓱했다.

 

28세 아니라 29세인가...

 

 

팬라이트도 별로 예쁘지 않아서 슬펐다...ㅠㅜㅠㅜ 예쁘게 만들어주지...ㅜㅜ

 

그래도 미니콘서트부터 시작했는데, 이렇게 제대로(?)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돼서 좀 감동적이었다. ㅋㅋㅋㅋㅋ

 

 

 

20151127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11월 27일이었던 베르테르 공연을 보고 왔다.

처음 캐스팅 발표 나고, 울오빠가 욕받이무녀로 들어가는구나 ㅜㅜㅜ 하며 걱정했지만....

빠순이는 답이 없다. 그냥 가는거다!!!

 

다 보고 나와서 빠순이는 맘이 찢어져서...ㅠㅜㅠㅜ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저 말에 오열하게 되는거다 ㅠㅜㅠㅜ

 

내가 알베르트 죽이고 지옥 가고 싶었습니다^.^ㅜㅜㅠ

 

 

전체적으로 캐스팅은... 좋았다. 너무 좋아서 울오빠(ㅋ)만 잘해주면 될 것 같아서...

마음을 졸이며 보았더라는..

 

첫 공연이라 등장하고 나서 긴장한 티가 났고...

1부에서 목소리가 갈라졌던 부분도 있었는데....ㅠㅜㅠㅜ 수니도 함께 놀랐즙니다 ㅠㅜㅠㅜ

 

그래도 2부에서 더 안정적이었다.

안정적이된 것도 있고,

극의 분위기도 1부의 발랄 분위기보다는 2부의 차분하게 가라앉은 정서가 규현의 목소리나 연기에 더 어울린 것 같았다.

 

다른 베르테르들에 비해 어리다는 평이지만, 규현이라는 사람 자체가 그렇게 어린 사람은 아니어서 (개인적느낌)

2부가 더 잘 어울렸던 듯.

어쩌면 입는 옷의 색상 자체가 가을이 어울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극에 대해서는,

우선 어떤 내용인지 전혀 찾아보지 않고 간 터라서 원작 베르테르 그 내용이겄지~ 하고 갔다.

뭐 물론 원작 내용이 뭐였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원작보다는 가벼운 것 같았다는 느낌.

왜냐면 괴테가 이렇게 연애연애한 소설을 썼을리가 없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이건 롯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당당!)

극을 보는 내내..... 이건 쟤가 "라면먹고갈래?"라고 해서 이렇게 된거잖아!!!!ㅠㅜㅠㅜㅠㅜ 하고 울부짖었다.

그리고 ...? 왜? 뭐가 문제야..? 사랑은 쟁취하는건데? 라는 생각도 했다. 으휴 등신같은...

마지막으로 알베르트가 자신의 부인을 사랑하는 베르테르에게 자신을 욕보였다고 말하는데... ???존나 가부장적이네?? 하고 분노하다보니...

어느새 베르테르가 ㅠㅜㅠㅜㅠㅜㅠㅜ 뉴뉴뉴뉴

 

 

아무튼 많이 울었는데,

그건 베르테르에 감정이입을 했다기 보다는 롯데에 감정이입해서였다.

왜냐면 요즘 나의 상황이 좀더 롯데에 가까웠기 때문.

누군가를 상처입게 할 수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 저여인은 어찌 저렇게 이기적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이 저럴 수밖에 없던 상황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 위에서 롯데가 나쁜년이라고 쓴 건 사실 다..... 헤헿 자기 혐오였다.

 

+) 같은 공연을 보고 온 누군가가,

원작에서는 베르테르가 나쁜놈이잖아~ 유부녀를 좋아했잖아~ 라고 했는데..

그말이 그렇게 충격적이었다.

??? 사람 마음이 어떻게 그렇게 되나?

나는 심지어 베르테르가 롯데의 약혼 사실을 알고 있었더라도, 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갈구했더라도 그에게 공감하며 울었을 것 같다.

 

 

아무튼 맴찢 뮤지컬이었다.

 

공연 끝나고 긴장했던 것이 많이 풀렸는지, 규현 표정에서 안도감과 조금의 아쉬움도 보였다.

연말에 하나 더 잡아놨는데, 그때는 또 어떤 다른, 성장한 베르테르가 있을지 기대하며..... 포스팅 끝.

 

 

 

 

 

그나저나 포스터 겁나 맘에 안든닼ㅋㅋㅋㅋ

엄기준은 그래도 좋은데, 조승우나 규현은 너무... 느끼...?

별로 로맨틱해 보이지도 않고 당황스럽기만 함 ㅋㅋㅋㅋㅋㅋ

엄기준도 디따 좋아하기 때문에 엄기준 베르테르도 한번 보러갈까 생각중이다.

 

끄적끄적대다가 자연스레 그림을 그렸다
그리다보니 규현의 너별닿




난 언제쯤 별같은데 닿아볼까
별은 커녕 지상 1m도 못 나는게 현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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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방을 봤는데 ㅋㅋㅋㅋ

솔직히 재미는 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담)

이건 다큐도 아니고 예능도 아니고 ^ㅅ^

 

 

차라리 주제를 K-pop으로만 안 잡았어도 더 괜찮았을 것도 같다. ㅋㅋㅋㅋ

그냥 꽃돌이 아이돌 청년들이 특종을 찾으러 간다 정도면 덜 오그라들었을텐데 ....

두유노케이팝? 이거 진짴ㅋㅋㅋㅋ 듁이고 싶었어.

게다가 이것 땜에 팬들 통제하고 조작했다고 욕 먹고 ㅋㅋㅋㅋㅋㅋ

에휴....

 

 

그래도!! 그와중에 남들은 모를 것 같은 나만의 심쿵 포인트가 있었다.

그래서ㅋㅋㅋㅋㅋ 천만년만에 움짤 만들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움짤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더라 ㅋㅋㅋㅋ 근데 나는 할매미라 포토샵으로 만들어 옴 ㅠㅜ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CS는 이미지레디가 합쳐져서 어딨는지 몰라가지고 또 한참 헤맴ㅋㅋㅋ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슬푸네요?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바로 이 장면이었더랬다.

영사관 찾아가서 영사님이랑 이야기할 때,

 

영사님 말씀 중에 민호 종현이 끄적끄적 열심히 필기... 착한 아이들 같아서 1차 씹덕 포인트

수호도 뭘 좀 적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노트를 뒤적뒤적 하는데 펜이 없었나보다.

종현이 쪽을 보고 괜히 시무룩해짐 ㅋㅋㅋㅋㅋㅋ 2차 씹덕

그러자 옆에서 규현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펜을 꺼내 줌. 3차 씹덕&심쿵

 

별거 아닌 행동인데 데레~했다.

잘 보면 수호 하는 행동을 스으으윽- 스캔하는 눈동자가 보인다 ㅋㅋㅋ 와 대따 형같애 오빠같애*_*

수호가 말한.... 엑소로 있을 땐 리더라는 부담감 있었는데, 여기선 형들이 챙겨줘서 좋았다....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가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슈주막내가 엑소맏형 챙겨여!!!!

이뒤에 수호는 작게 꾸벅-하며 인사하는데, 그건 또 참 건실한 청년 같아서 또 좋음 ㅋㅋㅋㅋㅋㅋ

답없는 빠레기 데스네 ;;;

 

 

그나저나

도대체 저 펜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ㅋㅋㅋㅋㅋ

왜 펜을 바지 주머니에 넣는 걸까.

불편하진 않는 걸까.

(사실 언제 한번 라스 보는데, 그때도 바지 주머니에서 펜 꺼내는 거 봄;;)

 

그리고 웃겼던건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회 동안 규현이 필기하는 걸 본 적이 없다 ㅋㅋㅋㅋ

나도 필기 귀찮아해서 잘 안하는데.. 동질감을 느낌 ㅋㅋㅋㅋㅋ

필기는 동생들 시키겠다 요런걸까.

 

그리고 왜 다들 영사관님이라고 하는걸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중간에 누가 고쳐줄 줄 알았는데 끝까지 '영사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제발

아이고 경찰서님~ 법원님~ 어머어머 동사무소님 안녕하세요^^

하는 느낌이었다. 

하.......................

 

 

그리고

중국어는 잘하는데, 영어는 못하더라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나보다 중국어 잘하는 것 같아서 좌절감 느꼈었는데,

영어는 내가 훨씬 잘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위안을 느낌 ^.^ 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아무튼 두근두근 인도는...

인도 현지인들이 웃겼을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집착하는 인도인, 엑소한테 사진찍어 달라는 인도인 .... 이런 데서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밖에는

마지막 3분 나온 성규에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 멤버에 성규를 꼈을까 했는데,

성규 뺀 규라인들은 너무 진지하고 열심히해서 재미는 그다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성규를 낀걸까~ 조합은 진짜 좋은 구성 같다.

..............그래서 아쉬움..... 정규는 못 될 것 같아서 ^ㅅ^ㅎ

 

 

 

 

 

 

090424 슈퍼주니어 절친노트

롤링페이퍼의 묘미.avi

 

 

 

이게 벌써 6년 전 ;;

이거 본방으로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 땀이 쏟아지네여 ;;;;;;;;;;

 

아무튼 이때 볼 때는 쟤가 누군지도 몰랐고 ㅋㅋㅋ 슈주는 막내도 웃기네 ㅋㅋㅋ 하고 말았었는데,

지금은 쟤가 규현이 ... 됐다.

듣보에서 규현됨; 땀땀 ;;;

 

아무튼 이걸 보며 드는 생각은,

누구나 인생에 예기치 못한 '한방'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 사이에서 늘 조용히 묻혀있던 멤버였던 조규현이,

우연히 절친노트에서 롤링페이퍼라는 한방을 보여주고,

그게 김구라 눈에 들면서 라디오스타 MC를 맡게되고,

'노래하기 위해 예능을 한다'라는 그 말처럼 예능으로 얼굴을 알리더니,

부르고 싶던 노래도 부르고 솔로 앨범도 내고,

게다가 앨범도 대박을 내서 이제는 쟁쟁한 선배와 듀엣도 하는 가수가 되어있는 걸 보면...

 

물론, 규현이라는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능력과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에 이 '한방'이 단지 한 방으로 끝나지 않고 이어졌겠지만-

그래도 사람 운이라는 게 터지는 날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하루하루 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방으로 끝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예능인데 괘진지하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묘하게 아무데나 캡처했는데 '앞으로도 그런 모습 유지하길 바라고'라는 멘트가 ㅋㅋㅋㅋ

게다가 퍼온 유투브인데 거기도 썸네일이 이거네?ㅋㅋㅋㅋㅋㅋ

 

그런 모습 유지하길 바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새파란 옷이 잘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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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OST

규현 -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MV 유투브 반복재생

 

 드디어 공개 됐다.

 

 

오.. 브릿지는 의외로 담담하게 부른다> .<

그리고 마지막에 변주 굿 bbb

 

 

은 나지금 바빠서 이거 올리고 나가야돼!!!!!!!!!

한번밖에 못듣다니 ㅠㅜㅠㅜㅠㅜ

 

 

 

 

너의 별에 닿을 때까지

미리듣기 영상이 풀렸다. 그래서 냉큼 반복재생으로 가져왔긔롱.

 

full 버전은 3월 10일(내일) 정오에 풀린단다.

 

 

 

 

..............기졀 ㅇ<-<

 

 

근데 왤케 반주 음향이 쎄죠 ㅠㅜㅠㅜㅠㅜ

듣고 나면 이상하게 자꾸 머리 속에 반주가 남는다 ㅋㅋㅋ 신디사이저 소리인가...?

계속 남으라고 일부러 그런건가 ㅋㅋㅋㅋ

 

가사가 참...ㅠㅜㅠㅜ 촉촉하고 좋다 ㅠㅜㅠㅜ 그래 이런 촉촉한 가사의 노래들이 많아져야 해.

호구의 사랑 한 편도 본 적이 없는데... 앞에 나오는 대사도 참 좋고 그릏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단번에 서로를 알아보고, 서로의 눈동자만 보고, 그 눈동자만 믿고,

차도에 뛰어들 듯이 질주하게 되는, 그런 사랑같은게 아닐까? 연애라는 건."

 

 

..어디선가 공개된 가사지

 

 

브릿지 빨리 듣고싶다. 저기에 필기가 제일 많이 돼있어서 더 기대돼.

 

 

 

+) 가사보고 잡소리1

'해질녘'이 '헤이즐넛'으로 들린다. 배가 고픈가보다.

 

+) 가사보고 잡소리2

Choruus1에 '두 번 다시'와 엇갈'리지'는 왜 동그라미 표시를 한 걸까?했는데,

혹시 rhyme표시??라고 퍼뜩 생각한 영문전공자(는나).

올.... 이런걸 생각해 부르다니, bbb

그러고보면, 'ㅣ'로 각운을 잡아서 끝내고 있다. 가사 올bbb

 

 

 

요즘 블로그 유입에 규현이 너무 많이 걸려서... 걱정되지만,

노래가 좋아서 그래도 가져왔다.

 

 

 

노래 부르기 전에 기도하는 거 보고... 나 자신을 반성함.

안그래도 이거 영상 틀기 전에 유투브에서 광고로 똥을 줬는데... 칏.

그래도 티저보고 다시 holy해지는 기분이 듦.

150222 뮤지컬 로빈훗

엄기준 / 규현 / 서지영 / 박진우 / 서영주 / 다나 / 홍경수

길고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리뷰

(다 쓰고 나니 진짜 정신병자같이 써놨다....)

 

 

봤따!!! 내가 보고싶다고 노래불러왔떤 로빈훗을 ... 돈 생기면 ㄱㅣ다려라 너를 겠또하겠어>_<!! 했는데,

진짜로 질러서 갔다 왔긔롱 <3

난 한다면 하는 잉여다!!!.......ㅎ.....

 

인터파크 봉투에 ㅋㅋㅋㅋ '설레며 기다린 오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라는 문구가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한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는데... 작은 배려지만 참 좋은 말인 것 같다.

저 멘트 그대로 엄청 설레며 기다렸었는데, 그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공연장은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아트센터이다.

디큐브 7층에 있는데.... 마지막으로 갔던게 시카고 보러 갔던 때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긴 당최 어떻게 생겨먹은건지 잘 모르겠다.

내려올 때는 엘베 기다리기 싫어서 에스컬레이터 탔더니, 에스컬레이터도 겁나 이상한 구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7층에 가서, 영화관인 줄 알았는데 더 들어가보니 아트센터가 있네 싶은 디큐브아트센터를 찾아가면 된다^_^ ㅎㅎㅎ

표는 7층에서 찾고, 객석은 또 윗층이라눈.

티켓 찾는 곳도 겁나 이상한 곳에 있찌 않음?? 들어가서 잠시 어버버 거리다가 티켓을 찾으러 갔다. 내가 병신인걸까^_^ㅗㅎ

 

 

아무튼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오홍호옿오호오홍 내가 이 뮤지컬을 보고 싶었던 이유<- 이유들이 벽면에 걸려있네요^.^

 

 

나를 디큐브아트센터로 소환한 그 이유들... 바로 엄기준x규현 페어이다...ㅠㅜㅠㅜㅠㅜㅠ

아 엄기준... 엄기준!!!!!!

우연히 유희열 스케치북 방청갔다가, 눈에 별밖은걸 보고 넘어갔었는뎈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잊고 있다가 잡지에서 로빈훗 캐스팅정보 보고 엄기준 앓이를 시작....

게다가 규현도 출연한다니.....? 쓰러짐 ㅇ<-<

거기다 로빈훗이면 영국배경 아님눼? 쓰러짐 ㅇ<-<

 

예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 안그랬다간 죽었을꺼야 ^.^ㅎ

특히 동네에 규현 생일축하한다는 버스광고가 붙어서 돌아다니는데 ...... 자꾸 눈앞에 아른아른... 나도 모르게 로빈훗 캐스팅 정보를 찾아보게 되고.... 이래서 팬들이 광고를 내나봅니다 ;;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보게 된 로빈훗!

 

오늘의 캐스트는 이러하다.

엄규...... 쓰러짐 ㅇ<-<

 

 

그리고 뮤지컬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포주의>

 

워낙 전개가 빠르다.

특히 1막에서는 자잘한 부분은 최대한 생략하고, 속도감을 높여 진행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몇 분 안에 로빈훗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 건지의 설명이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익사이팅하고 빠르게 몰입할 수 있었다. 전개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평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점은 못 느꼈다. 착착착 진행돼서 오히려 좋았다. 속씨원했음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감정적인 부분에서 조금 끌어야 할 곳은 끌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관객이 생각하고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여지를 줬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런 점 때문에 캐릭터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평이 있는 건 아닌지~

 

그런데 2막에는 빅 함정이 있다. 2막은 전혀 빠르지 않습니다^_^

뒷심아 아쉬웠다.

 

그리고 무대 장치,

무대 전환도 참 빠르다 ㅋㅋㅋㅋㅋㅋㅋ숲에서 궁전으로, 버킹검성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게다가 부드럽게 전환돼!!

뒤에 스크린을 사용해 무대에 깊이감을 더하는데, 좋았다 진짜! 무대 장치가 할 수 없는 기능을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사실 무대라는 것이... 장소로서는 갇혀 있는 공간인데, 이렇게 무대장치를 통해, 스크린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뮤지컬 로빈훗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반전)

보통 뮤지컬은 춤과 노래가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알록달록 경쾌한 공연을 찾는 편인데... 로빈훗은 어둡고 무거운 편(일 것 같았다.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경쾌한 극을 찾다보니 맘마미아 이런 걸 많이 봤는데, 로빈훗은 워낙 권력 싸움, 왕위 찬탈, 주군을 위하여!! 이런 느낌이니 .... 하... 남자다잉~하는 생각이 들 정도. 이처럼 남자 출연진(특히 엄규...엄규.....)이 많이 나오는 공연도 처음봐서 오늘처럼 여자 관객이 많은 공연은 처음 경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장 들어가서 깜챡 놀랐졍 *_* ㅋㅋㅋ 배우 움직임 움직임마다 뜨거운 반응. (나를 포함)

덕후만세!!!

 

앞서 말했듯 마냥 무겁기만 하지는 않다.

중간중간 개그 포인트가 있는데... 가끔은 너무 뜬금포로 터지는 바람에 ..... 좀 그릏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했으면 좋겠는 순간에 왜 그러는 건지 이해가 안돼 ㅠㅜㅜ 할 땐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 이게 그 독일식 유머인가요??? 그렇다면 소오름;

 

 

아아아아 그리고, 일어 자막이 있다.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막 있는지 모르고 갔는데 양 옆에 자막크리 ㅠㅜㅠㅜ 당황스러웠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시길 바란다.

다만 가끔 배우가 뭐라고 했는지 못 들었을 때 일어를 할 줄 안다면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긴 있다.

 

 

배우들에 대해 먼저 쓰자면-

 

엄로빈 ... 말이 필요합니까?ㅠㅜㅠㅜㅠㅜㅠㅜ 흑흐흐흑흑흑

이거 스포가될 수 있는데 ... 중간에 한번 객석 뒤에서 등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 내가 있던 부근쯤에서 멈춰서 화살을 쏜다!!! 근데!!! 아 왜 그는 오른손 잡이인가요 ㅠㅜㅠㅜ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오른손으로 활을 쏘다보니 내쪽에선 뒷통수밖에 안보였다 ㅠㅜㅠㅜㅜ 말이되냐고 ㅠㅜㅠㅜㅠㅜㅠㅜ꺼이꺼이 ㅜㅜㅠ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감사해요 가까이 와주셔서.....흑..

 

목상태가 최상은 아닌 것 같았으나 .. 고음에서 카랑카랑한 그 목소리*_* 그부분이 참 좋은거다. 첫 등장할 때는 또 감미로워서... 그 목소리 때문에 ... 극 시작하고 3초 만에 울 뻔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살 빠진 것 같았다 ㅠㅜㅠㅜㅠㅜㅠ 좀 포동해야 더 귀여우신데...........ㅜㅠㅠㅜ

아근뎈ㅋㅋ 또 초반에 쇠사슬에 묶여 있을 때 뽀-얀 팔뚝살이 ㅋㅋㅋㅋ 너무 귀여웠닼ㅋㅋㅋ 뽀얗고 포동포동해.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데스네.

 

규필립

초반 등장 때 너무 귀여워서 놀랐다.ㅋㅋㅋㅋ 아 저나이에 저렇게 귀여운 연기 쉽지 않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하고 느꼈다..... 난 지금 내 나이여도 저런 연기 못해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귀여웠어 ..... 귀여웠다는 생각밖에는 남지 않아.......ㅆ.....는데

2막에 아버지 앞에서 부른 넘버....! 그거 듣고 완전 깜짝 놀랐다. 노래 너무 잘해서....ㄷㄷㄷ 뮤지컬이 아니었다면 .... 립싱크라고 생각했을꺼야....

그 넘버 전까지는 아무래도 뮤지컬 배우들보다는 성량이 약하네~ 발음이 잘 안들리네~라고 생각했던 나는 귀병신이다- 듀거라ㅎㅎㅎㅎㅎㅎㅎ

생각해보니 철부지 왕자가 100%성량으로 노래했으면 그게 더 웃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넘버를 위해 아껴논 거구나하고 생각하게 됐음.

 

생각보다 연기는 괜찮았다. 굉장히 영리하게,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배역을 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스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좀 꾸러기 같다는 인상이 있는데~ 그런 이미지와 필립 왕세자가 잘 들어 맞는 듯 싶었다.

근데 춤... 왜때문에 그래요?ㅜ_ㅜ 슈주 춤도 추지 않나여...댄싱규라는게... 반어법인 별명이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도 괜찮게 추는 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순수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이돌이 뮤지컬 하는걸 별로 반기지 않았는데..... 규현은 정말 뮤지컬 배우 같았다.

난 이미 머글이 아닌 것일까...? 빠순이 고막이 되어버린걸깤ㅋㅋㅋ

 

아.. 첫 등장씬에서 무대 앞으로 나올 때 발을 헛디뎠던 것 같은데 .... '왕이 되기 싫어' 뒤여서 그랬는지 그런 것도 귀여웠음 ㅋㅋㅋㅋ

 

길버트 박진우 배우랑, 존 서영주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둘의 케미가 또 잘 맞았다. 둘이 넘버 한번 찐하게 불러줬더라면 좋았을 것을 < 휴....

박진우 배우는 날렵하게 움직이는 연기가 하이에나 같기도 하고, 뱀 같기도 한게, 딱 길버트 같아서 좋았다. 매력적인 악역을 잘 표현해 준 듯.

서영주 배우 와우 딕션이 막 귀에 쏙쏙 박혀!!! 표정도 존왕이 어떤 심정인지 딱딱 보이는....! 좋은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명성황후 공연을 봤던 것 같다. 아닌...가... 그게 언제적인지........ㅎㅎㅎ

 

 

 

캐릭터에 관하여, (할 말이 많다)

제목은 로빈훗이었으나.... 그는 쩌리었씁니다....... 그는 ......... 그는 로빈훗이 아니라 로빈호구였습니다.....ㅠㅜㅜㅠㅜ 그는 ... 다른 캐릭들을 위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극의 비중이 정말 작아서 ... 이 배우들을 쓰고도, 그것도 로빈훗이라는 인물을 이것밖에 이야기를 풀어내지 못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이런게 요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드라마는 물론이고 극에서도 기존의 주연 독식에서 벗어나서 등장 인물 모두가 비중을 가지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식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로빈호구는 ....... 걍 조연일 뿐이다 ㅠㅡㅠㅜㅠㅜㅠ orz ㅠㅜㅠ 그에게도 적절한 분량과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해 달라 ㅠㅜㅠㅜ

모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고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한다면, 왜 로빈호구에게만은 그런 분량을 주지 않은건데요? 앞에 5분 남짓으로 로빈호구를 모두 설명하고 끝이라니... 그 뒤에 겪게되는 사건 속에서 또 어떤 변화를 겪게 됐다면 더 좋았을 것을,

그는 그냥 한결같이 호구로 살아갈 뿐입네다. *sigh* 이렇게 매력없는 주인공이라니 호구새끼 ㅜㅠㅜㅠㅜ 화살 개인기라도 몇개 더 보여주지 그랬냐.

 

필립

첫 등장에 깜짝놀랐다. ㅋㅋㅋㅋ 귀여워섴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초반에 필립이랑 존왕이랑 형제라고 생각하고 .... 리차드왕이 자식교육은 참 못시켰네...ㅎㅎ 애들이 다 애기들이야~라고 생각했으나 ...알고보니 존왕은 필립이 동생이 아니라 리차드 동생 ... 그러니까 즉 필립이한테는 삼촌이라는 걸 알게돼서 ... 리차드가 두 아들을 귀엽게 키웠다는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라는 뻘소리;를 한번 지껄이고;

 

필립 캐릭터에도 불만이 있는데, 우선은 초반이 귀엽긴 했는데 사이코패스인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오는 와중에 그렇게 깨발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적어도 조금은 비통해해야 하는 건 아니니...ㅜㅜㅠ ... 귀여워서 금방 용서하기는 함<

 

그리고 무엇보다 이 캐릭터는 철없음에서 책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 너무 자잘자잘한 것은 물론, 너무 반복적으로 들어간 느낌이 든다. 한번의 임팩트 있는 계기로 짜잔-하고 변하는 것이 필립 왕세자를 이해하기에도 쉬웠을 것이고 더 극적이었을 것이다. 1막 끝에서 철 들었네, 했다가 .. 다시 2막에서 아니네 아직 꼬맹이네, 했다가 다시 클라이맥스에서 철들었네ㅋㅋㅋ 아까 그건 풰이크 철이었네~하는 느낌이었다. 이러이러한 계기들이 필립을 철들게 한다-라는 설정인 건 알겠는데, 그 계기를 통해 한 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이 아니라 같은 배움을 자꾸 반복하기만 한다. 깨달은 듯 싶다가도 다시 원상복귀 되는 것 같아서 이해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일련의 계기를 통해 그가 배우는 것은 늘 똑같으니 원.. 백성들의 왕이라는 책임의식. 그걸 여러번 반복해 깨달으니 임팩트도 떨어지고, 어리둥절할 수밖에 .... 백성들 앞에서 위엄있게 노래를 하더니, 2막에 나와선 다시 철부지같은 모습도 보이고- 다시 백성의 말을 듣겠다고 하는뎈ㅋㅋㅋ 차라리 각각의 계기를 통해 내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었음을 깨닫고 - 리더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고 - 백성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고 ... 이런 식으로, 그의 감정선 안에서도 나름의 기승전결을 부여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개인의 의견)

 

마리안

공연 보기 전에 봤던 후기에서, 마리안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 많았어서 걱정했었다.

사랑에 목메다가 어이없는 선택을 하는 비운의 여주인공이신가^ㅅ^하는 마음으로 보러 갔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좋았다.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진부한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왜 그랬어!?!? 라고 탓하기엔 나도 너무 냉철한 사람이라 그런지... 이해가 됐다. ....... ..... 그래 난 이상한 사람인가보다. 심지어 결말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됐다.

다만 연출이 구렸다고 생각할 뿐이다!! (마리안 쉴드녀가 되었다)

 

그냥 마리안은 철저히 사랑보단 현실을 택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왜?? 여자 캐릭터는 늘 사랑만 선택해야 한다는 법이 있니? 가끔 현실과 탐욕에 눈먼 여주인공도 나와줘야지.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체제 안에 굴복한다는 것. 재물도 권력도 본인의 힘으로 차지하는 것은 없고 모두 남자의 힘을 빌려 차지하고자 한다. 시대적인 상황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부인으로 사는 것이 여자의 생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

 

조이

그다지 분량이 크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4번째로 쓰는 이유는 단지 여성캐릭터로서 마리안과 대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인데, 마리안이 철저히 현실을 택하는 캐릭터라면 조이는 낭만을 택하는 캐릭터로 보였다. 낭만이라는게 사랑은 절대아니다. 어려운 상황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타계해 나가겠다는 당찬 낭만을 가졌다는 뜻이다.

마리안은 현실에 순응해 그 안에서 기회를 잡으려 하는 사람이라면, 조이는 판을 흔들어 현실을 개혁하려는 편에 가까운 것 같다. 의존적이지 않은 여성캐릭터로, 심지어 러브라인도 없다!!! (스포...인가?) 아~주 맘에 들었다. 필립이랑 썸씽 있었으면 뒷목잡고 슬펐을 듯. 그런 곁가지 로맨스가 없어서 조이 자체에 집중할 수 있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조이의 주체적인 모습이 강조되었던 것 같다.

근데 얘도 병풍캐릭.... 꼭 있어야했던 캐릭터는 아녔던 것 같다..ㅎㅎㅎ먄..

 

길버트

악역은 섹시하다. 앞만 보며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게 멋있기도 했고, 자기도 더이상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 나가는 게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랬다. 버킹검성에서 넘버할 때 연출이 참 인상깊었는데, 길버트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누군가'한테 네 영혼을 돈으로 샀다며 비웃는데 ... 결국 돈에 영혼은 판 건 본인이었기 때문에 이것도 짠한 포인트였다.

 

왕임에도 불구하고 하는 짓 때문에 극에 감초같은 역할이었는데, 난 이런 역할을 사랑한다 <3 <3 <3

필립이랑 존을 보면 대대로 왕가의 DNA에 깝 유전자가 흐르고 있는 것 같은데 ... 어째 리차드왕만 유전받지 못했나보다......하는 뻘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래도 아예 생각 없이 사는 역할은 아니었다는 것을 귀가 아파하는 넘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작지만 반전이 있는 남자여서 또 좋았어. 쟤는 왜 저러고 사나 라는 걸 이해시켜 주는 넘버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 잠깐 후기 찾아보니 사람들 반응이 별로네 ㅠㅠㅜㅜㅠㅜ 왜 난 마이너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가

 

 

 

 

스토리라인은 ...

1막/2막 나뉘는 포인트를 헛되이 쓰지 않는 독특한 구성이라 재밌었다. 하지만 그뿐..그런 결말이 왜 필요했나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렇지 이 뮤지컬 .. 로빈훗이 아니라 로빈호구였지^_^ 하는 마음으로 봐야 이해가 될 듯. '회상'하는 씬이 필요했다면 그냥 잘살다가 뜬금포로 회상을 해. 뭐 그렇게 작위적으로 회상할 일을 만들어야 했니.....

 

그레고리가 그 후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도, 아무래도 로빈훗이라는 이야기 자체가 영국의 전래설화이기 때문에 그렇게 만든 것 같은데 ... 집어치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물안궁이라고 외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극 전체를 아울러 가장 핵심이 되고, 계속해서 그들이 찾고 있는 것은 바로 '명분'

로빈호구는 첫 등장에서 어떤 명분을 만들어 오겠다며 싸움에 나서고, 마침내는 무엇을 위하여, 어떤 명분으로 이렇게 싸움을 하고 있는가를 물으며 끝을 낸다. (그 뒤는 잊고 싶기 때문에 생략ㅎㅎㅎ)

존왕과 길버트는 권력을 얻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 필립에게 반역죄를 씌우려 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마침 '정의란 무엇인가' 를 읽고있는데, 칸트는 인간의 '자유의지'란 다른 목적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단다. 그래선지 공연을 보며 계속해서 명분을 찾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그럴싸한 명분을 찾겠다고 계속해서 싸우는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잖아? 하고 말하는 뮤지컬인 것 같았다. 독일에서 건너왔다니 왠지 철학적으로 해석해보고 싶었엌ㅋㅋㅋㅋㅋㅋ 

 

그런 면에서, 숲의 영웅 로빈훗을 통해 현대의 위정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뮤지컬이다.

하지만 여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 너무 직접적이라 오그라들고 촌스러웠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털끝하나라도 안좋았던 점을 찾아내려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엄청 재밌게 봤다. 난 츤데레녀.

이건명...배우꺼도...보고....싶어서 지금 고민중... 엄청 간지나는 로빈훗일 것 같아...!! 꺄르릉~ (미침)

 

 

 

 

그밖에 이야기.

내 옆자리가 일본인 두 명이었는데, 인터미션 시간에 얘기하는 걸 들으니 ... 앙상블 중에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누군지를 모르겠다며 ㅠㅜㅜ 프로그램북을 봐도 사진에서 구분이 안되네 ㅜㅜㅠ 그러는데 아 격공 ㅋㅋㅋㅋㅋㅋ 누구셨나요.....정말..??

그리고 이건명상도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보고 싶다며... 그러는데 엌ㅋㅋㅋ 나돜ㅋㅋㅋㅋ 나도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녀들은 엄기준상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뭐~ 그정도까지는~ 이라고 하는데 속으로 분노 -ㅅ-. 흥,

 

 

 

 

 

근데 후기를 다 쓰고나니 내 말대로 캐릭터들 설명하고, 원하는 씬 넣어주고 하면

이 뮤지컬 한 5시간 공연해야 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 쥭음 ㅇ<-< 기절 ㅇ<-<

 

 

 

 

 

 

 

 

 

141128 규현 미니콘서트 @이화여대

 

 

 

작년(..) 규현 미니콘서트 녹음했던 파일과 영상을 이제서야! 드디어! 컴퓨터에 옮겼닼ㅋㅋㅋ

추억 보관용으로 블로그에도 올린다.... 나같은 애가 대포 하는건가보다.

당시에 올렸던 사진 포스팅 ←클릭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우비 속으로 녹음하느라 소리가 울린다.

아무리 그래도 핸드폰을 사수해야 했다..ㅋㅋㅋㅋ

 

주위 사람들 목소리, 말소리가 너무 들리는데... 미안해요.

 

 

 

ㅈㅈㄱ 때문에 1번 파일은 다운로드 안되네요.

>m4a파일

20141128 -1.m4a

 

>SWF 재생 파일(부득이 2개로 쪼개 올리게 되었음...)

 <-[나의생각,너의기억]부터~

 

 

[듣죠 그대를]

이 앞부분에 "연애는 하고 있어요~?" -아니요!!

"어떡해~ 왜~ 왜 안해~" 이런 식으로 안타까워 했다. 달달한 노래 부를꺼라면서 ㅜㅜ

그래서 시작을 "달달하게~ 연애를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라고 말하는 거다 ㅋㅋㅋ

저 목소리에 달달해짐....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

 

<4:20> 쯤에 환호하는 이유는 ㅋㅋㅋ 갑자기 비가 막 쏟아졌던가 ㅋㅋ 그러니까 규현도 앞으로 나와서 잠깐 비 맞아주고 갔던가 그럴꺼다.

<4:50> 그래서 "결국은 이렇게 쏟아지네요" 라고 하는 것.

 

[나의 생각, 너의 기억]

<6:15> "자기 이야기를 넣은 곡인줄 알고 계실텐데, 모르죠 뭐. 훼이크인지"

누구얘긴가요 진짜 찌질이 전남친 심정의 노래던데......

<7:00> "비야" ... 하고 시작함ㅋㅋㅋㅋ

 

<11:20> 쯤 이대에 한번 와보고 싶었다며, 규라인 채팅방에 이대 간다고 했더니

"욕을 하더라고요,"

"오니까 꽃밭이네요." .................... 근데 꽃들이 비맞고 있다-_-ㅎㅎㅎㅎ 무럭무럭 자랄뻔.

<12:15> 뒤에도 잘 보이냐면서.. 뒷사람도 보이라고 Jump! Jump! 해줬다 ㅋㅋㅋ

 

[뒷모습이 참 예뻤구나]

이번 앨범에 어떤 노래가 좋으냐며!! 뒷모습 얘기가 무반주로 불러줬다.

<13:13> 가사 틀리고 쫌 더듬고 ㅋㅋㅋ 이게 쫌 귀여웠다.

아직 1절밖에 부를 수 없는 실력이라 했는데 .... 다음주인가 뮤뱅인가 음중인가 나와가지고 불렀쟈나?

나도 이 노래가 제일 좋았는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14:30> 마지막 곡이라면서.. "하하하하하하" 웃는데 ㅋㅋㅋ 목소리 진짜 좋아 ㅋㅋㅋㅋ

<15:15> 멜론 차트에서 이러이러한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다면서 또 "하하하하하" 하는데 왤케 웃겨 ㅋㅋ

 

[광화문에서]

중간에 끊음.

난 미친년이었어. 이걸 왜 끊었지.

 

 

 


 

>m4a파일

20141128 -2.m4a

 

>SWF 재생 파일

 

진짜 예정에없(다)던 다음곡, 그래서 반주 나오기 전에 짧게 수다..

누가 "밥 먹었어요?" 라고 물어봐서

가미가서 닭칼국수 먹었단다 ㅋㅋㅋ 거기가 맛...집....?

그러다 급 노래시작

 

 

[사랑이 숨긴 말들]

그만좀 떠들어라 일본언니야.

"한걸음 쯤~ 뒤에있을게~" 여기서 바람이 불며 나뭇잎이 엄청 휘날렸던 기억이 난다.

 

<5:05> "아아아앙~해도 소용없어요. 준비된게 없어요" 라고 여대생들 앞에서 애교를 피우고 갔고...

 

그리고 팬서비스타임!

셀카봉 가져가서 셀카 찍어줬다. 부러움 폭ㅋ발ㅋ

근데 할 줄을 몰라 ㅋㅋㅋㅋㅋ

<5:50>에서 "아니 이렇게 하면 셀카봉이 무슨 소용이야??" "싼거 샀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참을 조작하더니 할 줄 몰라ㅋㅋㅋ 카메라 꺼먹고 그랬다. 

결국

<6:22> "타이머 해줘요"

<6:30> "꼭 이대에 오고 싶었거든요. 수능을 망쳐서 경희대를 갔어"

그러니까 누가 대학원 오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 두 장이나 찍어줌..

 

 

 


 

그리고 중간에 동영상도 한번 찍었다.

[Eternal Sunshine] 중간부터...

 

<2:00> 쯤에 잠깐 리얼 규현의 모습이 찍혔다가,

다시 모니터만...ㅋㅋㅋㅋㅋ ㅠㅜㅜ 슬프다.

 

 

 

요즘 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7년간의 사랑'을 절찬 연습 중.

 

왜 이 노래인가는 알 사람은 모두 알 것 같고^0^ㅎㅎ

그 외의 이유로는 가사가 좋아서이다!

짜릿할만치 '상상이 가능한' 가사여서, 머릿 속에 한 편의 절절한 드라마가 그려진다. 너무 절절해서 힘든 노래이다.

 

아무튼 좋아서 연습하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악보를 구했는데,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가사와 코드를 좀더 잘 보이게 수정하여 보고 있다.

수정한 김에 공유하기 위해 올려본다.

 

원본 출처: http://blog.daum.net/gusemfwnl/67

 

(문제될 시 펑)

 

 

 

<규현 - 7년간의 사랑(유영석 20주년 헌정 앨범)>

 

<원곡 화이트 - 7년간의 사랑>

원곡보다 발라드의 황태(자) 규현이 부른 버젼이 더 좋다.

더 애절하기 때문에 ..... 가사 집중이 더 잘된다.

 

 

<규현 - 7년간의 사랑 라이브 @유희열의 스케치북> 

 

라이브로 부르는 영상도 있길래 가져와 봤는데, 와 진짜 애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년 방송이니까 6년 전이다. 6년간의 아이돌...이시네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연습중~

Bm 같은건 과감히 생략!!

그리고 사실 코드보다 가사 외우는데 더 치중 중이다. 

 

 

 

 

아... 난 안될 놈인가봐.

엥간히 치게 되면 다음에는 빨간운동화 연습해야징 키키

 

 



내 개인 소원이 성취됐다.

오늘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



(노래는 17:50쯤 부터)


출처: mykikiikyu7




2015년도 소원이 성취된 거면 좋겠는데 단지 내가 몰랐었던 것 뿐이었다.

20141210에 나왔던 거라고 하더라.


내 영원한 베스트 보컬 성시경과

최근 가장 빠져있는 보컬 규현이 만나 노래를 불렀다.

내 베스트 두 사람이 만나 '두 사람'을 불러줬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비정상회담에서 잠깐 불렀을 때 너무 아쉬웠건만 이렇게 모두 불러줬다.




아무튼 둘 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장난치면서 부르는 모습이 참 좋다.

토크도 참 ㅋㅋㅋㅋ 웃기다. 둘이 합이 잘 맞는구나. 서로 깐족이는 느낌.ㅎㅎㅎㅎ




규현 보면 얘도 참 성공한 덕후다 싶다.

요즘 한가한지 힘든지 덕질이 그립다. 진정한 열정페이가 바로 덕질인데, 분출하고 싶은가 보다.



오늘은 여기 누워 자야지.



20141128

 

내가 며칠 전부터 규현 좋다고 난리쳤더니...

왔다규 

 

 

 

 

내가 송중기 싸인회 왔을 때도 비온다고 학교 안갔던 사람인데 ㅠㅜㅠㅜㅠ

규현 때문에 갔다 ㅠㅜㅠㅜㅠㅜㅠㅜ

 

비 엄청 많이 왔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노래가 너무 좋아서 떠날 수 없었다 ㅠㅜㅜ

난 이미 머글이 아니라 팬이 되어버린걸까...orz

 

이런 작은 무대에서 했는데,

 

팬들 짱마니 와서 ㅠㅜㅠㅜ 흑 가까이는 못 봄.

 

 

나왔땅!

이거 왜 사진 크기가 작죠 ... 아이폰 왜죠... 내가 뭐 잘못눌렀나 ㅠㅜ 

사진을 하나같이 찐따처럼 찍어서 미안해 ... 대포언니들이 잘찍어서 올려주시겠지.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는데!!

 

 

 

 

 

 

 

 

 

 

 

 

 

 

 

 

우왕 눈감은거 이쁘네욤

 

그리고 초반에는 비가 덜왔는데..

갑자기 후두두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니 ㅋㅋㅋ

우리가 불쌍했는지.. 머쓱했는지 웃었다 ㅋㅋㅋ 귀욤...

그러다가 자기도 앞으로 나와서 비좀 맞아주다 들어감 ㅋㅋㅋㅋㅋ 흐앙... 배려돋네 <3 (난이미 객관성을 잃었어)

 

 

 

 

처음 시작할 때 발라드 듣기 좋은 날씨라 했나? 큐...<3 동감

 

아무튼 진짜진짜 노래 너무 잘해서 놀랐고!!!

특히 이터널 선샤인, 깊은 밤을 날아서, 등등등도 불러주고~

뒷모습은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무반주로 불러줘서 너무 좋았따 ㅠㅜㅠㅜ

그리고 파스타 ost는 처음 들어봤는데 ㅋㅋ 당장 다운받으러 가야지..

내 풰이버릿은 다 불러준 듯 ㅜㅜ

근데 븅신같이 녹음을 그지로했어..

심지어 광화문에서 부를 때는 사진 찍는다고 녹음 끊음 ㅋㅋㅋㅋ

 

오늘처럼 이화가 사랑스러운 날이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졸업문제 때문에 졸라 욕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허락해줘서 고마워요<3 내 하트를 받아 <3

 

규현이 막... 이대 오고싶었다며 ㅋㅋ 근데 수능을 망쳐서 경희대 갔다며 ㅠㅜㅜㅋㅋㅋ

그랬더니 누가 대학원 오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요....

아무튼 이대 좋다고 해주는데 왕뿌듯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점심에 가미에서 닭칼국수먹었대 ㅜㅠㅜ 가미... 가미라니..........

그리고그리고 창민,민호 ... 있는 카톡방에 이대간다 했더니 욕했다고ㅋㅋㅋㅋㅋㅋ 헿 여러분도 오세요 제발.

 

 

짤막한 녹음&영상 포스팅 ←클릭

 

아 검색해서 친구들이 내 블로그 들어오면 어떡하지.

o(_ _ )o 아는척 하디마 부끄러우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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